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까운 마음에 글하나 써봅니다.

    공부는 학교나 학원, 과외에서 시켜주는게 아니라 혼자해야해요. 요즘 학생들은 혼자 공부를 안하는게 아니라 못하더군요. 초등학교때부터 혹은 그 이전부터 다이제스트로 공부를 시작하고 암기식으로만 진행을 해오며 학원, 과외의 노예가 되어 선행학습만을 하다보니 전혀 공부를 못합니다. 이렇게 공부한 아이들 중 개중에 노력을 더 하거나 머리가 더 좋은 아이들이 소위 말하는 전국입학정원 7%쯤 되는 서울소재 상위15개 대학과 의치한,카이스트,포공을 가지요. 그런 아이들은 대학을 가서도 대부분 비슷한 공부법으로 족보, 다이제스트, 요약본을 보며 공부를 진행하며 졸업시즌이 되어도 발전을 못합니다. 저러한 행태를 버리지 못한 아이들이 대부분이며 발로써도 저것보단 잘쓸거같다는 수준의 글들을 배설하지요. 학문의 상아탑이라는 곳의 배출생들이 그런 모습을 보이는건 해당 국가의 국민으로 굉장히 슬플뿐입니다.

    저런 멍청이가 되지 않기위해서는 정말 제대로 공부를 하면서 독학역량을 키워야해요. 독학능력이 없다면 냉정하게 말하여 본인과 학부모께서 생각하시는 전국 입학정원의 7% 저 학교엔 갈 수 없다고 생각하시면 되며 또한 입학해봐야 멍청이가 되어 다른 애들을 빛내주는 역할을 하지요. 같은 대학, 같은 학과, 비슷한 성적 그런데 결과는 다른 동기... 

    특히 요새 언론,학원사기의 대세인건 EBS죠. 이런 사기가 없어요. EBS 80% 이런게 다 사기입니다. 안그런 교재가 어디있나요? 물론 그안에서 같은 지문, 숫자만 바꾼 문제등이 나올 수는 있습니다. 그렇기에 대비는 해야하지만 모든ebs를 다 볼테야, ebs요약본이라도 볼까? 이러는건 정말 시간낭비입니다. 학교, 학원에서 기본적으로 진행하는 ebs정도면 충분합니다. ebs문제를 풀시간에 교과부지정 교과서를 더 보세요. 기출문제, 실험평가문제를 한문제라도 더 보세요. 문제의 질자체가 다릅니다. 양산하는 EBS랑 교과부에서 직접 평가목적으로 고민하여만드는 문제랑은 비교하시면 안될만큼의 차이가 존재합니다. 교과서를 보세요, 두번 보세요

그냥 제가 생각하는 올바른 학습법을 말씀드려봅니다.

    수능이라는 것은 많은 학습을 원하는 학력평가가 아닙니다. 대학에서 학문을 이수할 수 있는(대학수학) 능력을 평가(능력평가)하는 시험입니다. 그래서 대학수학능력평가시험이지요. 이점을 모르고 자꾸 이상하게 꼬아놓은 문제, 무조건 신유형, 많은 문제를 풀어나가는 학습법으로 대부분 공부를 합니다. 절대 많은 문제를 풀며 준비하라는 시험이 아닌데 말이지요... 오히려 교과부에서 바라보는 수능적 시각과 다른 문제들로 눈을 버리고 수능성적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들이 상당수입니다. 절대 많은 문제를 풀려고 하시면 안되요.

교과서 & 기본서(학교내신용교재 & 학원or과외or인강 수업용교재 가 기본서일 수도 있습니다.) ->

학교내신용교재 & 학원or과외or인강 수업용교재 & 실전문제집  ->

수능기출문제 [& 실험평가 & 전국모의기출(사설제외가능)]

    가장 많은 수험생들과 학생, 교습자들이 간과하는 부분은 교과서입니다. 학습지도원리라는 개념안에서 대부분의 수능 문제는 나오고 이것을 직접적으로 다루는 책은 교과서가 유일합니다. 물론 교과서마다 여러종이 있기에 각각의 장단점이 존재합니다. 그렇기에 여러 종의 교과서를 참고하며 공부를 해야합니다. 교과서에서 하라는 따라해보기, 함께해보기, 생각해보기 이런걸 다 해보시면 도움이 될겁니다. 교과서 제작하는 사람들이 바보가 아닙니다. 필요하니까 넣은겁니다.

