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제목 그대로 이번 크리스마스는 테라리아와 함께...
흠흠...
1. 주력으로 공략하던 월드에서 드디어 여왕벌을 잡았습니다. 지옥(언더월드)도 발도장 찍고 왔고요.
사실 여왕벌 찾으러 정글 지하까지 쭈욱 파고 내려간 건 맞는데 막상 여왕벌 맞이할 준비가 안 된 채로 불쑥... #당황
벌집 바이옴에서 탐색 목적으로 블록 깨다가 실수로 벌 유충을 건드리는 경우가 많다더니 저도 그랬던 모양입니다.
사실 일일이 곡괭이질하기 귀찮아서 대충 여기저기 폭탄 던지고 다녔던지라 언젠가는 일어날 일이었... 읍읍
아무튼... 조금 고전하긴 했지만 안 죽고 첫 만남에서 깨는 데 성공했습니다. 물론 노멀모드라서 가능했겠지만요(...)
꿀이 원기회복에 아주 좋다고 하니 앞으로 정글 지하에 더 자주 가봐야겠어요. 아니면 물처럼 꿀도 버그로 증식을...? #읍읍
2. 주력 월드는 커럽션 월드니까 크툴루의 뇌는 제외하고... 이제 프리하드모드 보스는 월 오브 플레시만 남았네요.
하드모드에 들어가야 테라리아의 컨텐츠가 본격적으로 해금되는 게 분명한데... 아... 왜 이렇게 자신이 안 생기죠(...)
물론 WoF 잡기 전에도 즐길거리가 여러 가지 있고 그 중에 아직 손도 못 대본 것도 많아서 급할 건 없지만...
3. 화가가 입주해 있는 상태라서 건물에 페인팅이 가능한데 어떤 컨셉을 잡으면 좋을까요.
기존의 회색 벽돌집은 아무래도 칙칙한 감이 있어서 좀 색다른 건축놀이를 해보고 싶거든요.
4. 크리스마스라고 몹들이 선물상자를 떨구는데 정말 시도 때도 없이 크리스마스 장식 관련 아이템들만 나오네요 ㅡㅡ
좀 쓸 만한 무기나 도구를 주면 좋을 텐데... (개인적으로 크리스마스 테마로 뭘 꾸미고 그런 걸 안 좋아해서...)
할로윈 때는 호박밭(?)이 자연생성돼서 버프템인 호박파이 파밍하기도 좋고 좋았는데 더 큰 대목인 크리스마스는 왜... #시무룩
5. 글 쓰다가 문득 생각난 건데... 커럽션 쪽에 전진기지 짓고 EoW 파밍을 좀 해봐야겠습니다.
그림자 구슬 깰 때마다 나온다는 무기들 중에 아직 얻지 못한 것도 좀 있고, 쉬운 보스라는 EoW를 갖고 노는 레벨까지 못 가서...
아무튼 테라리아 재미있습니다. (찡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