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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umorbest_1132456
    작성자 : Naks
    추천 : 11
    조회수 : 937
    IP : 119.207.***.91
    댓글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5/10/12 16:41:40
    원글작성시간 : 2015/10/12 03:50:42
    http://todayhumor.com/?humorbest_1132456 모바일
    [장편연재] 도깨비도로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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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embed src="http://player.bgmstore.net/yDqej" width="422" height="180"><br></div> <div><br></div> <div><b><font color="#ff0000">다소 선정적인 묘사가 있을 수 있습니다.</font></b></div> <div><br></div> <div>몇일 바빠서 연재를 못했네요. 간만에 컴퓨터키고 삘받아서</div> <div><br></div>8편 9편 합쳐서 한번에 올립니다. <div><br></div> <div>-------------------------------------------------------------------</div> <div><br></div> <div>"원래 얼굴이 어땠는지조차 구분이 안 될 정도로 안면이 피멍으로 퉁 퉁 부은</div> <div>두 사내가 정신을 다 차릴 때 까지는 창고로 옮겨진 뒤에도 약 두 시간 후였어요.</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한 녀석은 머리에 충격이 가해져서 일시적인 기억상실증도 왔는지</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정신을 차리자마자 횡설수설 하기도 했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니...니들 누구야!! 누군데 날 여기묶어둔거야...!!"</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눈두덩이가 심하게 부어 한 쪽 눈을 덮을정도로 튀어나온 그 남자는 자신들의 앞에 서 있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두 명의 건장한 장성들이 아무 말도 없자 이내 생각에 잠기더니 기억이 차차 돌아오는 듯 조용히 말했어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아! 기억났다... 이 x새끼!! 갑자기 언덕에서 튀어와갖곤 다짜고짜 주먹질..."</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퍼억!!'</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마음 같아선 당장 네 그 역겨운 주둥아리를 찢어버리고 싶지만, 알아야 할 게 있으니 참는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앞으로 내가 하는 질문에 똑바로 대답하지 않으면 네놈이랑 옆에있는 그 재수없는새끼의</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더러운 주둥이를 남은 인생동안 다시는 나불대고 다니지 못하게</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벙어리로 만들어 버릴테니 똑바로 대답해라."</span></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 양아치같은 녀석은 고개를 돌려 이내 미리 깨어서 덜덜 떨고있는 자신의 친구를 보고 뭔가 상황이</div> <div>심각하게 흘러간다는것을 직감했죠. 녀석은 곧 묶여있는 자신의 친구처럼 고개를 떨구고 나지막히 말했어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원하는게 뭐야...아니 뭡니까?"</div> <div><br></div> <div>"네 놈들이 언덕길에서 떠들어댔던 그 이야기...! 한 여인과 그 여인의 딸아이에 관한 그 이야기.</div> <div>그 배경에 대해 아는대로 솔직하게 말해라."</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묶여있던 그 녀석은 순간적으로 온 몸이 경직되는걸 느꼈어요. 자신 앞에 있는 그 사람의 얼굴이</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어딘가 낯이 익었거든요. 그리고 그 의문은 점점 확신이 되어갔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당신...! 그 선생...??"</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그래, 그러니 지금 네놈들이 얼마나 위험한 상태인지는 잘 알겠지. 