안뇽~!. 할 게임이 없으므로 음슴체를 쓰겟음.

난 2인 1실인 기숙사에 사는데, 어느날 화장지가 다 떨어져서, 화장지를 사러 마트에 갔다, 공용화장실에만 들어있던, 거대 화장지를 파는걸  발견하고 돈도 얼마없는데 싸고 오래쓰자는 생각에 4묶음 들어있던 봉다리를 사옴.

근데 막상 사와서 생각을 해보니-_- 꽂을수가 없는거임.

안에 들어있던 막대기를 들어올려보려고 난리를 쳐봤는데, 어떻게 만들어놨는데, 아이 벽이랑 연결된 부분까지 뽑히려고 해서, 포기하고

열심히 대체할 방법을 짜내며, 화장실 구석구석을 확인하다가 요걸 발견한거임!!!

바로 화장실 문짝위에 옷을 걸수 있도록 달려있는 손잡이였음. 요기다가 넣어보니까,

화장지 길이에 비해 손잡이가 조금 짧았고, 또 일자로만 되어있는 손잡이였기에 여기다 걸면, 화장지를 푸는 도중

전체가 빠져나올수 있다는 판단에, 또 짱구를 굴려서, 다쓴 휴지심을 꾸기고, 꺾어서, 테이프로 손잡이와 고정시켰음.

그래서 완성품이 바로 이것!!!

짜잔! ㅋㅋㅋㅋㅋ

화장실 변기에 앉아 사진을 찍으면 요렇게 보임 ㅋㅋ

문제는! 화장지가 너무 위에 있어서, 일을 보고나서 닦으려면 자리에서 일어나야 한다는 거였음 ㅠㅠㅠㅠㅠ.

몇주간 그문제를 해결하지 못한채 오늘도 화장실에 앉아 일을 보며 오유를 즐기다가, 큰 깨달음을 얻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화장실 문고리를 2차 지지대로 사용해서 화장지를 끊어내는 방식을 개발.

이러면 앉아서도 손만 좀 길게 뻗으면 마음껏 화장지를 채집할수 있음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