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이거 아르마2를 기반으로한 pvp라 그닥 기대 안했는데 재밌네요ㅋ
기본 데이즈는 pvp라고 해봤자 별거 없었는데 이건 정말 재밌어요.
물론 첫판이다보니 그닥 성공적이지 못했습니다.
서버에 입장하니 작은 창고에서 리스폰이 됬습니다.
플레이어가 20명이 되야 시작한다네요.
아직 15명쯤 있으니 조금 기다려야 합니다.
분명 플레이어인데 좀비 얼굴에 으르렁 거리기 까지 합니다ㅋ
시작했습니다~
일단 앞에 있는 가방을 획득해줍시다.
가방은 일단 엘리스팩을 들고 다른 가방을 뒤지고 있습니다.
펩시와 스파게티 통조림, 페인킬러와 몰핀을 획득.
마카로프라도 있다면 좋으련만 더 이상 뒤지고 싶진 않아 일단 창고를 나갔습니다.
창고를 나가게 되면 시작포인트 무적이 사라집니다.
다행히 시작하자마자 따라오는 변태들은 없네요.
아까보니 마체타랑 마카로프를 들고 있던 유저가 몇명 보이던데 무사히 빠져나가길 빕니다..
일단 시작 포인트 북서쪽인
모니쿠테라는 마을을 거쳐 좀더 북쪽의 성으로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엔드존이 생길때까진 저기서 버터야 겠어요.
첫번째 사망자.
아마 시작하자마자 쫓아온 변태들에게 당한거 같습니다.
가는길에 있는 농장에 들어가보기로 결정했습니다.
안개가 짙은 맵이라 시아거리가 200m 정도밖에 안되네요...
아이탬을 찾던중 누군가 북쪽에서 저에게 사격을 했습니다.
총소리로 봐선 라이플은 절대 아니고 아마 마카로프 같은데... 전 도끼도 없네요.
가야하는곳은 북서쪽이지만 일단 북동쪽으로 돌아서 가기로 했습니다.
도망치는 도중에도 뒤에서 누군가 사격을 했지만 다행히 맞지 않고 도망쳤습니다.
시작한지 10분도 안됬는데 벌써 5명이나 죽었네요.
농장에서 아이탬을 집던중 뭔가 앞에 나타나 깜짝 놀랬는데 다행히 염소입니다;;
고기라도 뜯고 싶지만 헌팅 나이프가 없으니 포기합니다.
모니쿠테로 가던중 비행기 소리가 들려 하늘을 보니 뭔가 날라갑니다.
운 좋으면 보급품을 떨어트리는데 제 위치엔 그런건 없나보군요;;
일단 빨리 마을로 가서 총기를 찾아야겠습니다.
죽고 죽이는 모드에서 총이 없으니 불안하네요.
데이즈 처럼 쁘렌들리가 먹힐리도 없고...
일단 마을에 도착했습니다.
시작포인트에서 가방을 뒤지느라 늦게 왔으니 아마 플레이어가 마을에 있거나 이미 아이탬을 먹고 떠났을 겁니다.
이제 파밍을 시작하려던중 갑자기 포격소리가 들려서 맵을 보니 랜덤 포격 지역에 제가 있는 마을이 걸렸습니다..
이 마을에서 파밍은 이미 물건너 갔네요.
성에는 음식이 없지만 어쩔 수 없이 접근하는 플레이어를 죽이고 먹을 것을 챙겨야 겠습니다.
북쪽 성으로 가던중 교회를 발견했습니다.
제발 총기를 얻을 수 있길 빌며 가다갔는데...
젠장 문이 안열리네요..
앞에 놓인 상자에서 몰핀과 블러드팩을 챙겼습니다.
좀비가 따라와요~
좀비를 달고 다니면 너무 이목을 끄니 성 근처에 접근하기 전에 먼저 덤불에 숨어서 좀비를 떨궈 줍시다.
성에 도착했습니다.
총이 많이 스폰되는 장소인 만큼 사람도 많이 몰리고 방어하기 이만큼 쉬운 장소도 잘 없습니다.
극도로 경계하면서 진입합니다.
이런... 바이크가 있는걸로 봐선 1명 이상의 플레이어가 있는거 같습니다.
위치를 파악해봤자 총이 없으면 할게 없기에 총기부터 찾기로 했습니다.
급한데로 1층에 있는 권총을 주웠습니다.
돌바닥을 밟고 있는 발소리가 납니다.
분명히 좀비는 아니에요...
2층에 있던 AK를 들고 옥상으로 가는 중입니다.
이게 3인칭이 안되니 위치파악이 힘드네요.
되면 그것대로 또 문제지만;;
옥상엔 사람이 없읍니다만 계속 사람 발소리가 들립니다.
옥상에 있던 M4A1을 들고 계단 밑을 보는중
플레이어?!
어차피 한사람만 이기는 모드니 동맹같은건 필요없습니다.
죽이죠 뭐
제 위치에서 총을 쏘니 바닥에 맞고 적을 맞추질 못하네요;;
총소리 듣고 위를 본 적에게 바로 역관광 당했습니다...
ㅠㅠ
긴장감 만큼은 쩝니다ㅋ
다음번엔 가방 뒤지지말고 성으로 달려야겠습니다.
그럼 전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