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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너무식기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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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umorbest_1049962
    작성자 : 상너무식기
    추천 : 76
    조회수 : 17018
    IP : 101.235.***.197
    댓글 : 5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5/05/04 18:07:33
    원글작성시간 : 2015/05/03 14:46:15
    http://todayhumor.com/?humorbest_1049962 모바일
    동생놈의 어벤저스 리뷰 (다소 격함 주의)

    별점 : ★★★☆ 5점 만점에 3.5점


    지금 내 개인적인 의견을 들어주는 것처럼 나도 다른사람의 의견을 들어줄 의향이 있다. 나랑 의견이 다르다고 화부터 내지 말자.


    스포일러가 있을수도 있겠지만 누가 신경쓰나? 착한놈이 이기고 나쁜놈이 진다. 됐나?


    이 영화는 좀 실망스러웠다. 물론 기대가 있기에 실망도 있겠지만 그 기대라는것이 영화를 보기 전부터 있었던 게 아니라 영화를 보는 중에 생긴거라면 내 잘못이 아니라 영화의 잘못일 가능성이 크다.


    일단 가장 큰 실망의 이유는 클라이맥스가 충분히 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요즘 영화에서 흔히 보이는 증상인데, 초중반에 정말 쩌는 장면을 넣어놓고 약발이 떨어진 모습을 후반에 보여준다. 헐크와 아이언맨의 싸움은 정말 끝내줬다. 하지만 영화가 끝날때 까지 그것보다 더한 장관을 보지 못했다. 클라이맥스에서는 위기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인류가 멸망할 수 있는 상황인데도 그리 와닿지 않는다. 그 이유는 여러가지 복합적인 요소가 섞여 있다고 본다.

    일단 싸움이 전편보다 어수선하다. 단순히 화면에 움직이는게 많다는 뜻이 아니라 싸움의 흐름이 굵직하지 않다는 뜻이다. 전편은 전투의 양상이 크게 그려졌다. 하지만 이번 영화는 쉽게 말하자면 이거 조금 나왔다가 저거 조금 나오는 식이다. 뭔가 모자라다.

    그리고 후반부에 개쩌는 장면도 안나온다. 전편같은 경우는 커다란 우주물고기를 작살 낸다던지 헐크가 로키를 조진다던지(어째 다 헐크다) 짧지만 강한 임팩트를 내는 장면이 있었다. 이번에는 세명이서 동시에 레이저 쏘는 장면이 있었지만 너무 싱거웠다. 전편은 자칫 유치할 수도 있는것을 적당히 진지하고 코믹하게 만든 반면 이번건 유치하다. 그리고 그 유치함을 잘 커버하지 못했다.


    가장 실망스러운 건 악당이다. 일단 울트론이라는 놈을 보면 존나 멋있다. 영어로 하면 Badass이다. 그리고 존나 멋있고 존나 쩐다. 목시리도 존나 멋있는데, (토니 스타크의 음성을 집어넣은 것도 흥미롭다.) 적당한 부분에서 인간적으로 발끈하는 모습을 보여 관객의 정을 들게 했다. 악당답게 연설도 잘해서 내가 오히려 저놈이 성공하는 모습을 애타게 기다리게 만들었다. (그렇다고 인류가 멸망하는 모습을 기대하는게 아니다. 결국 정의가 멋지게 승리하는 모습 또한 보고싶다. ) 나는 적어도 한 순간이라도 악당이 성취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 하지만 모든 부분에서 실패해버린다. 새 몸도 뺏기고 인류멸망도 못 시킨다. 악당이 새 몸을 가져서 더욱 강력해져 주인공들을 더 큰 시련에 빠트리고 주인공들이 그 커다란 시련을 이겨나간다면 훨씬 임팩트가 있었을거다. 하지만 그런일은 벌어지질 않고 쩔게 보이던 색기가 정작 중요할 때 전형적인 좆밥 악당의 모습이 된다.

    전형적인 좆밥 악당이란 연설하는 데 자신의 힘 9할을 쓰고 계획을 실행하는데 1할을 쓰는 놈을 말한다. 합치면 10할.

    게다가 마지막에 허무하게 발리는 정도가 너무 심하다. 로키도 허무하게 발리지만 이건 다른 이야기다. 로키는 바나나 껍질을 밟고 미끄러져야 하는 캐릭터이다. 주몽의 못난 형제들같은 캐릭터인거다. 적당히 간사하지만 적당히 허점투성이여서 옛날 tv시리즈의 악당같다. 하진 울트론은 얘기가 다르다. 울트론은 바나나 껍질을 밟고 미끌어지면 웃기지 않고 영화 자체가 우스워진다. 울트론은 순수하게 사악하고 훨씬 똑똑하고 강하다. 그리고 진지하다. 악당의 동기도 로키는 아버지에게 인정받고 싶어하는 철부지였지만 울트론은 인류의 미래, 평화 등에 대해 기본적인 고찰을 하는(적어도 하는 것처럼 보이는) 캐릭터인거다. 그런데 그 캐릭터를 로키랑 똑같이 오줌 싸고 털듯이 털어버린다.


    또다른 영화의 단점 중 하나는 스칼렛 위치와 퀵실버.

    이 두 캐릭터를 추가시킨 거에는 무언가 이유가 있겠지? 아니, 없다.

    이 두 캐릭터가 없었더라도 스토리 진행에는 문제가 없었다. 오히려 스토리가 더 군더더기가 없이 깔끔해져 더 몰입하기 쉬웠을것이다.

