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지인 중에 예술전문대학을 다니는 친구가 있습니다.
최근에 그 친구랑 만나서 술을 마시면서 대학이야기가 나왔는데
그 친구가 저한테 자기내 학교 강사진이 보이스 코리아 준우승이다, 우승이다, 케이팝스타 시즌 몇 우승자다 이런 말을 하면서
학교 강사진이 좋다고 말했습니다.
근데 문득 든 생각인데 대학교 강사들이 기본 자격요건이 있지 않나요?
제 기억상 시간제 강사기준, 예체능,외국어계열 학과 시간제 강사는 석사이상의 학위가 있어야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명예학위라는게 존재한다고 하지만 이런 오디션 프로그램 우승자들이 교수생활을 하는게 과연 옳은 걸까요?
제가 생각하는 교수라는 것은 사람을 잘 가르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적지 않은 돈을 내고 대학을 다니는 대학생들이 대학을 다니는 2년이든 4년이든의 기간동안 자신의 전공을 잘 배워서
사회에 나와서 잘 써먹을 수 있게 되야되는 건데
과연 이런 오디션프로그램 준우승, 우승자들이 교육을 한다고 무슨 매리트가 있을까요?
본인이 노래를 잘한다고 노래를 잘 가르치는건 아니라고 보는데 제 생각이 틀린걸까요?
제가 사회를 보는 눈이 썩어서 그냥 대학교에서 신입생유치를 위해서 광고용으로 그런 우승자들을 쓴다라고 보이는걸까요?
오유사람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