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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freeboard_793794
    작성자 : ultra
    추천 : 0
    조회수 : 194
    IP : 121.184.***.89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4/12/07 08:42:18
    http://todayhumor.com/?freeboard_793794 모바일
    사회운동, 불교적 관점
    강연이 열리는 Marvin Center 강연장에는 조지 워싱턴 대학교의 교목이신 존스턴 목사님, 

    종교학과의 헤바 교수님, 워싱턴 지역 국제 불교 모임 회원들 등을 비롯해 

    많은 학생들과 일반인들이 참석하여, 총 135명이 자리했습니다. 

    특히 동양계와 한국계 외국인 참석자들이 많았습니다.

    먼저 조지 워싱턴 대학교 종교학과의 헤바 교수님께서 환영사를 해주셨습니다. 








    “법륜 스님을 이렇게 다시 뵙게 되어 정말 영광입니다. 

    스님께서는 불교의 진리를 매우 단순하게 설명하십니다.

    한국에서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유명하신 분이며, 

    복잡한 질문을 간단명료하게 답해주실 수 있는 몇 안 되는 스님 중 한 분이십니다.” 





    <조지워싱턴대학교 종교학과 헤바 교수님>




    이어 소개 영상과 더불어 스님께서 연단으로 나오셨는데, 

    스님께서는 "앞의 홍보 영상을 보았으니 서론 없이 바로 즉문즉설을 시작하겠다"고 하시면서

    질문을 받았습니다. 



    오늘은 그 중 정치적인 변화에 관련한 스님의 의견과 불교적인 관점을 묻는 

    Annabel Park의 질문과 스님의 답변을 소개합니다.








    “저는 좀 속상하고, 화도 나고, 조급한 마음도 듭니다.

    정치적으로 심각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부당함, 기후변화, 정치권의 부패, 민주주의의 부재 등이 우려가 됩니다. 

    스님께서 생각하시기에 정치적인 변화를 효과적으로 가져올 수 있는 불교적인 방법은 무엇입니까? 

    예를 들면 주로 평화적인 시위 방법으로 쓰이는 시민 불복종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인간 존재에 대한 실존적인 위협이 이러한 정치적인 문제들보다 더 심각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스님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불교적인 관점이라는 것은 가장 현실에 맞게 가장 효과적으로 한다는 뜻입니다. 

    불교의 핵심 가르침이 중도인데, 중도는 주어진 조건에서의 최선이라는 뜻입니다. 

    중도란 것은 정해진 것이 아닙니다. 상황이 바뀌면 방향이 바뀝니다.

    그 시간적 공간적 조건 속에서의 최선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어떤 상황이냐의 문제입니다. 

    개인을 가지고 얘기를 해봐도 생각이 바뀌는 것은 빨리 바뀔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감정이 바뀌는 것은 빨리 못 바뀝니다. 

    생각이라는 것은 의식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에 바뀌기가 쉽습니다. 

    감정이라는 것은 무의식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에 쉽게 안 바뀝니다. 

    불교에서는 이것을 까르마라고 그럽니다. 습관화되었다는 뜻입니다.

    이것은 바뀌는데 시간이 걸려요. 



    그런데 그것을 금방 바꾸려고 하면 잘 안 바뀌어 집니다. 

    금방 안 바뀌니 ‘나는 문제다’ 라고 여기는 자학 증세가 생깁니다. 

    또 타인의 성격이 빨리 안 바뀌면 화를 내게 됩니다. 

    그러나 그것은 빨리 바뀔 수 없는 성질을 갖고 있는 거예요. 

    거기는 수많은 실수와 반복된 연습이 필요하고, 일정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또 빨리 바뀌려면 자극이 무의식 세계에 강하게 주어져야 합니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의 조급함이 오히려 화를 내게 만들고, 

    미워하게 만들고, 때로는 좌절하게 만듭니다. 그런 성질을 보고 우리가 시작을 해야 합니다. 

