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이럴거 알았지만 행여나 혹시나 하는 마음에 말을 아끼고 있었는데 정말 참담한 심정이네요.
우선 피해자가 없다는 사실에 안도감은 들지만, 저 여시하는 말이 어이가 없어서 여러분께 부탁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현재 저 여시가 쓴글에
'커뮤니티 전쟁 중 상대가 나를 곤란에 빠뜨리려고 일부러 신고했다'
라는 부분이 있는데요, 제가 알기론 우리는 0.0001%의 피해자가 실존한다는 가능성에 선의로 신고한거 아닌가요?
그걸 저렇게 본인 빠져나간다고 앞으로 발생할지 모르는 수많은 성폭행 피해자들 엿을 먹이고 있네요.
이렇게 되면 경찰에서 성폭행 신고가 들어왔을 경우 어떤 선입관을 가지게 될까요?
그리고 그게 확대되면 성폭행 친고죄가 다시 부활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정말 할수만 있다면 저 여시 입을 찢어버리고 싶네요.
우선 여러분께 부탁드리고 싶은 것이 있어요.
담당 경찰관분들께 전화 한통 넣어 신고자인데 선의로 신고한 사항에 피해자가 없었다는 사실이 너무 감사하고 안도된다고 한마디씩만 해주세요.
성폭행 피해자들의 심정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한 명의 여자로써 여러분께 고개숙여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