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디스아너드의 초회차 엔딩을 보았습니다
스샷을 찍어둔 것이 있어 후기썰을 풀고자 합니다
최대한 시체없이 갔으므로 음슴체 섞였음다.ㅎ
많음 주의. 스포있음. 시체있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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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처음부터 스샷을 찍고 싶었는데 스팀 오랜만에 해서 스크릿샷 키 까먹음 ㅠㅠㅜ;
조선총독부같은 국가건물
캠밸짜응이 살고 있음
뭔가 웅크려있는 게 있어서 다가가 보니 난로 앞에서 자고 있는 개... 귀여워서 죽이지 않습니다 ㅋ
잘 몰랐는데 미션 중에 기절시킨 중요 표적들은 저 신상조사가 안뜨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의식 있을 때 몰래 숨어 들어야 함.. (저만 그런지 버그인지는 모르겠뜸.)
벌린턱 영약 제조기에 빈 영약병을 꽂으면 소콜로프 영약이 공짜로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세이브파일 지워서 확인 못해봄 ㅜㅠ;)
그리고 이건 제가 검색했을때 안나왔어서 덧붙이는 말인데
양조장 오염 미션 안시켜도
그담에 골든캣에서 벌린턱에게 의뢰해 비살상으로 가능하더라구요.
걍 앞에 부하시체 확인해오라는 거 오면 딜뜸.
(대신 할머니 룬 하나랑 감옥안에 뼈부적 하나는 못먹는거임.. 전 그냥 안했심다)
웅크려 있던 에밀리를 찾아내면 바닥에 이런 게 있습니다
이후에 한번 더 나오긴 함
저 혼자만 개성 강한 얼굴이라 다 비슷비슷한 디자인의 디스아너드
캐릭터들 중에 그럭저럭 괜찮다고 생각하는 페이스
게임하면서 다리가 후달달 떨림. ㅋ
떨어지면서 암살급습하시는 분들 심장이 강철임?
개무섭..;
밑에는 이빨 장어 새뀌들 오독오독
소콜로프 미션에는 사람들을 구하는 미션이 여기 저기 있습니다
이 여인은 폐공장 안에서 쥐때 때문에 못 도망..
시체로 잘 유인한다음에 쥐때를 박멸잼.
대섭정이랑 캠벨이랑 둘이 커플처럼 닮았는데
차이점은 대섭정이 좀 더 쭉정이같이 생겼더군요
♥에헷.
악몽꾸는 모션인데 쫌 격하더라고요^^;
벽에 저건 칼리스타인줄 알았는데 머미였음
사람들을 실험쥐 꼴로 만들걸 보면 괘씸해서 너도 좀 당해봐라 하고 쥐를 좀 풀었는데
어째 저런 꼴을 보니 맘이 안좋아서 다시 로드해서 술로 달랬습니다;
해골가면 무섭다고 하는데 니들도 비슷하다야
가만 보면 비살상 루트도 표적들에겐 똑같이 시궁창 신세인 것 같습니다;
처음엔 몰랐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넝마할멈이랍니다. 헐...
코.. 콘ㄷ인 줄..;
(하필 자매 중 음란한??? 자매 방이어서 더 그랬던 듯;;;; 끙)
세 자매 중 첩보대장 초상화가 있는 방이 진짜 표적의 방.
손위치는 신경쓰지 마십셔(;;.)
역시 나중에야 깨달았는데 이 보잘것 없는 외부숙소가 새무얼의 휴식처..
본인이 원했다고 합니다
에밀리를 찾던 중 지하 수로? 쪽에 뭔가가 웅크리고 있어서 대체 뭐지?
했는데 강조개와 첫만남..
뒤진 강조개 뒤지기!
컨셉아트 보고나서야 알아챔;;
쟤한테 걸리면 죽여야 함..;;
걸걸한 목소리치고는 빈한(..)모습입니다^^;
비밀의 방.
여제의 마지막 기록이 녹음되어 있습니다.
칼은 늘 청정상태를 유지하고 있죠.
아직 이때까지는....
첫 살상.
고문관에 대한 부정적 보고서가 둘이나 있고 왠지 코르보도 죽이고 싶어하는 것 같길래.(..)
기절시킨 것을 다시 되돌아가.. 끝을 냈습니다
생각해보면 잘못한 것 같아요.
비살상으로 갔으니 살려두었다면 하이람버로우즈도 이 녀석이 고문해주었을텐데.
더구나 이땐 몰랐는데 로드해서 다시 들어보니
장애가 있는? 평범한 사이코페스;(..)였던 것이었습니다..
술을 먹고 뭔가가 올라오자 열이 받아서
이 자식들 방에 있는 거 싹 뒤지고 방에가서 기절했습니다.
