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인터넷상에서 보면 선비질을 한다는 둥 가식적이라는 둥 </div> <div>그런 이야기 종종 봅니다. </div> <div>그리고 욕을하죠. </div> <div>선비질한다고...</div> <div><br></div> <div>오유도 선비질 한다는 말 많이 듣는다고 들었습니다. </div> <div>갓끈 고쳐맨다 뭐 그렇게 말씀들도 하시던데...</div> <div><br></div> <div>네</div> <div>저는 선비입니다. </div> <div>스스로 그렇게 생각합니다. </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리고 전 그것이 부끄럽지 않습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선비는 나쁜게 아닙니다. </div> <div>적어도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div> <div>예전에는 혹은 옛날에는 학문을 닦는다는 것이 인성을 닦는것이었습니다만 지금은 그 둘이 조금 분리된것 같습니다. </div> <div><br></div> <div>제가 말하는 선비는 자기 자신을 닦아가는 사람을 말합니다. </div> <div><br></div> <div>웃기고 있네. 라고 말씀하시는 분이 계실지도 모릅니다. </div> <div>뭐 제가 하는게 웃길지도 모르지요. </div> <div><br></div> <div>전 평상시에 욕도 안합니다. </div> <div>최대한 안쓰려고 노력합니다.</div> <div>심지에 제 주변에서도 욕을 하는 사람이 있으면 가급적 나와 있을때는 욕을 삼가달라고 부탁합니다. </div> <div>뭐 이야기해도 소용없는 상대에게는 어쩔수 없지요. </div> <div>그냥 제가 좀 참아주면 됩니다. </div> <div><br></div> <div>욕하는거 별거 아니라고요? </div> <div>과연 그럴까요? </div> <div>전 별거라고 생각합니다. 가급적이면 안하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div> <div>습관적으로 욕을 하게 된다는 것은 그 만큼의 다른 좋은 어휘들을 버린다는 의미라고 생각합니다.</div> <div><br></div> <div>막내동생과 나이차이가 많이 나다보니 본이 아니게 10대 친구들을 종종 만나곤 합니다. </div> <div>그럴때 대화를 하다보면 제가 많이 놀래곤 합니다. </div> <div>좋은 녀석들인데 생각보다 욕설을 많이 하고 평상시 일상어에 욕설을 너무 많이 한다는것 때문이죠. </div> <div><br></div> <div>심지어는 얼마전 대화중에 제가.. "그래서 그렇게 조우한거야?" 라고 말한적이 있습니다. </div> <div>그때 한 동생 친구가 말하더군요. </div> <div> "우와~ 난 조우라는 말을 책이 아닌 리얼로 들은적은 처음임... 진짜로 쓰는 사람이 있구나."</div> <div>조우라는 말이 그렇게 어려운 말도 아니고 평상시에 충분히 쓸 수 있는 말인데요..</div> <div>요즘 고등학생들이 설마 다 저렇겠어... 라고 생각했지만... 뭐 그럴수도 있지 하고 </div> <div> "좋은 말들이 많으니까 책을 읽고 좋은 어휘들을 접했다면 써보는것도 좋을거야." 라고 조언해주었습니다. </div> <div><br></div> <div>인터넷에는 언어유희가 많지요. </div> <div>인실좀... 인생은 실전이야. 좀 많이...</div> <div>남성의 성기가 솟아날만큼 -> 되게, 엄청....(뭐에 대한 건지 말씀 안드려도 아실테지요.) </div> <div>고자... 이건 가끔 저도 씁니다. 고자를 비하하기 위한 활용이 아니니까요. 원래 있는 단어이고 대체하기도 어렵군요. </div> <div>또 뭐가 있을까요. </div> <div>C발 이라는 욕 많이 쓰던데... 전 굳이 써야 한다면 씨족.. 아니면 그냥 아예 안쓰든지... </div> <div>욕의 의미를 알고는 안씁니다. 욕은 사실 태생 자체가 비하로 시작하기 때문이죠. </div> <div><br></div> <div>성관계에 대한 비하나 조롱에서 발생한 욕들이 </div> <div>씹할 이라는 말에서 발생된 씨발... </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씹은 여성의 성기를 속되게 이르는 말이죠. 거기에 사람을 속되게 부르는 새끼가 붙으면 씹새끼가 됩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이런 글을 쓰는데 괜히 저도 불편해지는군요)</span></div> <div><br></div> <div>남성의 성기를 비하하고 조롱하는데에서 발생한게 </div> <div>족같네... 족만하네. 개족같네... 족나, 족됐다, 족까...</div> <div><br></div> <div>G랄 이란 말은 간질을 비하하는 욕설이고 </div> <div>새끼라는 말은 출생한지 얼마 되지 않는 아기를 비하하는 욕이죠. </div> <div>쪼다 또한 어리석고 모자라 제구실을 못하는 사람을 비하하는 말이고 </div> <div>미친놈 혹은 미친년 또한 정신이 나간사람을 속되게 비하하는 의미의 언어입니다. </div> <div>병신은 굳이 말씀드리지 않아도 아실테지요. </div> <div><br></div> <div>저도 살다보면 정말 기가 막힌 일도 겪고 어이없고 억울한 일도 겪습니다. </div> <div>그럴때 욕이 나오려고 할 때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상한 사람, 미친사람, 돌았나보다. 정도까지 이야기합니다. </div> <div>최대한 욕을 하지 않고 좋은 말을 쓰려고 노력합니다. </div> <div>그게 선비 아닐까요.</div> <div><br></div> <div>욕설은 남에게 불쾌감을 줄 뿐만 아니라 자신의 그릇도 더럽히는 말입니다.</div> <div>욕을 써야 저속한 말을 해야 선비가 아닌게 아닙니다. </div> <div>올바른 말을 쓰는게 선비라면 전 선비 하려고 합니다. 앞으로 쭉 말이지요.</div> <div><br></div> <div>노력은 하지만 저도 1년에 한 두번 쯤은 정말 정신줄 놓고 분노가 터질때는 있는것 같습니다. </div> <div>뭐 그런부분까지도 엄격해야 한다면 스스로에게 반성해야겠지요.</div> <div><br></div> <div> 문득 유머사이트인데 유머가 적다. 욕도 좀 하고 비속어도 좀 써야 유머가 아니냐.. 라는 내용의 글을 보고 </div> <div>욕이나 비속어를 쓰지 않아도 충분히 유머스러울 수 있다고 생각해서 적어봤습니다. </div> <div><br></div> <div>오유가 좀 진지해도 전 괜찮습니다. </div> <div>모두가 가벼울 때 진지한 유머사이트 하나 정도는 있어도 상관없지 않을까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Canon EOS-5D 
취미가 많은 사람.. 어차피 한 번 사는거 인생을 즐겨야죠.
아름답게 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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