    퀵실버를 딱 보았을때 무슨 생각이 들었는가? '와! 존나 멋있게 생겼다! 개쿨해! 저놈 마음에 드네!' 아니면 '저 족밥같이 생긴놈은 뭐야?'

    엑스맨의 퀵실버랑 비교할 필요도 없다. 달릴 때마다 등뒤로 생기는 삼성갤럭시 광고에 나올법한 파란색 줄도 마음에 안든다. 의상은 등산용품코너에서 대충 골라입은거 같다. 저놈 마사이 워킹 신발...아 아니다.

    스칼렛 위치는 능력이 너무 특징없이 흔해빠진 초능력이라서 재미가 없다. 차라리 불을 쏘는 능력이 더 특별해 보일 지경이다. 정신을 조작하는 능력도 결국 그냥 아무것도 아니었다. 원작대로라면 토니 스타크가 로저스 후장을 따게도 만들 수도 있다.

    이 두 캐릭터는 너무 대충 만들었고 나올 이유가 없었다.


    캐릭터가 하는짓도 단순하다. 때리기, 던지기, 빔(번개)쏘기만 보다보면 울트론이나 비전같이 특별한 애들은 뭔가 다른걸 보여주길 기대하지 않을까? 그럼 얘내들이 뭘 할까? 때리기, 던지기, 빔 쏘기.


    어벤져스의 본질은 무엇일까? 어벤져스를 왜 볼까? 각기 다른 특별한  주인공들이 힘을 모아 악당을 물리친다는게 어벤져스의 본질이다. 그럼 여기에서 우선시되는 것은 무엇일까? 어벤져스의 멤버 캐릭터 각각 그리고 악당이다. 스토리는 그 후에 짜는거다. 그런데 캐릭터가 잘 되었나? 원래 있던 캐릭터는 새로운 걸 안 보여준다. 새로운 기술 말고 새로운 면모. 캐릭터로써 변화가 없다. 신 캐릭터들은 잉여롭고 개성이 없다. 비전은 좀 멋있는데, 특별한 활약은 없고 떡밥만 이마에 붙여놓고 끝난다. 악당은 멋지게 나왔다가 아무것도 못하고 허무하게, 너무 나도 허무하게 아무것도 못하고 끝난다.


    이 영화가 망친것 중 하나는 캐릭터 간의 서열이 나타나지 않았다는 점이다. 물론 밸런스 있게 만드는건 알겠는데, 밸런스를 맞추는것과 아예 강약조절을 포기하는건 다르다. 어벤져스같은 만화책 크로스오버 같은 작품들은 당연히 '슈퍼맨이랑 배트맨이랑 싸우면 누가 이길까?'라는 생각에서 나왔다. 모든 남자는 최고의 기타리스트, 가장 강한 격투가, 가장 높은 고음을 낼 수 있는 가수 등에 본능적으로 흥미를 가진다. 어벤져스에서 가장 흥미로운 장면이 헐크와 아이언맨이 싸우는 장면인 이유이다. 하지만 나머지는? 토르는? 그는 반 신이지 않나? 울트론은 아이언맨 보다 특별히 센가? 토르의 망치까지 들 수 있는 비전은 어느정도 강한가? 만약 어벤져스중 가장 강하다면 울트론보다 어느정도 강한가? 좆까 그딴거 없고 울트론이 제일 허접 쓰레기야. 시발. 전편에서는 캡틴아메리카가 가장 약했지만 시민을 잘 구하고 전략을 잘 짜서 중요한 캐릭터가 되었다. 이번 영화는 한마디로 다같이 할 줄 아는거라고는 때리고 던지고 쏘는 것 밖에 못하는데 그것마저도 서로 비슷비슷하다.


    그나마 호크아이의 가정생활과 나타샤와 배너 박사간의 러브라인이 나오긴 했지만, 영화의 기승전결을 배열하는 방식이 초반부에 대화를 많이 집어넣고 후반부에는 조금 집어넣는 방식이라서 .... 이런 것들이 쓸데없어 보이게 만든다.


    닉퓨리는 조금만 나와도 오히려 빛난다.

    영화가 급히 만든것 같은 느낌이 든다.

    왜 신 캐릭을 매그니토의 아들딸로 했을까? 마블 캐릭터 두명 아무나 골라도 영화에 나온 그것보다는 재미있을거다.

    영화에 안그래도 캐릭터가 많이 나와 꽉 찼는데 전편은 적당히 절제해서 만들었다. 이번편은 별의별 게 다 나오는데다가 보석 떡밥스토리까지 넣고 러브라인에 악당 박사에 외쿡인 무기밀매업자에 캐릭터가 슬로우모션으로 내적갈등 일으키는 장면에다가.... 그냥 난장판이다. 내가 난장판을 기대하긴 했어도 이것보다는 더 잘 만든 난장판을 기대했다.


    어차피 어벤져스가 거창한 내면의 심오한 갈등을 담은 영화는 아니다. 이건 싸우고 때려부수는 영화이다. 근데 그게 시원하지 않고 답답하다. 싸우기 전에 스토리와 캐릭터를 쌓아올리고 그 뒤에 싸우는것이다. 그냥 모래언덕보다는 잘 만든 모래성을 부수는게 더 재미있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악당이 더 위기감을 조성해야 했다. 아니, 위기감만 조성하지 말고 위기를 일으켜야 했다. 트랜스포머2의 폴른 사촌형쯤 되나보다. 그리고 망할 AC/DC가 안나오잖아.


    결론은 사뮤엘 잭슨이 최고임

    출처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wimplord&logNo=220348355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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