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노멀 월드에서 드디어 크툴루의 뇌를 잡고 도전과제를 달성했습니다. 크~ <div> 평소에 포션을 거의 안 가지고 다녀서 위기가 몇번 있었지만;; 다행히 하트수정을 열심히 먹어둔(체력 400) 보람이 있었네요.</div> <div> 고기벽 잡으려면 꿀벌탄(Beenade) 파밍을 하는 게 좋다고 하니, 이제는 딱 한번 잡아본 여왕벌을 다시 공략해야겠네요.</div> <div> 정글에는 유용한 아이템도 많은 거 같으니 제 캐릭터가 머무를 집을 아예 정글 위에 추가로 지어놓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div> <div> (지금 정글에 있는 집은 최소한의 스테이션만 갖춘 임시셸터 수준이라...)</div> <div><br></div> <div><br></div> <div>2. 지옥석으로 몰튼 곡괭이를 조합해 도전과제를 달성했습니다. (이제 기존에 쓰던 커럽션의 특산품(?) 악몽의 곡괭이는 창고행...)</div> <div> 이외에도 지옥석 채광 중에 가이드 부두인형 여러개, 화염채찍, 악마의 낫 등을 득템했습니다. 어째 둘 다 마법무기네요.</div> <div> 바일쏜처럼 지형관통효과가 있으면 채광 중에 덤벼드는 적들을 잡기 편한데 두 무기 다 그게 안 돼서 좀 아쉽습니다.</div> <div> 특히 악마의 낫은 투사체가 생성 후 실제 날아가기까지 딜레이가 있는 무기다 보니 공격력이 뛰어난데도 아직은 잘 안 써지네요.</div> <div> 아직 이지모드라서 주무기 교체가 절실하진 않지만(방어구+장신구 강화가 더 절실) 이왕이면 좋은 무기들을 미리 모아두고 싶...</div> <div><br></div> <div><br></div> <div>3. 이지모드 칼 중에 상위권이라는 밤의 칼날을 조합했습니다. (재료인 초목의 검과 불타는 대검은 생산되자마자 재료행... 또르르...)</div> <div> 재료 중 하나인 무라마사는 연속공격이 되는데 밤의 칼날은 안 되네요 ㅠㅠ 시무룩... (마우스 광클릭을 안 좋아해서...)</div> <div> 사실 근접무기 위주로 키울 계획은 아닌데 왠지 병과(?)별로 괜찮은 무기 하나씩은 수집해보고 싶은 욕심에 만들어봤습니다. ^^;;</div> <div> 아직 주무기로 교체하진 않았지만 일단 휴대는 하기로 했습니다. 상황에 따라 가끔 써먹을 수도 있으니까요.</div> <div><br></div> <div><br></div> <div>4. 물, 용암, 꿀(+흑요석, 바삭한 꿀)을 무한생산할 작업장을 만들었습니다. (다만 아직은 규모가 작습니다. NPC 마을이 아직 공사중이라...)</div> <div> 허브와 씨앗은 이미 종류별로 모아뒀고 토분도 있으니 흑요석 피부 포션을 대량생산해 지옥석 채광을 좀더 편하게 할 수 있겠죠.</div> <div> 원래는 물 300칸 이상의 낚시터를 먼저 만들고 그 옆에 용암/꿀 저수지(?)를 만들 생각이었는데... 뭐, 어떻게든 되겠죠. ┐(^∇^)┌</div> <div> ...그런데 3대 액체 모두 펌프로 편하게 증식할 수 있다던데 방법을 도무지 모르겠네요(...)</div> <div><br></div> <div><br></div> <div>5. 해파리 파밍해서 잠수장비 만들어야 하는데... 으으으...</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월요일엔 월급루팡... 읍읍!!</div>
내 나이 서른 즈음에 인터넷에 노잼병이 돌았다.
내가 가는 오유도 노잼병이 걸렸는데
처음에는 한두 게시물에 한두 사람이 노잼댓글을 달더만
후에는 베오베에 오름직한 글들은
몽땅 노잼댓글이 달렸다.
결국에 오유 사람들이 비공감으로 묻으려고 하자
그들은 로그아웃해버렸다.
몇날이 지나서 그들은
재미가 삐쩍 마른 댓글로 다시 나타났다.
쓸데없는 드립설명에 신선함이 하나도 없었는데
그렇게 추천과 비공감과 대댓글을 한참 수집하다가
그들은 천천히 푸르딩딩해졌다.
나는 그 댓글들에 조용히 추천과 비공감을 랜덤으로 눌러줬고
그렇게 추천과 비공감을 동시에 수집했던 재미사망꾼들은
며칠 뒤에 다시 꺼내져 구경꾼들에게 짤방으로 박제되었다.
갑자기 그 노잼꾼들이 생각난 건
그 후에 한동안 등장하지 않던 새로운 노잼꾼들이
다시 생겨났기 때문이다.
노잼병이 돌고 있다.
- 김구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