저는 하이람버로우즈의 금고에서 암살자의 정체가
이놈들이란 걸 알았습니다. 그때 이미 저 녀석을 죽이기로 마음먹었죠
문서 수집 욕구가 있는터라 바닥에 있는 장비 긁어오면서
뭔가 계단쪽에 문서하나를 먹었는데 유서더군요??
것도 켐벨의???
헉스 하며 자세히 보니 빨간 옷을 입고 있습니다...
토하거나 바닥을 뒤지기만 하는 위퍼들과 달리 캠벨 위퍼는 얼굴 상처를 막 긁는 모션이 있습니다;;;.
후회할 짓을 왜해? 다우드의 본진인데
보면 여제에 관한 책이나 수호경 코르보에 대한 책도 있습니다
뭔가 회환에 찬 일기같은 것도 있는데 아무튼 전 이놈을 얌전히 재우고 갈 생각이 없었습니다
..싸움은 굉장했습니다.
강하기도 했거니와 칼을 맞부딫힐때? 다우드가 내뱉는 말들이 압권입니다.
너와 나는 동류다. 의뢰를 받고 사람을 죽이지.
뭘 망설여? 내가 여제를 죽였다!
이렇게나 약한 것이 여제의 수호경이었다고?
흥분해서 길막하는 부하들도 베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이럴 줄은 몰랐는데..
목숨을 구걸하더군요.
그만두고 돌아섭니다.
고문관을 죽였을 때의 뒷맛이 좋지 않았으니까요.
천벌은 내가 아니더라도 결국 받을꺼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심장은 이 자를 용서하지 않았더군요(로드하고 나서야 알았습니다.)
폐허가 된 도시를 달려 사냥개 구덩이로 돌아갑니다
코르보 길 찾는 능력 cpu급
이미 스포를 당해서 무척 아쉬웠습니다.. 흐..
넝마할멈의 무적의 장신구만을 부쉈습니다.
이러고 나면 치고받다가 둘 중 하나가 사라집니다. 손대지 않아도..
그리고 이후에 후룹라이드타고 하수도 처음 부분으로 돌아가면 끝..
가엾은 세실리아..
사냥개 구덩이의 모든 적들이 해결되고 나서
아파트로 돌아가보면 바닥에 쪽지 한장만이 남아있고 그녀는 온데간데 없습니다
다시 만나길 바란다면서.
결코 잘 그렸다곤 할 수 없는 그림이지만 뭐라 말할 수 없는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곳에서의 마지막 행보로 저 남은 사람들의 운명은 결정되어집니다
결전의 장소인데 뭔가 맑습니다??
피크닉이라도 가야 할 것 같은 구름 한점 없는 화창한 날씨;
혼돈 수치가 높으면 날씨가 아주 꾸물해진다고 하더군요. 이땐 몰랐습니다.
헤블락 역시 죽이려고 하다가 에밀리의 미래가 어두워질까봐
좀 봐줬습니다. 님 얼음감옥행. 고문관 살려둘껄..
의외로 순순히 왕이 되서 놀랐습니다?
저는 모든 복수를 끝내고 에밀리와 코르보가 코르보가 살았던 섬
서코노스로 갈 줄 알았거든요.(보일가 파티 미션에서
서코노스섬에 대한 칭찬이 있는 책이 있었습니다.. 단지 해적이 좀 문제라고.)
칼리스타도 마음 속에선 배를 타고 모험을 하고 싶다고 했으니... 뭐 아무튼 그렇군요.
물약 퍼마시기 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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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은 좀 아쉽습니다.
차라리 낮은 혼돈 엔딩이든 높은 혼돈이든
마지막을 플레이어가 체험해보았으면 어땠을까 생각이 드네요.
(예를 들어 코르보가 거리를 걸으며 거리의 모습과 사람들의 모습을 보는 엔딩이라던지.)
DLC만들고 있다는데 제목이 '티비아의 어둠'이라면서요?
'티비아의 딸','티비아의 어린왕자'(하앙..가버렷!)..로 유명한 티비아니 기대가 좀 되네요(뭣)
'만인의 수도원'을 배경으로 한 DLC도 나오면 재밌을텐데요.
이단배척 분위기가 강한 수도원에서 남몰래 다른 이상을 가졌다가
방관자에게 간택당하는 사람 얘기라던가..(손에 문신때문에 안될라나요^^;)
글 하나 더 파기 좀 그래서 그냥 그림 여기에다 남깁니다..
사실 전 에밀리의 앙드레 선생님 같은 하얀 옷이 상당히 개그라고 생각했었는데
여러가지 함축된 의미가 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