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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개의달이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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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gomin_1541753
    작성자 : 두개의달이
    추천 : 1
    조회수 : 3697
    IP : 211.187.***.119
    댓글 : 22개
    등록시간 : 2015/10/30 01:07:25
    http://todayhumor.com/?gomin_1541753 모바일
    저는 금수저, 흙수저 얘기 나올 때마다 기분이 묘합니다..
    요즘 특히나 이슈가 되고 있는 것으로써, 사회의 계층화가 있죠.
    부모 잘 만난 놈은 금수저로 인생을 날먹하고, 그렇지 않은 동수저, 흙수저들은 아무리 노력해도 그 벽을 깰 수 없다고 하는..
    그리고 여기에는 '공부'도 포함됩니다. 금수저들은 좋은 환경에서 고액과외 받아서 SKY로 가고, 흙수저들은 그게 하늘의 별따기라고 하죠
    전 베스트 눈팅족인데, 요즘도 최소 하루에 한번씩은 금수저 흙수저 얘기가 올라오는 것을 봅니다. 유자게에서건 시사게에서건...


    일단 저는 저번에 나온 '금은동흙수저 구분법'에 따르면 은수저하고 금수저의 중간 정도 됩니다. 
    괜한 분란을 피하기 위해 상세하게는 적지 않겠습니다만..
    여하튼 돈 걱정 같은건 하지 않고 자랐습니다. 무난한 초중고를 보내고 대학도 명문대로 들어갔고,  
    이 금수저-흙수저 프레임에 따르면 저는 전형적인 인생 편한 금수저 루트입니다. 


    그런데 한 가지 다른 것은 전 과외 같은 건 받은 적이 없다는 겁니다. 
    거의 독학만 했고 고등학교 올라와서야 방학에만 잠깐 동네 학원에 다니고..(야자하는데 학원 갈 시간이 어딨나요.) ebs를 좀 보고.. 
    제 교육에 투자된 돈은 잘은 모르지만 대한민국 평균보다 한참 밑인 것은 확실합니다. 
    그 이후에도 부모님 득을 봤다고 한다면 생활비가 남들보다 약간 많은 정도..? 현재까지 살면서 부모님의 재산에 직접적으로 득을 본 것은 거의 없습니다.


    여기까지 읽었으면 그 다음은 '난 금수저이긴 하지만 부모님 덕이 아니라 내가 노력해서 성공한거거든!' 이라는 (뻔한) 주장을 예상하셨겠지만 
    실은 부모님 덕이 맞습니다. 
    제가 남들보다 나은 출발을 할 수 있았던 이유는

    1. 부모님의 영향으로 어려서부터 책을 엄청나게 많이 읽었고,
    (지금도 한 달에 한 번은 서점에 가서 책을 십수만 원씩 삽니다. 덕분에 교보문고에는 항상 플래티넘 회원이죠.)
    2. 부모님이 연대 cc에서 그대로 결혼하셨죠. 두분 다 연대 출신입니다. 


    제가 남들보다 앞서 출발할 수 있었던 이유는 부모님의 재산 때문이 아니라, 부모님이 좋은 유전자를 물려주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IQ만의 문제가 아니죠. 책을 좋아하는 것도, 수학이나 학교 공부 전반에 흥미를 느낄 수 있는 것도, 
    집중력, 끈기 등 공부에 필요한 부가적인 요소까지, 저를 구성하고 있는 것 중 부모님의 영향을 받지 않은 것은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사람들이 '금수저들은 고액과외 받아서 명문대 간다' 라고 할 때마다 기분이 묘합니다. 제 지금까지의 인생이 부정당하는 느낌이랄까요? 
    저는 순전히 제 노력과 능력으로 제 길을 가고 있는데, 이런 말을 들으면 마치 저는 별 노력 하지 않고도 부모님의 재산으로 탄탄대로를 가고 있는 것 같잖아요?


    통계를 내 보면 부모가 금수저일수록 자식이 성공할 확률이 실제로 유의하게 높습니다. 
    지만 이 것은 두 가지 측면으로 영향을 준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하나는 일반적으로 인식하는 데로 부모의 재정적 서포트로 자식이 성공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정말로 성공한 부모의 아들들이 성공에 필요한 능력들을 물려받아, 남들보다 더 좋은 능력을 가지고, 더 많이 노력할 확률이 '평균적으로' 높을 수 있다는 겁니다. 


    정말로 사회 최상층, 사회의 권력층에 부모님이 자리한 0.1% 다이아몬드 수저라면 사람들이 말하는 것 처럼 인생을 '날먹' 할 수 있을 겁니다. 
    명문대 총장에게 전화 한 통 걸어서 자식을 합격시키고, 장관한테 전화 한 번 걸어서 자식을 취직시킬 수 있는 부모라면 말이죠. 
    웬만한 금수저로는 어림도 없죠. 부모가 기업/학교에 관련된 부(府)의 차관급 이상, 혹은 국회의원 정도와는 연이 있어야 합니다. (다른 곳은 잘 모르겠지만, 은행에서는 그렇습니다.) 게다가 '연락이 닿는' 수준으론 어림도 없습니다. 저 정도 되는 사람들이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을 위해서 권력을 사용해 주지는 않아요.


    이런 극소수를 제외하고, 일반적으로 말하는 은수저, 금수저들은 뭐가 됬던 자신의 능력으로 해야 합니다. 
    남들과 평등하게 경쟁해서 대학에 들어갑니다. 과외와 학원은 마법이 아닙니다. 결국엔 자신이 노력해서 그 지식을 습득해야 하는 것이고, 사실 최고의 강사들은 인터넷강의로 만날 수 있잖아요?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인터넷강의 강사들 하나같이 명강사들이고 수업 진짜 잘합니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평등하게 경쟁해서 100:1, 200:1을 뚫고 취직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취직'만 했다고 끝이 아니죠. 입사한 후 회사 내에서 이루어내는 모든 것 역시 자신의 몫입니다.
     어떤 20대의 재산이 10억이라면 그건 부모님 덕입니다. 그런데 부모님이 자식의 능력을 돈으로 강제로 끌어올릴 수는 없어요. 그 사람이 국가고시에 합격하고, 대기업에 취직하고, 4천, 6천, 1억을 버는 것은 그 사람의 능력으로 이루어낸 성과입니다. 


    금수저라고 올라오는 것을 보면 부모님 재산 얼마, 자기 재산 얼마, 무슨 대학 줄업, 직장과 연봉이 나옵니다. 
    그러면 사람들은 전부 그 사람의 대학과 직장, 연봉까지 전부 부모 덕인 것으로 쉽게 생각해 버리죠.
    '자기 재산 얼마', '생활비 얼마' 까지는 부모님의 덕인 것이 맞습니다. 근데 그 다음부터는 결국엔 자신이 노력하지 않으면 이룰 수 없는 것들이에요.


    금수저와 흙수저, 사회의 빈부격차와 계층화, 분명 심각한 문제입니다. 그런데 이 것이 자신의 힘으로 성공한 사람들의 노력까지 폄하하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5/10/30 01:12:46  116.124.***.95  팜유  449796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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