    하지만 교과서로만 공부를 수월히 학습을 진행가능한 사람은 적습니다. 그런 이들은 이런 뻘글을 볼 필요가 없는 훌륭한 인재라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당연히 교과서로만은 모자랍니다. 그렇기에 필요한게 기본서입니다. 여러 기본서를 보실 필요가 없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기본서를 한두종 구비하여 교과서와 병행하며 학습하시면 됩니다. 절대 요약본같은걸 보시면 안됩니다. 요약본은 오로지 독입니다. 학교선생과 학원선생,과외강사,인터넷강사,공부잘하는 친구들에게 내가 모르는건 이건데 이 기본서에 따르면 요러요러한 부분에 대한거같은데 정확하게는 모르겠다하며 그곳에 첨삭을 할 수 있는 책이 기본서입니다. 수능날 그렇게 첨삭하여 완성된 기본서를 가져가는겁니다.

    교과서, 기본서를 계속 꾸준히 반복해서 풀었던것 다시 풀고, 봤던 내용 다시보고 하시면서 기타 다른 문제집을 풀면됩니다. 단순히 한번 풀었다고 그 수명이 다하는 것이 아닌게 교과서와 기본서입니다. 교과서 &기본서의 문제들은 출제자가 원하는 풀이방향이 있습니다. 수차례 반복하며 그 문제들의 의도가 이거였구나 할 때까지 계속 보시면 됩니다. 그러려면 직접적으로 책에 풀어버리시면 안되겠지요. 책은 깨끗하게 쓰시는겁니다. 이렇게 반복학습을 하면서 학교시험일정이나 모의고사일정에 맞춰, 혹은 취약과목에 대한 문제집을 구하여 학습하시면 됩니다. 이것도 깨끗하게 쓰고 친구들이랑 돌려보면 저렴하고 좋지요. 

    늘 교과서, 기본서는 보시는겁니다. 그러면서 진도는 다 나갔고 개념숙지와 출제의도까지 어느정도 맥이 보인다하면 그때부터 수능기출 & 실험평가 & 전국모의기출을 또한 반복하시면 됩니다. 수능형 문제들이 가장 완성된 당연히 수능과 실험평가영역입니다. 그러한 문제들을 뇌리에 각인시켜 기본 골조를 쌓는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모든 문제를 수능적으로 바라보고 그에 벗어나는 문제는 못풀어도 상관이 없습니다. 그럼 문제에 스트레스받지 마세요. 다른 문제집들은 전혀 보지 않으셔도 됩니다. 교과서, 기본서, 수능기출, 전국모의고사기출만 반복하시면서 개념을 완성해나가면 올1등급, 과목별 만점도 어렵지 않습니다. 

    기본개념에 충실하며 반복학습을 철저히, 그리고 각 교과내용별 연계를 하는 방식으로 공부를 하신다면 절대 수능은 어렵지 않습니다. 노력은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은 개뻥이지만 수능에 한정하면 최소한은 보장해줍니다. 날때부터 머리가 정말 좋은 애들은 적이아닙니다. 나중에 여러분들의 직장상사지요. 친하게 지내요 그런사람들하곤. 빵사오라고 하지말고.

모든 학습자여러분들의 앞날에 훈풍이 불기를 바랍니다. 궁금하신 내용있으면 뭐 댓글 다시던가하면 보고 대답할만하면 해드립니다. 고생하세요.

ps.

1.제발 대학가면 책 좀 읽어요........................ 아 진짜 너무함. 망할 국립관악고시원놈들도 전공서 이외엔 책을 안읽어서 답답했어요. 책읽어요. 두번읽어요. 원서로 좀 읽어요.

2.대전 둔산or월평지역 생계어려운분들 대상으로 무료(교통비, 장소제공비, 기타자료비용등의 실비는 수강자 부담, 제 이득분 0원이니깐 전 무료)과외겸 스터디 매니징 해드리니깐 관심있으신분들은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best&no=558838 글 보시고 [email protected]으로 문의주시면 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