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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freeboard_847712
    작성자 : 글라우룽
    추천 : 7
    조회수 : 560
    IP : 112.217.***.219
    댓글 : 7개
    등록시간 : 2015/05/15 14:19:47
    http://todayhumor.com/?freeboard_847712 모바일
    지금 여시 내에서 그나마 좀 나아보이는 애가 글써올렸네요.
    <div><span style="line-height:1.6;font-size:9pt;"></span> </div> <div><span style="line-height:1.6;font-size:9pt;">그나마 이제 뒤늦은 자정작용 시작되나 했더니.. 댓글 달리는 거 보니 여시애들 갈길 멀어보인다는 건 함정......</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1.6;font-size:9pt;"></span> </div> <div><span style="line-height:1.6;font-size:9pt;"></span> </div> <div><span style="line-height:1.6;font-size:9pt;"><a class="txt_point p11" href="http://cafe.daum.net/_c21_/bbs_read?grpid=1IHuH&mgrpid=&fldid=VZIp&page=1&prev_page=0&firstbbsdepth=&lastbbsdepth=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contentval=0002dzzzzzzzzzzzzzzzzzzzzzzzzz&datanum=163&listnum=20#" target="_blank">Gentle snake</a> "<span class="b">졸필입니다만 글 한줄 올립니다. " (이하전문)</span><span class="bar2"></span></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1.6;font-size:9pt;"></span> </div> <div><span style="line-height:1.6;font-size:9pt;">사안도 사안이고 여시는 기본 반말이라는 것 알지만 다른 분들 보시는 게시판이니 만큼 존대로 갈게요. </span><br></div> <div><span style="line-height:19.2px;">누군가는 해야 할 말을 아무도 하지 않기에 졸필이나마 키보드를 들어보았습니다.  </span><br></div> <div><span style="line-height:1.6;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1.6;font-size:9pt;">저에 대해 간단한 소개를 드립니다. </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1.6;font-size:9pt;">저는 09년 08월에 가입한 후 </span><span style="line-height:1.6;font-size:9pt;">상업화 사건이 터졌을 적 여시 내에 범람하던 수많은 쌍욕들에 충격을 받고 활동을 뜸하게 한 라이트 유저입니다.</span></div> <div>아이돌 팬도 아니고 쩌리게시판에 한번씩 유머글 보러가고 홍콩게시판에 공포글 보러 가고 가끔 애마방에 글쓰며 활동했습니다. </div> <div><span style="line-height:1.6;font-size:9pt;">서지수 사건이 터진 후, 서지수가 정말 죄를 지었다고 굳게 믿는 여시 여론에 굉장히 실망을 해서 </span><span style="line-height:1.6;font-size:9pt;">이후 눈길도 주지 않다가</span><span style="line-height:1.6;font-size:9pt;"> 이렇게 난리가 나서 다시 재걸음을 하게 되었네요. </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1.6;font-size:9pt;"><br></span></div> <div>소개는 이쯤 하고 거두절미하고 말씀드립니다. </div> <div>운영을 왜 이런 식으로 해서 다른 회원들 피해를 줍니까? </div> <div>잘못인지도 모르고 좋은게 좋은거~ 하고 생각없이 행동하다가 왜 다른 회원들 피해를 줍니까? </div> <div>여시 회원 60만이고 이 안에서 그냥 화장품 정보, 쩌리게시판, 홍콩 게시판 정도만 보러 오는 사람도 수두룩 할텐데 <span style="line-height:1.6;font-size:9pt;">그 사람들을 다 이렇게 싸잡아서 욕먹게 만드셨네요. </span></div> <div>탑씨? 있었죠. 몇년전에. 몇번이나 경고받고 신고받고 해서 회원 내에서 시끌시끌했던 기억이 납니다. </div> <div>그 이후 없어졌습니다. 공지로 몇번 탑시 재오픈~ 하는거 봤는데 전부 공지에 눈길 끌게 하려는 낚시용이었던 걸로 기억하구요. </div> <div>타 커뮤니티에 탑씨가 열렸는지도 몰랐습니다. 그리고 저 같은 회원들 엄청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div> <div>애초 타 커뮤니티, 그것도 19세 성인 사이트가 아닌 멀쩡한 커뮤니티에 뿌리내리자고 한 걸 알았더라면 그 때 바로 탈퇴했을 겁니다. </div> <div><br></div> <div>여시 회원들의 단결력, 압니다. 우리 여시 사랑해~ 하는 여시들의 어린 마음, 이해합니다. </div> <div>저도 20대 초반에 이 카페에서 많은 활동을 했습니다. 