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께서 소개해주신 알바하고 학교에 돌아왔는데
학교에 있는 일이 가관이군요..
조교(라고 칭하겠습니다.)가 일을 시켰는데,
마감시한이 내일까지인데 아무것도 모르는 학생들한테 일을 맡기고 그냥 퇴근했더군요
전화도 꺼놓고 말이죠.. 이게 제일 어이없네요..
그러면서 내일 오면서 일있어서 전화 못 받았다 개소리할것같구요
지금도 밤새 일하고 있는데, 작업되어있는건 맞는게 하나도 없고 정말 미칠노릇이네요..
일을 시키면서 뭐 가르쳐주지도 않고.. 돈을 받는것도 아닌데,
아직도 작업중입니다..
학교가 산속에 있는데 난방도 안되니 밤에는 제법 쌀쌀하기도 하구요..
일을 못하는건 그래도 이해를 하겠는데,
아랫사람 챙기는 방법조차 모르는 사람이라니..
자야되는데 일이 안 끝나네요..
들어보니 저번주 화요일에 다음주 수요일까지 하라고 교수님께서 지시를 내렸는데
그 주에 소속 학생들이 MT를 다녀와서, 일을 시킬만한 사람이 없었는지
하나도 안해놓았더군요 ㅡㅡ; 오늘 아침에 지시를 받았는데 학생들은 수업이 있으니
다섯시부터 작업을 시작했는데 조교는 연락두절.. 허..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가지 문제가 있어서
아침에 다시 확인하면 분명 번복해야할 일이라
더 분노가 치미네요...
진짜 욕나오는 새벽입니다..
다른 분들은 부디 편안한 밤 보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