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font-family:gulim;line-height:20px;">1. 아시겠지만, 오스만 투르크는 티무르 제국에 탈탈 털린 것 때문에 <font color="#ff0000" style="font-weight:bold;">'지 자식들이 배틀 로얄을 벌인다'</font>는 희대의 막장 계승이 가능했죠.</div> <div style="font-family:gulim;line-height:20px;">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어떤 일이냐면... 오스만 투르크 황제가 잡혀서, 부인이 티무르에게 NTR 당하는 걸 지켜보다가 빡쳐서 죽어버렸죠.<br><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현재 남은 기록은... 알몸 술 시중까지 였을겁니다만, 이거 엄연히 정사인데, 그걸로 끝일리 없잖아요.<img class="pointer" src="http://www.typemoon.net/cheditor5/icons/em/em14.gif" alt="" border="0" style="border:0px;max-width:800px;height:50px;width:50px;margin:1px 4px;vertical-align:middle;" filesize="3473"></span></div> <div><br><br>2. 그 이후 오스만 투르크는 이런 일을 두 번 겪지 않기 위해(!) 부인을 없애고, 노예를 통해 지네 황제(자칭 로마 황제)를 '생산(?)'하기로 합니다.</div> <div>문제는... 이슬람 교도는 이슬람 교도를 노예로 삼을 수 없다는 것이 문제이죠.</div> <div><br></div> <div>하렘에 여자들을 채우기 위해서 <b><u><font color="#ff0000">9살에서 12살 사이의 기독교인 여자애들을 상납받거나, 납치</font></u></b>하는 일을 합니다.</div> <div>물론 어느 종교도 다른 종교를 믿는 사람과의 통혼을 장려하는... 교리 따윈 존재하지 않으니 납치가 일상화됩니다.<br>(그리스가 독립하자마자 식민지가 무슨 경제력이 있다고, 터키 멸망시키겠다고 전쟁 일으켰겠어요...)<br>문제는 3대만 지나도 혈통적으로 '투르크인'이라고는 도저히 말 못합니다.<br><br>또한 어릴 적에 기독교적인 문화를 주입받은 어머니 밑에서 자란 아이들은 문화적으로 '투르크'적인 인물이 못됩니다.</div> <div>겉보기에, 머리카락 색깔부터 확연히 다르고, 생각하는 법이나 좋아하는 취향들이 투르크적이지 못합니다.</div> <div>지배 민족인 '투르크족' 입장에선 거부감이 팍팍 들겠죠.<br><br>노예의 자식을 황제로, 그런데 머리 색깔이나 생각하는게 좀 남달라...</div> <div>이런 애들 황제로 만드려면, 어릴적부터 충성을 강요시킨 '노예' 친위부대가 필요합니다.<br>이슬람 교도를 노예로 삼을 수 없으니, <b><font color="#ff0000"><u>기독교인 남자애들을 납치해서</u></font></b> 예니체리 부대를 구성합니다.</div> <div>충성스럽고, 전투력 높은 부대는 얻었는데... 어째 머리 색깔이나 생각하는거나 많이 달라보인다는 거죠.</div> <div><br></div> <div><b>결론: 지역들의 반란이 일상화</b><br><br>** 19세기에 미국 함대가 북아프리카 지역을 포탄으로 작살내기 전까지 약 700년 동안 납치 역사가 일상화된 동네였죠.<br>** 사람들 상식과는 다르게, 십자군 전쟁은 유럽 지역에는 너무나 정당한 전쟁이었죠... <br><br><br><div>3. 그래서 주기적으로 제국 운영에 방해가 될 수 있는 인물들을 <font color="#ff0000"><b>물리적으로 제거</b></font>하는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div> <div>(더구나 이슬람 제국은 기본적으로 지배계층과 피지배계층이 언어/문화적으로 완전히 나뉘어있었거든요. 6세기나 21세기나.</div> <div>이런 경우에 지배 계층의 주기적인 제거는 통치 효율성의 상승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div> <div><br><div>또한 주기적인 통치 계급의 물리적인 제거를 수행하는데...</div> <div>형제 살해를 통해 <font color="#ff0000"><b>'통치자가 가질 수 있는 심리적인 장애물'</b></font>이 완전히 제거된 인물이란 것도 꽤 효율적인 통치 활동을 가능케했죠.</div> <div>원래 유목민족은 좀 세련된 거 보단, 화끈한... 방법을 주로 쓰니까요.<br><br>** 징기스 칸도 반란 일으킨 동네에 '바퀴보다 키 큰 놈은 다 죽여라'는 심플한 명령을 내렸다가 4000만을 죽여버렸죠.<br>자료들을 모아보면, 이렇게 많이 죽이려고한게 아니라... 그냥 무식해서... 였을 가능성이 큽니다. <br>(몽골인은 <b><u><font color="#ff0000">도시에 사람이 많이 산다</font></u></b>는 걸 이해하지 못했어요...)<br><br></div></div><br>4. 자기 자식들이 배틀 로얄을 벌여야한다는 걸 아는 입장에서 여자 노예 입장에선 필사적이 됩니다. (Dead or Alive)<br>중국 같은 곳의 후궁 암투는 정말 애들 농담 따먹기가 되는 것이죠...<br><br></div> <div>그래서 오스만 투르크 황제들은 후궁에서 살기보단, 시 짓는 걸 좋아했습니다.</div> <div>후궁에서 사는 걸 좋아한 황제들이 있긴 한데, 엄마가 권력 잡고 싶어서 <b><u><font color="#ff0000">알콜 중독자</font></u></b>로 만든 경우라... <img class="pointer" src="http://www.typemoon.net/cheditor5/icons/em/em16.gif" alt="" border="0" style="border:0px;max-width:800px;height:50px;width:50px;margin:1px 4px;vertical-align:middle;" filesize="3403"></div> <div><br></div> <div><br></div> <div>** 결론: 오스만 투르크 재미있어요. 생각보다.</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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