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스킨을 사용하면 이런 모습이 아닐수도 있습니다. 그냥 포토샵으로 스킨을 입힌것같은 느낌을 냈을 뿐입니다.]

약점스킨, 이대로 괜찮은가? 에 대한 물음입니다.

저는 스킨 유저가 아닌 바닐라 유저이며, 절대로 스킨유저를 비하하고자 쓴 글이 아닙니다.

저는 바닐라 주의, 바닐라가 게임에 가장 최적의 환경을 제공해준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서든어택을 할때도 남들 다 쓰고다니는 헤드라인에 빨갛게 칠해놓고 다니는 맵스킨을 사용해본적도 없고,

스카이림을 할때도 항상 여캐 룩덕질보다 게임에 집중할수있도록 바닐라의 남캐를 주로 플레이해 왔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들어서 월오탱을 하다보니 좀 불공평한 느낌이 드는겁니다.

저는 회피기동 하면서 적 고정시키고 그냥 퉁퉁 쏘기 바쁜데, 저는 항상 일격에 격파당하는겁니다.

이건 누가봐도 탄약고를 쐈기 때문이겠죠. 그런데 이 탄약고를 쏘는 솜씨가 단지 노하우일까요, 아니면 스킨빨일까요?

불공평하죠? 롤을 할때도 적이 나올만한 부쉬마다 스킨을 칠해놓는다던지, 궁이 날아올때 새빨갛게 칠해놓는다던지 하면 불공평하겠죠.

월오탱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른사람은 노하우를 배우고 배워서 감으로 쏘는데,

누구는 약점스킨을 써서 그냥 빨갛게 칠해놓은곳에 퉁퉁 쏘기만하면 적전차를 한방에 유폭시키니, 뭔가 좀 잘못됀겁니다.

물론 "억울하면 너도 스킨 쓰면 돼지 ㅉㅉ"이라고 나올수도 있겠죠.

하지만 우리 오유 월오탱 유저가 그렇게 몰상식한 사람들이 아니란것도 잘 압니다.

저도 스킨유저를 까기 위해 쓴 글이 아니라,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대해서 묻고 싶어서 이 글을 썼을 뿐이니까요.

불공평한건 불공평한겁니다. 누군가가 중재해 줄 때가 되지 않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