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퍼온글입니다. 글쓰신분의 사정이 너무 가슴아파서</div> <div> </div> <div>도움이 가능하신분, 도와주실만한 분을 아실만한분이 계실까 하여</div> <div> </div> <div>글을 퍼왔습니다. 도움주실수 있으신분은 도와주세요. 감사합니다. </div> <div> </div> <div>이하 원문입니다. </div> <div> </div> <div>----------------------------------------------------------------------</div> <div> </div> <div>3일을 정신없이 지내다가... <br>오늘에서야 한숨돌리는데.... <br>에세랄클럽이 생각이 나서 급하게 글 올려 봅니다...<br><br>아버지께서는 조그마한 금속공장에서 일을하시는데 <br> 토요일 오후 일을 하시다 그만 기계에 장갑이 걸려들어가는바람에<br> 왼손이 많이 다치셨습니다.<br><br>정확하게는 왼손 엄지손가락을 제외한 4손가락이 전부 유실 되었습니다.<br><br>손가락은 접합이니 머니 할수도 없이 완전 상했다고 경찰과 구급대원께서 말씀하셨다더군요....<br><br>김포초입이 근무지라서 급하게 이대목동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수술할 의사가 없다하여, 신림동(난곡사거리정도)에<br> 있는 병원으로 후송하여 긴급하게 처치를 했습니다.<br><br>그자리에 있던 보호자는 저와 어머니뿐이어서, 어머니께서 충격받으실듯 하여 당연히 제가 수술실에 들어가서 아버지의 환부를 보면서 의사선생님께 설명을 들었습니다.<br><br>아버지의 상처라 볼수 있었던 상처이지... 다른사람의 상처였으면 쳐다도 못볼 만큼 처참했습니다.<br><br>얼마나 아프셨을까하는 생각에, 그냥 눈물만 울컥울컥 나오는데.... <br>그래도 의사선생님의 설명은 제대로 들어야 겠다 싶어서....<br>억지로 억지로 참으면서, 설명을 들어습니다.<br><br><br><br>조금 자세하게 쓰겠습니다. <br><br>글 재주가 없어서 정확한 묘사가 될지는 모르겠지만....<br>징그럽고 혐오스럽다 생각되시면 이쯤에서 그만 읽으시면 좋겠습니다.<br><br><br><br><br><br><br>일단 손바닥을 바탕하는 뼈는 있습니다. <br>우리가 말하는 손가락이라고 말하는 뼈는 없습니다.<br><br>다행이도 엄지손가락은 기계에 안들어갔는지, 움직일수도 있고, 긁힌곳 몇군데 빼고는 멀쩡(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해 보였습니다.(아버지께서도 엄지는 괜찮았다고 하셨습니다.)<br><br>문제는 기계에 손등까지 딸려들어갔다가 나오는 바람에 <br> 손등에 피부가 하나도 없는 상태였습니다. 뼈가 다 드러나 있는 상태였고, <br><br>게다가 기계의 윤활유라던지 금속찌쩌기라던지 더러운 이물질이 잔득 묻었었는데요....<br><br>이것때문에 피부가 괴사하게된다면, 손목까지 절단해야 할거라는 소리를 들었습니다.<br><br>3일째 되니 아버지께서도 포기하셨는지... <br> "엄지랑 손바닥 있으면 그래도 큰 불편은 없겠네....."<br><br>하시면서 오히려 우리를 위로하는 상황이셨는데....<br><br>잘못될경우 손목까지 절단해야 한다는 상황을 도저히 아버님께 전하지 못하겠더라구요.... ㅜㅜ<br><br><br><br><br><br> 두손모아 머리숙여 부탁 드립니다. <br><br>혹시 이런쪽에 관련된 정보나 치료를 잘하는곳을 아시는분 계시면 연락 부탁드립니다.<br><br>없는 손을 다시만들어주실 의사분을 찾는게 아니라 <br> 남아있는 엄지손가락만이라도 지킬수 있는 방법이 있었으면 합니다.<br><br><br>40년을넘게 호텔에서 요리만 하시다가, 정년퇴직 하시고 더이상은 불 앞에 서있는게 싫으시다며,<br>군대에서 공병이셨다며 기계만지는게 좋다고 그리고 금속공장에 취업을 하셨다면 신나 하셨는데.....<br><br>그때 말리지 못한게 너무나도 죄송스럽습니다.<br><br>40넘게 장가못간 막내인데.... 왜 조심하지 못했냐고 원망스럽게 짜증내며 울던 저에게 울지말라시며,<br><br> " 막내 며느리한테는 맛있는거 못해줘서 미안하게 됐네..." 라며 말씀하시는데....<br><br>화장실에가서 정신없이 울었습니다.<br><br><br><br><br>다시 한번 이쪽으로 잘 아시는분들의 도움을 부탁드립니다.<br><br><br>연락처는 010-3022-1311<br>이름은 류재도 입니다.<br><br>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__)_</div>
저희 아버님도 환갑을 넘기신 입장....
내가 저 입장이었다면 어땠을까 생각하니 가슴이 많이 아프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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