어제 글을 지우면서 보니 참 시시콜콜한 걸 다 썼더군요. </div> <div>썸남이 이런 행동 하는건 뭘까? 언니들 이 원피스 별론가? 나 앞으로 취업 어떡하지? 무슨 자격증이 좋아? 이런 글들.</div> <div>여시에서 20대 초반 활동을 했기에 그 잡다한 글에 덧글 달아주는 회원들이 다 내 가족같고 친구 같고, 그런 감정 압니다.</div> <div>하지만 적어도, 여시에서 활동을 하고 스르륵 게시판에 탑씨를 열고 거기서 음란물 공유하고.</div> <div>이거 다 잘못한 겁니다. 여시들 실수하고 잘못한 거예요. </div> <div>몰랐다구요? <span style="line-height:1.6;font-size:9pt;">미안한데 우리 모두 성인입니다. 물건 훔쳐놓고 잘못될줄 몰랐어요 하면 용서받고 지나가는 시절 아닙니다. </span></div> <div>단순히 여기서 덧글로 스르륵 회원님들에게 죄송합니다 한줄 쓰는 걸로 용서 받을 만큼 가벼운 잘못 역시 아닙니다. </div> <div>제대로 사과하세요. 탑씨에서 활동했던 회원분들, 탑씨 열려고 했던 운영자분들. </div> <div><br></div> <div>여시에 씌워진 프레임, 낙태충, 여자 일베, 안 좋은 소리 많았죠.</div> <div>그런 안 좋은 소리들이 우리 여시 부둥부둥 하는 분위기로 흘러간 것 이해합니다. </div> <div>하지만(대체 탑시가 언제 외부에 위치하게 되었는지 정확히 모르겠습니다만),<span style="line-height:1.6;font-size:9pt;">여러분들이 멀쩡한 타커뮤에 탑씨를 위치시킨 그 순간 저 모든 발언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span></div> <div>이 부분이 너무 화가 납니다. 여권 신장을 위해 굉장히 많은 노력을 했는데 <span style="line-height:1.6;font-size:9pt;">국내에서 60만명이라는 여성 회원을 보유한 거대 커뮤니티에서 장동민씨의 '여자들은 다 멍청해</span><span style="line-height:1.6;font-size:9pt;">'라는 말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span></div> <div><br></div> <div><br></div> <div><span style="line-height:1.6;font-size:9pt;">여시 회원 여러분. </span><br></div> <div>조금만 대세와 다른 말 하려면 몰아가고 회원 한 명 뭐라 하는거, 이제 반성 좀 합시다. </div> <div>이게 다 뭐 때문인거 같아요? 그냥 재수 없어서 걸린 거 같아요?</div> <div>아뇨, 조금만 다른 의견 있으면 우루루 몰아가는 그런 분위기, 그 분위기를 제어하지 않는 운영자분들, <span style="line-height:1.6;font-size:9pt;">좋은게 좋은거지 하는 안일한 태도들. </span></div> <div>그런 태도가 지금의 여시를 만들었습니다. 반성 좀 하세요. </div> <div><br></div> <div>운영자분들.</div> <div>길게 할 말도 없고 하고 싶은 말도 없습니다. 법에 맡깁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현재 여성시대가 뜨거운 감자이니만큼 많은 분들이 이 곳에 오셔서 글을 보실 줄 알고 있습니다. </div> <div><span style="line-height:1.6;font-size:9pt;">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여시를 하는 사람이 전부 탑시의 존재유무와 생성과정을 알지 못했으리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1.6;font-size:9pt;">얼마나 많은 덧글이 달릴지, 혹은 묻힐지 모르겠지만 아마 이 글에 '나도 몰랐어', '전혀 몰랐어' 식의 덧글이 달릴 것으로 예상됩니다.</span></div> <div>그 수를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얼마나 많은 회원들이 정말로 전혀 모르고 있었는지. </div> <div>아 그리고 여시님들 여기에다가 물타기 쩐다 즐길거 즐기고 언니 혼자 꼬리자르고 도망가는거야? 이따위 댓글 달지 마세요 탑씨 즐긴 적도 없고 그런 댓글 다는 순간 안 그래도 나쁜 여론 더 나빠지니까.  </div> <div><br></div> <div><br></div> <div>제가 좋아하는 말 중 이런 말이 있습니다. </div> <div>'우리가 싸우고 저항하는 과정 자체가 우리가 싸움과 저항을 통하여 획득하는 사회와 닮아야 한다' </div> <div>사회학자 나오미 울프의 말입니다. 옳은 목적을 위해서는 옳은 과정을 선택해야 한다는 의미로 저는 새기고 있습니다. </div> <div>여시 회원님들, 낙태충, 갈베, 여자 일베 등 안 좋은 소리 많이 들었던 것으로 압니다. 그렇지만 그런 만큼 올바로 행동하고 바르게 처신했어야 했습니다. </div> <div>몇몇 여시 회원님들은 스스로의 목에 칼날을 향하게 하고 그 칼날을 다른 곳까지 뻗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이 글을 읽으시는 귀하의 가정에 항상 평화와 안정이 깃들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div> <table class="clearTable"><tbody><tr><td> </td></tr></tbody></table>
    출처 http://cafe.daum.net/subdued20club/VZIp/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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