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없이 아무런 이유도 없이 그냥 자격증 시험에 접수함... (중장비가 왠지 남자답게 보여서 그냥 지게차 시험에 접수해버림..)
막상 결재까지 해서 담날부터 취소를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다가 시험날 3일 남겨두고 이왕 시작한거 한번 문제 구경이라도 해보자 해서
서점가서 기출문제집 제일 싼거 하나 집어와서 몇장 넘겨봄......
시험날 시험장까지 가는 순간에도 큰 기대 없었는데 덜컥 필기시험에 합격해 버림.. (요즘은 CBT 라 합격 결과가 바로 나오더라구여..^^)
그렇게 필기시험을 합격하고 실기시험을 봐야 한다는데 이놈의 실기시험은 필기마냥 냅다 찍어서 맞출수 있는게 아닌지라 지게차 구경도 못한 저한테는
어떻게 방법이 없더라구요.... 천상 학원에 등록을 해서 배우는 수 밖에......
근데 학원 비용이 백만원도 넘는줄은 첨 알았음.....
국가지원 프로그램 말고 자비부담으로 현찰결재하면 80만원까지도 해준다고 하는데 그냥 충동적으로 시작한 일이 이렇게 커질줄은 몰랐네요..
앞으로 살면서 지게차 근처에 갈 일이 생길지는 모르겠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니 한번 해보자 라고는 생각하는데 비용부담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실업자 말고 재직자들도 내일 배움 카드라는거 만들수 있다고 해서 신청은 했는데 직장 다니면서 중장비 배울수 있는곳도 찾기가 힘들고.....
이걸 계속 밀고 나가야 할지.... 여기서 접어야 할지 하루에도 몇번씩 고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