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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umorbest_638668
    작성자 : 카스파로브
    추천 : 71
    조회수 : 6807
    IP : 117.20.***.122
    댓글 : 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3/01 19:34:53
    원글작성시간 : 2013/03/01 12:31:28
    http://todayhumor.com/?humorbest_638668 모바일
    대구경북에 있어서 박정희는 반인 반신이더라.


    [시장 방문 당시, 박정희의 사진을 가져온 상인.]


    첫번째로 논할것은, 필자는 박정희가 세운 금오공고를 졸업했고, 박정희의 고향 구미에 살고있다.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할머니 할아버지, 사촌과 육촌, 사돈에 팔촌까지 모두 박근혜 지지자들이다.

    정치적인 성향을 어떻게 알았냐면, 설날에 전 친척들이 모였을때 대선 이야기가 나와서 알게 되었다.


    어쨌든 박정희와 필자는 뗄려야 뗄수가 없는 관계이고, "그 때문에 나는 박정희를 깔수있다."



    전 식구들이 박통, 박근혜를 외칠때 나 혼자서 문재인 지지자라서 어찌 좀 외로웠다.

    경북인들 중에서도 나처럼 생각하는사람도 어느정도 있을것이고, 우리 모두 가족에서 소외된 느낌을 받았을지도 모르겠다.



    [금오 공업 고등학교의 상징, 금오탑.]

    고등학교 시절 이야기를 해보자면, 금오공고의 기숙사 규칙 중에는 복귀시 교복을 입고 복귀하라는 규칙이 있었다.

    때문에 매일 일요일마다 금오공고의 교복을 입은 1학년들의 진풍경이 펼쳐졌다.


    생각해봐라, 어느 학교가 일요일에 교복을 입히겠는가?


    그만큼 금오공고 스스로의 자부심이 있었기 때문에 입혔지 않았을까.

    물론 그게 학생들의 자부심이 아니라, 학교의 자부심이었겠지만.




    그리고 1학년 여름의 일화로, 잠시 대구의 친척집을 방문하고 일요일이 되어 학교로 복귀할때의 일이었다.

    친척집은 수성구에 있었고, 수성구에서 대구역으로 가기위해 택시를 탔는데, 택시기사가 내가 입고있는 교복을 보고 환하게 웃더라.


    "금오공고 다니시죠?"


    어투부터가 "금오인님을 뵙습니다"라는 느낌을 받았다.

    물론 기사분의 친절함이었겠지. 하지만 조금 과한 느낌이었다.




    학교 생활은 어떻고, 학생들은 모두 착하겠죠, 나도 금오공고 다니고 싶었는데, 기타 등등.

    "금오인"에 대한 환상을 많이 가지고 있으셨더라.


    "학교 환경은 좋지 않고, 학생들이 착하긴 하지만 그놈의 "일부"가 사고도 많이 치고, 요즘은 개나소나 금오공고 다닙니다"

    라고 말할수는 없었기 때문에 무조건 "예, 예."로 대답했다.


    물론 요즘은 개나소나 다닐지 모르겠다. 마이스터고등학교로 전환되었다고 하더라.



    [1939년부터 1945년의 히틀러를 독일의 신으로 만들어준 괴벨스.]


    사족이 길었지만, 어쨌든 대구경북에 있어서 박정희란 반인반신이었다.

    하지만 그 사람이 독립군을 때려잡는 만주군 장교였고, 심지어 공산주의자인 남로당원이었다는걸 망각하고 살고 있었다.




    게다가 그 당시 박정희가 쿠데타를 일으켜 내쫒은 사람이 누구인지도 모른다.

    역사에 만약은 없다지만 "장면" 정권 아래에서 우리나라가 민주적으로, 민주주의의 힘으로 한강의 기적을 만들었다면.

    세계의 독재국가들에서 핍박받는 사람들이 우리나라를 보고 민주주의가 대단한것이라는것을 느꼈을것이다.


    하지만 히틀러가 바이마르 정권의 경제 계획을 베껴 독일을 부흥시키고 그 스스로 철십자의 반인반신이 되었듯이,

    박정희는 미국의 마셜플랜과 장면정권의 경제 계획을 등에 업고 반인반신이 되었다.


    [대선 전으로 돌아가보자. 12월 6일. 드디어 우리가 고대하던 "단일화"가 성사되었다!]


    스무살에 처음 맞이한 민주주의의 축제, 대선.

    이때까지만 해도 우리 모두 문재인 후보의 승리를 점쳤고, 우리는 이명박 5년에 철저히 짓밟힌 나라를 구원할수 있으리라고 믿었다.

    우리 손으로 다시 정권을 교체하고, 이명박이 파헤친 강바닥을 우리손으로 처분할수있으리라고 믿었다.


    그리고 문재인, 그리고 안철수와 함께 새로운 5년을 맞이할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





    그리고 다가온 19일..


    [12월 20일, 이 메시지를 끝으로 더이상 메시지는 오지 않았지만 우리는 아직도 이 플러스 친구를 지우지 못하고 있다.]


    눈물도 흐르지 않았다.

    우리가 승리할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는데, 대선방송은 박근혜의 당선 확실, 그리고 당선 확정 도장을 찍어놓고 있었다.

    그저 한숨만 푹푹 나왔고, 또 5년동안 나라가 어떻게 돌아갈지에 대해 한심스러웠다.


    박근혜가 그 스스로 이룬 업적이 있어서, 그리고 민주주의에 대단한 공헌을 했더라면 한번쯤 생각해봤을지도 모르겠으나,

    너무나도 당연하게 박정희의 후광을 이용해서, 그것도 민주주의에 죄를 지은 잘못된 역사를 이용해서 당선이 된것이 아닌가.


    연좌죄는 안되고, 후광을 이용하는건 된다라는건 좀 이상하지 않나?


    아마 이 글귀에서 반대를 먹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러려니 해보련다.


    Ps : 이 뒷부분은 지웠습니다. 논쟁의 소지가 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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