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드디어 자력으로 월 오브 플레시를 깨고 하드모드에 진입했습니다. 으아아아아~ <div><span style="font-size:9pt;"> 꿀벌탄을 주력으로 쓰라고 해서 여왕벌을 2번인가 3번인가 잡고 밀랍 모아서 그 동안 모은 수류탄을 꿀벌탄으로 업그레이드!</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 ...하지만 절묘하게도 WoF과 같이 죽으면서 하드모드 도전과제가 달성되더군요(...) 아레나를 안 만들고 대충 도망치면서 해서 그런 듯...</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 (사실 전에 오유분들하고 멀티를 한 적이 있는데, 그때 다른 분들이 WoF 사냥하셔서 WoF 도전과제 자체는 그때 날로 먹... 읍읍!)</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 어찌 됐든 이제 하드모드 월드가 생겼으니 좀더 높은 티어의 아이템들을 수집해야겠습니다. 아마 제 캐릭터는 수없이 죽어나가겠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2. R키 누르면 나오는 탈것을 슬라임 안장을 쓰고 있는데 이제 다른 탈것을 좀 타보고 싶네요. 이왕이면 날아다닐 수 있는 걸로...</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3. 새 조각상을 구해서 Bird Engine을 구성할 수 있게 됐습니다. 슬라임 조각상이나 폭탄 자판기에 활용해볼까 합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4. 역시나 지옥석 채광작업은 쉽지 않네요... 아오 용암하고 더러운 임프놈들 ㅂㄷㅂㄷ (박쥐도 꽤나 성가십니다... -_-+)</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5. 마법의 검 혹은 아르칼리스(?)는 도대체 어디에 있...</span></div>
내 나이 서른 즈음에 인터넷에 노잼병이 돌았다.
내가 가는 오유도 노잼병이 걸렸는데
처음에는 한두 게시물에 한두 사람이 노잼댓글을 달더만
후에는 베오베에 오름직한 글들은
몽땅 노잼댓글이 달렸다.
결국에 오유 사람들이 비공감으로 묻으려고 하자
그들은 로그아웃해버렸다.
몇날이 지나서 그들은
재미가 삐쩍 마른 댓글로 다시 나타났다.
쓸데없는 드립설명에 신선함이 하나도 없었는데
그렇게 추천과 비공감과 대댓글을 한참 수집하다가
그들은 천천히 푸르딩딩해졌다.
나는 그 댓글들에 조용히 추천과 비공감을 랜덤으로 눌러줬고
그렇게 추천과 비공감을 동시에 수집했던 재미사망꾼들은
며칠 뒤에 다시 꺼내져 구경꾼들에게 짤방으로 박제되었다.
갑자기 그 노잼꾼들이 생각난 건
그 후에 한동안 등장하지 않던 새로운 노잼꾼들이
다시 생겨났기 때문이다.
노잼병이 돌고 있다.
- 김구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