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참 가끔 오유 와서 글과 댓글들을 보면 이해가 안되는 사례들이 종종 있습니다.
일전에 어떤 분이 "나 동성애자한테 고백받았는데 싫지가 않다. 그래서 사귈까 말까 고민이다."는 글을 올렸는데, 그 댓글러들 중에,
동성애 반대하는 사람이 그 글에 대고 눈치없이 "나 동성애 시러요"하는건 좀 맴매를 맞아야겠죠... 물론...
근데, 그 반대자들에게 "반대"를 눌러주는 이유가 단순히 "반대하는 그 자체가 틀려먹어서 그렇다"라고 하는건가요, 아님 정말 눈치가 없어보여서 그러는건가요?
심지어 어떤분이 "니가 동성애가 아닐 수 있으니, 다시 고민해보고 결정해라."며 신중한 결론을 내리라고 하는 댓글을 썼는데,
이것 조차 반대를 먹고 있으니, 더욱 납득이 안갔어요.
정확히 요약하자면 아래와 같아요.
"동성애에 대해서도 열려 있어야 한다."는 참 많이 보는데,
"동성애를 반대하는 사람에게도 열려 있어야 한다."라는 말은 참 보기 힘드네요...
물론, 반대하는 사람들의 경우에 대해서 저도 "저놈 쵸큼 꽉막혔네.."싶긴 해도,
사실 진짜 동성애가 정상인지 비정상인지는 신 밖에 몰라요. 님들이 아무리 그게 일반적인 사랑이라고 이야기 해도, 그런걸 속단하고 믿어버리면 안되는게 사람 머리에서 나온 생각이예요.
제가 무슨 의견을 갖건 이 글의 주장이 영향을 받으면 안되기 때문에 제 의견을 말하긴 싫지만...
암튼 다른 분들은 이 현상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건가요?
표현의 자유는 물론 어느 수준에서는 제한되어야 함이 맞습니다. ㅇㅂㅊ들 상대로 저놈들은 너무 심하기 때문에 저런 사례라던지, 기독교 사람들 중, 일부 폐쇄적인 사고를 갖고, 타인에게 피해를 줘가면서 관철시키려는 행위들은 문제가 많으므로 그런건 제한되어야죠.
하지만, A라는 사람이 동성애가 잘못된것 같은 생각을 하고 있으나, "동성애 찬성할 수도 있지.."라는 사고를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그 A라는 사람의 의견 또한 존중해줘야 함이 맞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