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다른 커뮤니티사이트에서 모회원분이 선뜻 계정을 빌려주셔서 잠깐 해보았는데요
18레벨 중반까지 키우고 난 개인적인 후기입니다.
1. 조작감&타격감
개인적으로 조작면에서 검은사막과 비교할만한 게임이 있다면 테라인것 같습니다.
두 게임다 논타겟팅이라는 공통점이 있고 비교가 된다면
테라의 경우 현실성이 없는 판타지스러운 움직임이라던가 그로인해 좀더 전투전개가 빠르고 그러다보니 전투속도도 빠른편이죠.
또한 타격감의 경우 테라의 경우 검투사와 무사를 제외하고선 타격감을 느끼기가 힘든게 보통 테라를 좀 해보셨단분들은
다들 아실껍니다.(물론 개인차는 있을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마법사나 궁수같은 경우 타격감은 전무하다시피 하고
그나마도 타격감을 느낄수 있는 검투사, 무사중에서도 검투사는 커터칼로 무써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검은사막은 테라와는 정반대입니다.
처음 접속하면서 어느정도 적응하고 다양한 직업 전투모습을 보기위해 바로 파티플레이를 했는데요.
모든 동작이 다~ 라고는 말할수 없지만 비교적 많은 동작들이 현실성이 있는 움직임들과 테라와는 비교적 느린 전투전개로 진행되고
그때문인지 타격감이 좀더 묵직한 느낌이였습니다.
(아무래도 RYL - R2 - C9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김대일 대표의 게임의 특징은 타격감이죠!)
근접전투를 주로 하는 워리어, 자이언트가 아닌 마법과 원거리 전투를 하는 소서러가 타격감이 느껴진다고 하면
근접전투 케릭터들은 더 좋은 타격감을 느낄수 있을것 같네요.
그리고 패드!
요즘엔 많은 게이머들이 온라인게임을 키보드+마우스로 즐기는데서 끝나지 않고 듀얼쇼크라던지 엑박패드를 구입해서
패드로 즐기는분들이 우후죽순으로 증가하고 있는데요.
이동, 전투외에 기타 상호작용 등이 오픈월드임에도 꽤 스무스하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비오픈월드인데도 불구하고 마영전의 그것과는 '엄청난' 차이를 느낄수 있었습니다.
2. 인터페이스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인터페이스들이 상당히 불친절했습니다.
와우나 리프트같은 개인 UI설정 같은건 바라지도 않았지만
정말 딱 최소한의 인터페이스만 만들어준 느낌입니다.(이점에 대해선 아직 클로즈베타이니 좀더 개선이 되길 기대합니다)
또 지도상에 NPC들이나 몬스터들은 표시가 되는데 파티원은 표시가 안되는점.
그 밖에 등등 인터페이스는 정말 개선의 여지가 상당히 많았던 부분입니다.
3. 그밖에 특징
먼저 이동하는데 있어서 장애물이 있다면(이를테면 돌담같은) 어세신크리드의 그것처럼 올라가거나 뛰어넘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로는 이부분이 신선했고 재밌었네요.
NPC호감도 시스템도 있는데 대화나 퀘스트수행 또는 A라는 NPC에게 B, C, D 등등 의 관련된 NPC 애기를 통하는등
다양한 방법으로 호감도를 올릴수 있고 이를 통해서 회복버프를 받는다던지 다양한 효과를 받을수 있다고 합니다.
이 밖에 하우징(경매인에게서 경매를 통해 집을 구입하고 그 집을 꾸미는 시스템)이라던지 공성전의 경우
아직 케릭터 레벨도 낮고 집도 없어서 이점에 대해선 따로 설명을 못드리겠네요.
어찌되었든 침체기인 MMORPG 시장에 뭔가 바람을 넣을수 있을만한 게임인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