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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istory_11158
    작성자 : 중생구제
    추천 : 6
    조회수 : 695
    IP : 175.212.***.96
    댓글 : 4개
    등록시간 : 2013/08/16 19:36:54
    http://todayhumor.com/?history_11158 모바일
    식민지 근대화론에 대한 교육적 배려
    식민지근대화론(이하 식근론)

    역게에 자주 들르는 분들이라면 이미 그 내용은 다들 아시리라 믿습니다.

    아주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식근론이란

    "어찌 됐건 일제 강점기에 경제적으로는 성장한 것이 사실이고, 이를 뒷받침하는 문서 행정체제 등 식민지적 공공성을 갖춘 부분이 있다. 이에 대한 가치판단은 배제한다" 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식근론에 대해서 생각하는 바는 각기 다를 수 있으나, 다음과 같은 부분이 있음을 드러내고자 합니다.

    첫번째는 교육적 배려에 대한 관점, 그리고 두번째는 탈근대화론적 관점. 이 두 가지를 통해 식민지 근대화론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우선 현재 교육계에서 활용되고 있는 한국사 교과서의 집필 방향을 이야기 하지요. 한국의 역사교과서는 역사의 주체로서 "한민족 및 우리국가", 그리고 발전의 방향을 "근대화론"적인 방향에서 집필되고 있습니다.
    간단히 말하면
    "우리는 이렇게 근대화를 위해 달려왔다. 앞으로 더 발전해나가자!"라는게 현행 역사교과서에서 추구하는 역사상입니다.

    그래서 조선후기의 경제발전 및 근대화 과정과 관련, 세계체제론이나 소농사회론 등의 다양한 비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행 교과서에는 이른바 '자본주의 맹아론적인 서술'이 드러나 있습니다. 빈농과 부농의 격차라든가, 상업발전, 대동법으로 인한 상품화폐경제의 발달 등이 그 예이죠.

    식민지 근대화론이요, 예. 그런 시각은 가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서술방향이 교과서 내로 들어와야 한다는 논의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교과서안에 모든 역사적 사실과 그에 대한 모든 역사가들의 해석을 담을 수는 없습니다. 여러 전문가들의 논의를 통해 역사 서술의 큰 방향을 정하고 '역사의 큰 흐름'을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담아내어 어떻게 전달할 것이냐를 두고 다양한 역사적 사건과 해석들을 취사 선택하여 담아내지요.


    전술이 길었지요? 자 이제 식근론의 문제는 이겁니다.

    현행 한국사교과서의 서술 방식은 전술했듯, "주제:한민족, 한민족의 국가". "방향:근대화" 입니다. 

    역사의 여명으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쭈욱 이런 방식으로 서술됩니다. 우리 민족이 이 땅에 어떠한 국가를 세우고, 어떤 문화를 발달시켰으며, 역사 발전을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가. 그리고 일제강점기는 이러한 민족문화의 발달을 왜곡시킨 시기로서 묘사되지요.

    우리나라 교과서는 근대화론적 입장에서 쓰여진 교과서입니다. 
    여기에서 식민지 근대화론의 서술을 교과서안에 집어넣는 것은, 교과서 서술방식이 전체적으로 꼬이게 되며 역사상이 왜곡되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내내 근대화는 역사발전의 큰 방향으로 서술되다가, 갑자기 근대화와 역사발전의 주역이 우리민족이 아니라 일본인과 총독부의 정책이 되어버린다는겁니다. 그 바톤을 이어받은 주체는 대한민국의 독재정부가 됩니다. 그들이 우리나라의 자본주의를 발달시켰다 라고 끝내버립니다. 

    역사의 여명부터 우리민족은 실컷 근대화를 위해 달려왔다고 하는 현행 교과서에, 결국 그것을 실현한 주체가 일본이 되고 독재정부가 됩니다. 이런 교과서로 우리 아이들에게 대체 뭘 가르치자는겁니까? 

    일제에 저항한 독립운동가, 분단정부 수립에 반대한 통일론자, 독재정부에 저항한 민주주의자, 재벌경제에 저항한 노동운동가들은 뭐가 되는겁니까? (아~ 빨갱이?)

    식민지근대화론에 대한 학술적 논의와는 별개로, 이것을 교과서 페이지에 할애를 해야 하는가라는 부분은 아주 신중하게 논의해야 된다는 것이죠. 비판적 시각은 좋습니다. 그런데 이거 하려면 교과서의 기본 서술방향 부터 싸그리 바꿔야 합니다. 즉 식근론에 대한 논의와 별개로, 이에 대한 교과서 서술에는 "교육적 배려"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이제 두번째로, '근대화'라는것을 바라보는 관점의 문제입니다.

    사실상 앞의 주제와 이어지는 부분이죠? 맞아요. '교과서의 기본 서술방향'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포스트모던적, 즉 "탈 근대화론적 시각에서 보는 식민지 근대화론"과 "근대화론적 관점에서 보는 식민지 근대화론"은 당연히 그 뉘앙스가 다릅니다.

    탈근대적 시각에서 바라보는 근대란, 산업화의 미명아래 수많은 하층민들의 노동자의 인권이 유린되고, 자본주의의 폭력성이 드러난 시기입니다. 많은 한계가 있는 시기입니다.  이 관점에서는 '근대'라는 의미가 절대선으로 다가오지 않으며, 역사의 발전은 "근대화를 향해, 산업화를 향해, 민주화를 향해 열심히 달려가는"것이 아니라 대응한 새로운 역사 서술방법으로 인간의 삶에 대한 관점, 인간성의 성장에 대한 관점, 미시사와 구술사, 지역사 등 다양한 방법이 동원됩니다.

    네. 저는 이런 관점에서 우리 역사교과서가 서술된다면 식근론을 <집어넣을 수도 있다>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이런 역사상이죠.

    <근대가 가진 부정적 형상을 일본과 독재정부가 만들어냈고, 우리는 그것을 극복하여 단군이 이야기한 홍익인간을 더 높이 실현해야 한다>



    그런데 말이죠, 현재 식근론을 이야기하고, 또 교과서에 삽입할 것을 주장하는 주체들의 대다수가(사실상 전부가) "근대화론"의 관점을 가진 사람들이란겁니다. 

    식근론을 강력하게 주장하는 사람들을 보세요. 경제사학자들이죠? 또 이들이 주장하는 내용이 탈 자본주의라고 생각하십니까? 자유시장경제를 철저하게 주장하는 사람이죠?(안타깝게도 그들의 이상과는 달리, 세계 어느곳에도 '완전경쟁시장'은 존재하지 않고, 그런 방향으로서의 전개도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이들이 바라보는 근대란? 맞아요. 절대 선이에요. 그들이 이야기하는 근대에 대한 관점은 근대적 가치는 절대선이고, 우리가 지향해야 하며, 또 보존해야 할 가치로 이야기를 합니다. 그래놓고 그것이 일제강점기에 태동을 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이걸 교과서에 삽입하자고 주장합니다. 

    "미친거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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