    우리가 역사공부를 하는 이유도 거기에 있습니다.

    역사적 사건 하나하나는 그 순간에 실패했을 때가 굉장히 많습니다. 

    그러나 긴 역사에서 보면 사실은 다 성공적이에요. 

    한번 만에 될 수 없는 일을 한번 만에 하려고 하면 실패합니다.

    여러 번 실패를 거듭해가면서 조금씩 조금씩 진척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길게 보면 그것은 성공적인 역사예요. 



    예를 들면 환경적인 변화를 생각합시다. 생각해보면 참 위험합니다. 

    그러나 사람의 현실을 보면 변하기가 어렵습니다. 생활이라는 것은 이미 습관화 된 것입니다.

    그리고 많이 쓰는 것이 잘 사는 것이라는 가치관이 무의식적으로 이미 적립되어 있어요. 

    위험하다고 생각하면서도 무의식적으로는 계속 가는 겁니다. 

    어쩌면 이것은 우리가 아무리 운동을 해도 개선을 못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러면 절망적인가? 그렇지 않습니다. 

    공멸의 기간을 좀 연장시키는 효과는 가져올 수 있습니다. 

    또 어떤 환경적 위기 상황이 올 때 이런 운동을 한 성과가 있으면 

    그 때 다른 대안을 빨리 찾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것이 바른 방향이라면 최선을 다해서 계속 해야 합니다. 

    물론 좀 더 빨리 하면 좋죠. 그러나 그것은 우리가 연구를 해야 합니다. 

    어떤 것이 사람들에게 좀 더 효과적인가.

    그래서 그것은 구체적인 상황에서는 어떤 방법을 찾을 수 있지만, 그냥 좋은 방법이라는 것은 없습니다.








    Annabel Park은 “Thank you” 하며 고개를 끄덕이고 스님의 답변에 만족해 했습니다. 

    Annabel Park처럼 사회운동을 하는 분들에게는 오늘 스님의 답변이 큰 교훈을 줄 것 같습니다. 

    스님께서는 강연을 마무리하며 진리의 가르침인 

    “담마”를 이해하고 실천할 것을 주문하며 이렇게 정리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성인의 말씀을 나를 희생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시면 안됩니다. 

    그것이 진짜 나를 행복하게 하는 길입니다. 그것이 진짜 나를 이익되게 하는 길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거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성인의 가르침을 조금 다시 접근해 보시기 바랍니다.

    ”복주세요, 잘되게 해주세요“ 이것은 세속적인 것입니다.

    성인은 누구도 이렇게 가르친 사람이 없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종교의 이름으로 다 그렇게 하잖아요. 인간의 욕망을 이해는 합니다. 

    성인은 욕망을 내려놓으라고 했지 욕망을 부추키도록 가르침을 편 것은 아닙니다. 

    내가 무엇을 하고 싶다는 것이 욕망이 아닙니다. 

    노력 없이 얻으려고 하기 때문에 욕망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성인은 이런 원리를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붓다의 가르침을 담마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여러분들이 담마에 더 귀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담마를 이해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실천해야 합니다. 그래서 내 것이 되어야 합니다. 

    내 것이 안 된 이상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내 삶을 기쁘게 해야 합니다.

    자유롭게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면 저절로 남에게 도움이 되는 행동을 하게 됩니다.

    남을 위하고 나를 위하는 것을 구분할 필요는 없습니다. 행복하게 사시기 바랍니다.”









    마지막 스님의 답변이 끝나고 한 분이 더 질문을 하고자 하였지만, 

    어느덧 예정된 2 시간이 모두 끝나 답변을 해주지는 못했습니다.

    청중들은 열강을 해준 스님과 빠르고 정확하게 통역을 해준 제이슨 림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뜨거운 박수 갈채를 보냈습니다.

    2시간 동안 참가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끝까지 자리를 뜨지 않고 

    스님의 강연에 집중하는 진지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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