이제부턴 쓸데없는 말 역시</div> <div>받지 않을테니 묻는 질문에 대답만해라. 다시 말한다. 어떻게 된 거지?"</div> <div><br></div> <div>"나, 난 모릅니다!! 그저 마을에서 퍼지는 소문을 들었을 뿐, 난 아무것도 모릅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곧 옆에 있던 또 다른 장성 한 명이 거칠게 부러진 각목하나로 사내의 배를 강하게 강타했어요. 작성자의 아버지란 사람이었죠."</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어억..!!"</div> <div><br></div> <div>"네 놈들이 우릴가지고 말장난을 치려고 하는구나. 먼저 깨어난 네 친구놈이 니가 모든 정황을</div> <div>잘 알고 있을거라고 했는데...아무것도 몰라???"</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 말을 들은 그 녀석은 순식간에 얼굴이 붉으락푸르락 하더니 옆에묶인 자신의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친구를 바라봤어요."</span></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너 이xxx!! 친구를 팔아먹어!!"</div> <div><br></div> <div>"뭐, 뭐!!! 사실이잖아 이 쌩양아지 꼴통x끼야! </div> <div>저... 저기요, 저놈은 다 알고있습니다. 그러니 제발 저는 풀어주시면..!!"</div> <div><br></div> <div>"이런 치사한 새끼가...!!"</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한낱 시정잡배들의 우정은 그 정도가 끝이었어요. 서로가 살기위해 서로를 팔아먹었죠.</div> <div>하지만 나중에 깨어난 녀석은 이전에 깨어난 녀석의 고발로 인해 어쩔 수 없이</div> <div>이야기를 할 수 밖에 없었죠. 이내 녀석은 분을 좀 삭히더니 풀이 죽은 목소리로 말했어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사...사실대로만 말씀드리면 그냥 보내주시는 겁니까?"</div> <div><br></div> <div>"그래. 사실대로만 모든걸 털어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녀석은 이야기를 할 까 말까 수십번을 고민하며 입만 뻥긋거리다 결국 입을 열었어요.</div> <div>그리고 그 녀석의 입에서 나온 이야기는 가히 충격적이었죠."</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열심히 이야기하는 와중에도 형수님은 내가 목이 바짝바짝 타는걸 느꼈던지,</div> <div>얼음이 동동 떠 있는 물을 한잔 따르더니 나에게 건냈다. </div> <div><br></div> <div>순간적으로 손가락에 닿는 차가운 물잔의 감촉에 나는 살짝 놀라며 고개를 숙였다.</div> <div><br></div> <div>"아, 감사합니다."</div> <div><br></div> <div>"아니에요. 목이 많이 타시는 것 같네요."</div> <div><br></div> <div>"예...이야기에 몰입하느라..."</div> <div><br></div> <div>"호호 그거 칭찬으로 받아들여도 되죠?"</div> <div><br></div> <div>"아, 네..."</div> <div><br></div> <div>물잔을 들어 안에 있는 물을 순간적으로 들이키니, 차가운 얼음물로 인해</div> <div>순간적으로 머리가 띵해졌다. 그리고 곧바로 탁해졌던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이 찾아왔다.</div> <div><br></div> <div>하지만 그 맑아진 정신은 곧 다시 탁해지기 시작했다.</div> <div>이야기의 충격적인 전말은 맑은 물을 흐리는 미꾸라지의 몸부림처럼</div> <div>곧 내 정신을 순식간에 불투명하게 물들이기 시작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사실 이제 들려드릴 내용이 다소 충격적이고 비위가 상할 수 있기 때문에 물을 미리 건내드린거에요.</div> <div>그래도 정신이 좀 트이신 것 같으니 이제 이야기 해 볼게요.</div> <div><br></div> <div>비극의 시작은 그 여인의 남편이 노역장으로 끌려간 후 한 달이 지난 후였어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다음편에 계속...</div> <div><br><div><br></div> <div><br></div> <div>--------------------------------------------------------------------------------</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형수님이 말해준 사건의 전말은 이러했다.</div> <div><br></div> <div>월랑마을 이장에게는 망나니 아들이 하나 있었는데, 얼마나 성격이 고약하고 여색을 밝히는지</div> <div>하루하루 사고를 치지 않는 날이 없었다고 한다.