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리치왕의 분노에서 티리온이 막타치는 광경을 못 목격하고 끝난
왕쓰자다.. (왕을 쓰러트리지 못하고 떠난자)
추억팔이를 시작해보려 한다.
십자군 원형경기장에는 1넴에서 서리울음이라는 어마 무시한 괴물이 있었다
헤딩을 맞으면 그 즉시 롯데의 탱탱볼마냥 캐릭이 띠용 하고 튀어 나갔따.
하지만 친절한 블리자드는 일반 네임드에서 이속 버프를 줬다...
진짜 이걸 피하면 바보 소리를 들을정도로 손가락에 발가락이 달리지 않는이상 옆으로 케릭터를 쭈욱 누르면 됬다..
10인 공장을 잡고 여유 있는 마음가짐으로 처음으로 게임을 시작했다.
레이드를 하기전에 공지를 했다 ..
여러분 정말 이 말도 안되는 한시간반에 끝나는 넴드들을 잡으러 오시느라 고생하셨다
하지만 우리가 할수있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
딴거 다 필요 없고 dp 분제도 없다 하지만 얼음울음에서 헤딩 박치기 맞으시는 분들은
강력히 용개의 이름으로 용서하지 않겠다고 공대원들을 경보로 협박했다
쉬프트 f1번에 /공격대 경보 얼음울음 박치기 맞으시면 얼라로 와서 지구 끝까지 스토킹합니다.
사람들은 웅성웅성하며 저 공장은 미친게 분명하다고 속삭였으리라.
1넴이 시작 되었고 꿰뚫는자 고르목과 지네 두년들을 말끔히 해치웠따
대망의 얼음울음 .. 여러분 산개하세요!! 여러분 헤딩 맞으시면 안되요 헤딩 맞으시면 안되요
마이크에 아웃사이더마냥 침을 튀겨가며 혀를 놀려댔다..
내가 흑마를 했을때 악마의 소환진? 이라는 스킬이름이 가물가물 하지만 어쨋든 나의 위치를 소환진 자리로 돌려 놓는거라 움직이기 편했다.
산개 진형에서 첫번째 대상은 박치기를 유유히 피해가며 ㅋ 개 쉽네요 라는 미소를 지으며 나를 보았다
나 역시 어미새마냥 흐뭇했다 훈련이 잘된 사람인거 같다
두번째 얼음울음 대상은 내 바로 옆에 있는 사람 지목을 했다.
나도 근처에 있었기에 유유히 소환진으로 탈출 해야되는데 ..
탈출이 안되는것이었다 .. 이상하다.. 왜 안되지.. 그러면서 얼음울음이 다가오는것이었다..
아 ..안되 ..
다가오기 5초전 이 망할 F1키 왜 안눌리는거야
다가오기 4초전 이 망할 왜 자꾸 공격대 경보가 소리가 나는거야
다가오기 3초전 이 씨X 망할 씨프뜨키 나한톄 꼬통을 쭈꼬있어 짜꾸 꽁껶떄 꼉뽀로 싸람뜰한톄 얘끼 하꼬 있녜
다가오기 2초전 아니 너 그렇게 눈을 그렇게 떠? ... 아니 아니 박고 싶어서...
다가오기 1초전 끄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내 케릭터는 물수제비 뜬것마냥 고통스럽게 하늘로 솟구쳤다가 한마리의 똥빼미가 된것처럼 낙사 하여서 죽었다
미친 얼음울음은 분노를 주체 못하고 날뛰고 평정사격을 넣으라고 보이스에 얘기했는데 마음속에 평정을 쐈는지
냥꾼은 묵묵히 신비한 사격을 딜하고 있었다 그렇게 우리는 전멸했고
나는 자동적으로 분제가 되었다.
그때 공대원들에게 사과의 표시로 나는 빡빡이다를 실현하면서 이만 글을 접고자 한다.
나는 빡빡이다
나는 빡빡이다 박치기도 못피하는
나는 빡빡이다 박치기도 못피하고 못생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