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유를 사랑하고 현 디아게, 롤게에서 (주로 눈팅이지만) 활동중인 유저입니다. 지금 고민게시판에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아버지가 일하고 있는 주유소에서 너무나 어처구니
없는 일을 하고있기에 밝히고자 합니다.
최대한 있는 사실로만 이야기 하겠습니다.
주유소 사장(편의상 '갑'), 아버지 (편의상 '을')
1-1) 2012년 초 '을' 이 A주유소의 직원으로 취업하였습니다.
1-2) 계약 당시 '갑' 은 '을' 에게 구두로 계약을 하고 따로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았습니다.
1-3) 08시 - 18시, 하루 10시간 근무로 일요일을 제외한 월,화,수,목,금,토요일을 출근하는 것으로 하였으며
월급은 대략 200만원 초였고 주기적으로 병원에 가야해서 '을'은 한달에 한번 평일중 하루를 쉬었습니다.
(약 한달에 쉬는날이 5일 - 6일 사이였습니다)
2-1) '을' 은 이전에 주유소를 경영했던 적이 있기에 일과 관련한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고, 약 2년 6개월간 근무 하였습니다.
2-2) '을' 월급은 꾸준하게 월말에 받았고 이는 거래내역으로 증명이 가능합니다.
3-1) '갑' 은 '을' 에게 약 한달뒤 주유소를 임대하게 되어 해고를 당한다고 이야기 합니다.
3-2) '을' 은 '갑' 에게 퇴직금및 연차수당등 법적으로 고지되어 있는 것들에 대하여 이야기 하였습니다.
3-3) '갑' 은 '을' 에게 근로계약서도 작성하지 않았으면서 무슨 근거로 그러냐고 돈을 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간단하게 위와 같은 일을 당하고 있습니다. 저기있는 사실 외에도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때문에 이렇게 글을씁니다.
1. 약 2014년 8월 즘 시청에 제출해야할 서류가 있다고 아버지에게 백지(정확하게는 이면지)에다가 자필 서명을
사장이 부탁하였고, 아버지는 그동안 일하면서 정이 있어서 의심은 하지만 선뜻 사인해 주었습니다.
2. 그리고 아버지와 사장간의 갈등이 심해지자 사장은 2013년도 초에 작성되었다고 하는 근로계약서를 보여주는데
근로계약서는 아버지가 [1.]에서 작성한 그 백지였고 서명란 외자필로 적는 곳이 아버지의 필체가 아닌 다른 글씨로
작성되어 있었습니다.
3. 사장이 보여주는 근로계약서에는 아버지가
2013년 초부터 08시부터 18시 까지 시급 5210원의 임금을 받고 일하는 일용직
이라고 적혀있었습니다.
이렇듯 근로계약서 위조와 더불어 법적인 책임과 사업장의 사장으로서 최소한의 양심조차 지키진 않는 사람에게
지난 2년 6개월 동안 아버지가 당했을 부조리, 실태를 생각하면 치가 떨립니다.
어떻게 해야 흔히들 말하시는 '인실좆' or '사이다썰' 가능한지 도움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