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대학다니는 남징어입니다.

제가사는 자취방은 2층이고 바로 아래층에 보일러 실이있습니다.

금요일에 주인집에서 내려와서는 보일러실에 물이 새는데 설비때문에 저희집 화장실에서 내려가야 한다더군요.

마침 저도 서울갈 계획이었고 알았다고 했습니다.

일요일 저녁에 집에 자취방에 도착했는데 수리를 하나도 안했더군요.

안하려고 하는건가? 하고 짐정리하고 씻고 잤습니다.

제가 학교 실험실생활을 하기때문에 9시에서 6시까지 학교에 있는데 5시 쯤 전화가 오더라고요.

공사 끝났다고 오늘 하루는 화장실을 쓰지 말라는 겁니다. 뭐 그정도는 그려러니 하고 그냥 넘어갔어요.

아무생각없이 집에 도착해서 방에 들어 갔는데.....와나.....방 구석구석 까지 시멘트 가루? 모래 가루로 범벅이네요 ㅡㅡ 덤으로 장판에 신발로 밟은 자국...

그거 다 닦고 속상해서 다른데는 어떠나 하고 공사한 화장실 들어가보니 난리 났네요 바닥부터 벽 시멘트가루로 범벅이고 세면도구에도 시멘트 가루 테러

칫솔에도 테러 ㅡㅡ 아......진짜 짜증난다..........................

신발장이 없어서 현관문입구에 신발 다있는데 신발도 3켤레도 시멘트 테러..........

컴퓨터 역시..... 키보드스킨? 마침 더러워서 버렷는데 시멘트 테러당해서 타자치는것도 이상하고 마우스휠도 맛가고 클릭할때마다 모래 갈리는듯한 소리들리고....

먼지빠지라고 창문 2짝 다 열어두셔서 방안에 모기...겁나 들어왔네요....하하하하하하하

제일 어이 없는건 제 삼선 슬리퍼 바꿔 가셨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더러워져서 시멘트 가루때문인가 했는데 신어 보니 내발 싸이즈가 아니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멘붕온다 으핰핰항해ㅑㅓㅎ쟈네홎ㄱ메ㅑ헞무햐ㅔㅇㄴㅀㅈㄱ메

아무튼 이거 따져도 되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