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xml:namespace prefix = daum ns = "http://dic.daum.net/" /><daum:word id=kkw000096927>미술</daum:word>] <daum:word id=kkw000032509>그리스도교</daum:word> <daum:word id=kkw000096927>미술</daum:word><daum:word id=kkw000177953>에서</daum:word>, <daum:word id=kkw000142331>성모</daum:word> <daum:word id=kkw000080787>마리아</daum:word><daum:word id=kkw000000006>가</daum:word> <daum:word id=kkw000161852>십자가</daum:word><daum:word id=kkw000177759>에</daum:word> <daum:word id=kkw000084424>매달려</daum:word> <daum:word id=kkw000237002>죽은</daum:word> <daum:word id=kkw000184591>예수</daum:word><daum:word id=kkw000202851>의</daum:word> <daum:word id=kkw000157311>시체</daum:word><daum:word id=kkw000079766>를</daum:word> <daum:word id=kkw000092059>무릎</daum:word><daum:word id=kkw000177759>에</daum:word> <daum:word id=kkw000168631>안고</daum:word> <daum:word id=kkw000155013>슬퍼하는</daum:word> <daum:word id=kkw000023669>광경</daum:word><daum:word id=kkw000201710>을</daum:word> <daum:word id=kkw000279681>표현한</daum:word> <daum:word id=kkw000217484>작품</daum:word>. <daum:word id=kkw000097371>미켈란젤로</daum:word><daum:word id=kkw000202851>의</daum:word> <<daum:word id=kkw000282012>피에타</daum:word>><daum:word id=kkw000000006>가</daum:word> <daum:word id=kkw000198242>유명</daum:word><daum:word id=kkw000283493>하다</daum:word>.</P> <P> </P> <P>이게 피에타의 원 뜻인데, 영화를 보면 한글적인 의미도 있던것 같았어요. "피에 탄다"는 의미.</P> <P> </P> <P>영화에 대해 자세하게 말하다보면 스포일러가 될 것 같네요. 여기서 자제하고 본론으로 들어갈께요.</P> <P> </P> <P>우리는 어려서부터 부모님의 은혜라는 말을 많이 쓰지요.</P> <P> </P> <P>대학에서 마광수 교수의 수업을 들은 적이 있는데 이에 대한 적나라한 비판을 하시더군요. </P> <P> </P> <P>일명, 부모님의 은혜에 반대하여 "낳은 죄"라는 것이 있다는 주장이었죠. 그래서 자신은 애를 낳지 않는다고 하더군요.</P> <P> </P> <P>부모가 자신을 낳아준 것에 대하여 우리는 긍정적으로 바라보아야 할까요, 부정적으로 바라보아야 할 까요.</P> <P> </P> <P>나를 이렇게 만들어준 것이 당연히 감사의 대상이 되어야 할까요?</P> <P> </P> <P>세상에서 직면하는 고통의 시발점이 나의 탄생이니 이를 저주할 수도 있을까요?</P> <P> </P> <P>번식과 탄생, 나의 존재의 성립은 어떠한 의미를 가지지 않아야 하는 것일까요.</P> <P> </P> <P>그리고 앞으로 자식을 생산하여 그 자식이 겪을 고통에 대한 우리의 책임은 있을까요?? 그러한 고통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자식을 낳지 않는 것은 또한 어떨까요...</P> <P> </P> <P>여러가지 의문문을 적어놨지만, 결국 생명을 탄생시키는 행위를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까란 사색에 잠시 빠져서 철게에까지 그 생각을 공유해봅니다.</P> <P> </P> <P> </P> <P> </P> <P>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