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허 어느 분이 말씀해주셔서 뷰티인사이더 가입 후 완전 까먹고 있었는데
사이트 눈팅중에 어? 나 왜 뭔가 메세지가 떠 있네?
햅삐 벌쓰데이 기프트?
마크 제이콥스?
오 지쟈쓰!
저는 신나게 링크를 클릭했습니다.
그리고 아무 일이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그 것을 받으려면 최소 한 개의 멀챈다이스를 골라야하기 때문이죠(세상에 공짜는 없다)
저는 즉시 세일 섹션으로 들어갔습니다. 가격이 낮은 순으로 정렬하자 그 것이 보이더군요.
클리어 립글로스 바이 세풔라. $3.00.
그리고 결제는 일사천리였습니다.
물론 미국은 배송을 시켜놓고 한 일주일~이주일 정도 까먹어주어야 하죠.
그래야 인고의 시간을 견뎌낼 수 있습니다(라고 하며 하루 세번씩 트랙킹한다)
바야흐로 지름으로부터 4일, 목요일 오늘!
소포가 왔습니다. 띠롱! 배송완료에요!
아파서 얼굴이 누렇게 떠 골골대며 생사를 왔다갔다하던 저는 내일의 기운을 일부 고금리사채로 땡겨
퇴근을 했습니다.
소포, 그는 아름다웠습니다.
까보니 이렇더군요. 끌로에의 향수 2종, 그리고 프라다 스포츠 향수 1종,
마크제이콥스 립앤아이 세트 1종, 이 모든 것을 목숨걸고 끌고 온 립글로스 1종!
립스틱 진짜 귀여웠어요! 제가 처음 보고 열광했습니다!
왜냐면 저는 미니에 열광하는 더러운 미니어처덕이기 때문이죠.
실물과 동일한 외관으로 작으면 뭐든지 좋아합니다!
혹은 실물과 동일한 외관으로 3배쯤 크면 더욱 좋아합니다!
그래서 향수도 보통 미니를 먼저 꼭 삽니다. 바이얼에 든 것이 아니라 바틀 모양이
본품과 같은 것으로, 보통 10ml에 15불쯤 하고 30ml에 40불쯤하는 불합리한 가격의
미니를 꼭 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