</div> <div><br></div> <div>그는 폭력, 갈취, 협박은 기본이고, 잦은 노름에 심한 술주정, 그리고 뭇 여인들이 그에게 겁탈을</div> <div>당했다는 아주 안좋은 소문도 공공연하게 다 돌 정도로 인간말종이었는데,</div> <div><br></div> <div>이장의 가문이 워낙 지역구에서 힘이 세고 권력이 컸기 때문에 그 누구도 그 망나니 아들의</div> <div>패악질을 막을 수가 없었다고 한다.</div> <div><br></div> <div>외아들에 장손인 그 망나니는 어릴때부터 누구의 통제도 받지않았고, 사고를 쳐도</div> <div>모두 감싸주는 그에게만큼은 든든한 부모와 조부모, 친척들이 있었다.</div> <div><br></div> <div>어느 날 마을에 선남선녀부부가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이사를 왔다는 소문을 들은 그는 그 집을 방문했다가 부인에게 한 눈에 반해버리고 만다.</span></div> <div><br></div> <div>그 후 그는 이장인 자신의 아버지에게 저 여인을 자신이 가지고 싶으니 어떻게든 남편을 떼어달라는</div> <div>말도 안되는 부탁을 하게된다. </div> <div><br></div> <div>하지만 그 말도 안되는 부탁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금쪽같은 외아들의 부탁이라면 거절을 못하는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이장은 정신나간 계획을 하나 세우게 된다.</span></div> <div><br></div> <div>이장은 은근슬쩍 마을안에 선생님인 그 남편이 아이들에게 이상한 사상을 주입시키고 있다는 말도 안되는 헛소문을 퍼뜨렸고,</div> <div>당시의 무지몽매했던 마을 주민들은 그 소문에 너무나도 손쉽게 선동되어 버렸다.</div> <div>그 작은 소문은 입소문에 입소문을 타서 삽시간에 마을 전역으로 퍼져나갔고</div> <div>결국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군인들에 의해 남편은 끌려가게 된다.</div> <div><br></div> <div>사람들은 그 누구도 끌려간 남편을 동정하지 않았으며, </div> <div>도리어 자신들의 아이들을 세뇌시키려고 했다며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를 거세게 비난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그런 와중에 이장의 망나니 아들은 홀로남은 그의 아내에게 수작질을 했다.</div> <div><br></div> <div>하지만 오로지 남편과 아이들만을 바라보며 사는 부인은 그 망나니에게 일말의 관심조차도 주지 않으며</div> <div>매몰차게 굴었고 결국 그 망나니는 비뚤어진 애정으로 인해 끔찍한 계획을 세운다.</div> <div><br></div> <div>'네년따위가 감히...'</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어느 날, 마당에서 남편이 선물한 연분홍색 모시옷의 헤진 부분을 손수 짜고있던 부인에게 마을 이장이 찾아온다.</div> <div><br></div> <div>이장은 그녀에게 그녀의 남편인 정환이 극적으로 노역장에서 탈출했고, 현재 추적해오는자들 때문에 </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마을로 들어오지 못하고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도깨비도로 인근에 숨어 자신을 기다리고 있다는 희소식을 전하게 된다.</span></div> <div><br></div> <div>낮에는 위험하니 해가 지면 자신과 함께 그 곳, 도깨비도로로 가서 남편을 만나자는 제안을 하고,</div> <div>그녀는 날 듯이 기뻐하며 자신이 수선하고 있던 모시옷을 더욱 부산하게 짜고 간만에 환하게 펴진 얼굴로</div> <div>꽃단장을 하였다.</div> <div><br></div> <div>그날 밤, 부인은 일찍 아이들을 재운 후, 등을 들고 이장과 함께 도깨비도로로 향했고, 약 한 시간여를 걸어 도착한</div> <div>그곳에서 그녀는 남편대신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기다리고 있던 이장의 아들과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 패거리들에게 끔찍한 봉변을 당하게 되었다고 한다.</span></div> <div><br></div> <div>비극은 거기서 그치지 않았다. 이장의 망나니 아들과 그 패거리는 마을에 그 여인이 남편을 버리고</div> <div>이 남자 저 남자에게 꼬리를 치고 다니며 문란한 생활을 한다는 소문을 낸 것이다.</div> <div><br></div> <div>결국 화가난 마을의 여편네들이 그녀의 집에 몰려와 돌팔매짓을 하였다.</div> <div><br></div> <div>'네 년이 감히 우리 남편에게 꼬리를 쳐?!!'</div> <div><br></div> <div>'남편은 빨갱이교사에, 아내는 구미호라니! 미친년놈들이 따로없구만!!'</div> <div><br></div> <div>'우리 마을에 저런 년놈들이 있는건 마을의 수치야 수치!!'</div> <div><br></div> <div>그녀가 갖은 모욕을 당하며 돌팔매짓을 당하던 그 때, 방에서 울고있던 그녀의 아이들이 뛰쳐나와</div> <div>그녀를 감싸안아 보호하며 그들에게 하지말라며 소리를 치며 울어제꼈고</div> <div><br></div> <div>그 과정에서 누군가가 던진 커다란 크기의 돌이 딸 아이의 머리에 맞으며 그녀의 딸은</div> <div>그 자리에서 끔찍하게 머리가 터져 즉사하였다고 한다.</div> <div><br></div> <div>결국 그 날을 기점으로 부인은 완전히 정신을 놓아버렸고, 매일 해가지고 밤이 되면 그 연분홍색 모시옷을 입고</div> <div>등을 키며 도깨비도로로 남편을 만나러 가야한다며 그 곳을 찾아가고 있다는 것이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나는 충격과 분노로 할 말을 잃었다. 어느새 내 손은 얼음만이 남은 물컵을 꽉 쥐고있었다.</div> <div>나는 내가 너무 강한 힘으로 컵을 쥐고있다는 사실을 느끼고는 서둘러 손에 힘을 풀었다.</div> <div><br></div> <div>아마 조금만 더 세게 쥐었으면, 이 유리컵은 사정없이 깨져서 사방에 파편을 흘렸을 것이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얘기를 모두 들은 작성자 아버지의 친구는 다리에 힘이 풀려 그 자리에 주저앉아버렸다고 해요.</div> <div><br></div> <div>작성자 아버지는 충격과 차오르는 분노로 자신이 쥔 부러진 그 목각을 손이 찢어지도록</div> <div>꽉 쥐었어요.</div> <div><br></div> <div>그 목각으로 당장이고 그녀석들의 머리통을 내려치고 싶었지만, 자신에겐 그럴 자격이 없다는걸 너무도 잘 알았죠.</div> <div>그는 심호흡을 가다듬고는 자신의 친구에게 다가갔어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정환이, 자네 괜찮은가?"</div> <div><br></div> <div>"...이봐 준식이. 내 여기 가슴이 너무 아파서 숨을 못쉬겠네. 도대체 어떡해야하나...!</div> <div>여기가 도려내져서 뻥 뚫린거같네!!헉헉...!!"</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정환이란 그 친구는 너무 큰 충격에 숨조차 제대로 쉬지 못할만큼 극심한 통증을</div> <div>호소했어요. 그는 그렇게 약 십여분간 그의 친구를 진정시켰어요.</div> <div><br></div> <div>이내 친구는 어느정도 냉정함을 되찾고 일어나더니 그 녀석들 앞으로 걸어갔어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지금까지 말한... 이 믿지못할 이야기들이.. 전부 사실인가?..."</div> <div><br></div> <div><br></div> <div>"죄...죄송합니다. 하지만 저희는 관련이 없습니다! 저희는 그저 노름하면서 들은 소문으로만</div> <div>이 이야기를 알고있을뿐 직접적인 관련은 없습니다! 하늘에 맹세코...!!"</div> <div><br></div> <div>"그래..그렇단 말이지..."</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정환은 자신의 옆에 있던 삽을 들어 그 녀석들의 허벅지를 찍기 시작했어요.</div> <div>창고안에는 끔찍한 비명이 울려퍼졌죠."</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으으아아아아아악!!!!!!!!!!!"</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작성자 아버지는 차마 친구의 그 광기어린 행동을 말릴 수가 없었어요.</div> <div>그 역시 그들이 죽지만 않는다면, 그들을 죽도록 패고싶은 심정이었으니까요.</div> <div><br></div> <div>그렇게 삽으로 몇번을 내려찍던 친구가 다시 입을 열었어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두부가게... 최씨 알지?... 그 사람도 혹시 이 사건에 연관되어있나...?"</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들은 의지와는 상관없이 덜덜덜 떨리는 다리를 한 손으로 부여잡고</div> <div>눈물콧물이 범벅이 된 상태로 무언가를 생각하는 듯 하더니,</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이내 더욱 더 굳어진 얼굴로 천천히 입을 열었어요."</span></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그 사람. 그 집에 드나들면서 넋이 나간 그 여인을 상습적으로 겁탈했다는 소문이..."</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순간의 침묵이 흐른 후 다시 작성자 아버지의 친구인 정환의 얼굴이 악귀처럼 변해갔어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다음편에 계속....</div> <div><br></div> <div> </div> <div><br></div></div>
    출처 BGM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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