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2000년대 중반 기준입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1. 얘네들 느긋한걸 넘어서 게으르다. (물론 한국인 시점)</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2. 삶의 여유가 있는건 상상을 초월할 정도.</div> <div> </div> <div> - 마트 물건채우는 직원이라도 몇 달 일해서 돈 어느정도 모으면 여행은 꼭 다녀와야 함.</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3. 다른 사람 이목에 신경을 안 쓴다.</div> <div> </div> <div> - 익숙해지니 본인도 나중에는 (여름에) 더워서 상의 탈의하고 시드니 한복판을 돌아다님.</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4. 영국과는 애증의 관계</div> <div> </div> <div> - 평소에는 시건방지다, (비교적) 무뚝뚝하다, 맨날 우리를 깐다(...)며 싫어하지만 막상 다른 나라 사람이 까면 살짝 불편해함.</div> <div> </div> <div> <strike>까도 우리가 깐다</strike></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5. 대다수의 호주인들은 인종차별을 하는 사람들을 쓰레기 취급한다.</div> <div> </div> <div> - 토씨 하나 안 틀리고 '못 배워먹어 무식하며 나라 이미지 깎아먹는 버러지들' 이라고......</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6. 스포츠를 대단히 좋아한다. 특히 축구!</div> <div> </div> <div> - 본인이 펍에서 맥주 한잔 마시다가 처음 만난 오지들과 열변을 토하며 친해질정도. 한번은</div> <div> </div> <div> </div> <div> 오지1 : 오 아시안 보이 어디서 왔냐?</div> <div> </div> <div> 본인 : 한국, 물론 남쪽.</div> <div> </div> <div> (펍 TV에선 프리미어 리그 주간 베스트 영상 틀어주는 중)</div> <div> </div> <div> 오지1 : 축구 좋아하냐? 프리미어 리그에서 무슨 팀 젤 좋아하냐?</div> <div> </div> <div> 본인 : 맨체스터 시티.</div> <div> </div> <div> 오지2 : 오 특이하네? 한국인들은 팍 때문에 맨유 좋아한다고 들었는데?</div> <div> </div> <div> 본인 : Football Manger를 아냐?</div> <div> </div> <div> 오지1: 물론이지, 설마 너......</div> <div> </div> <div> 본인 : 그라췌! 처음에는 스쿼드도 왠만큼 맞춰져 있고 자금도 빵빵한 맨시티 하잖아? 하다보니까 정도 들고 오오 만수르 ㄷㄷ 리얼 부 ㄷㄷ</div> <div> </div> <div> 오지2 : ㅋㅋㅋ 올ㅋ</div> <div> </div> <div> 본인 : 근데 맨시티 얘네 리얼 축구처럼 애들 멘탈 관리가 참 젓같고 뭐 그리 사이가 안 좋은지?! 특히 테베즈 이건 맨날 징징대 아오.</div> <div> </div> <div> 오지1 : 게다가 스쿼드는 빵빵한데 이상하게 포메이션 짜기 참 뭐 같지?</div> <div> </div> <div> 본인 : 내말이! 거기에 멀티 플레이어도 몇 명 없는데다가 다비드 실바 빠지면 진짜 대략 난감이여. </div> <div> </div> <div> 오지2 : 문제는 그넘 스태미너도 바닥에 허구헌날 부상이여. 걔뿐만 아니라 은근 부상병동이라니까?</div> <div> </div> <div> 본인 : 거기에 프런트는 뭐 그리 기대치가 높아서리 말이여. 특히 맨유하고 더비전 했는데 지면 아주 기냥 아오 막 아오......</div> <div> </div> <div> 오지1, 2 : 브로!!!</div> <div> </div> <div> </div> <div>뭐 이래서 공짜 술 50달러치는 먹은듯? <strike>왜 얘넨 안주를 안 먹는거여 근데 안주라 해봤자 칩스 밖에 더 있나</strike></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7. 키는 생각보다 크진 않은데 확실히 머리는 진짜 작음.</div> <div> </div> <div> - 키는 의외로 한국과 별 차이 없음. 본인키가 175cm인데 중간 이상. </div> <div> </div> <div> 물론 걸어다니는 농구 골대도 한국과 비교하면 많긴 하지만 (한번은 9등신 사람을 봤는데 되려 징그러움).</div> <div> </div> <div> 키가 작더라도 머리가 작으니 비율이 좋은데 정작 그네들은 머리 작은걸 '치킨헤드'라 부르며 좋아하지 않음.</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8. 아시안 여자들을 우습게 보는 애들은 걔네들도 싫어한다.</div> <div> </div> <div> - 찌질이라 자국민 이성에게는 인기를 못 얻으니 아시안 여자만 죽어라 쫓아다니는 거라고 좋게 안 봄.</div> <div> </div> <div> 한번은 파티에서 누군가가 '난 아시안 여자만 사귀어'라고 했더니 쏟아지는 경멸의 시선.</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9. 사회 시스템이 전체적으로 허술한편. </div> <div> </div> <div> - 계좌이체가 처음으로 거래하는 계좌가 대상이라면 5일 걸린다(...)</div> <div> </div> <div> 한 번 거래했던 계좌라면 3일(...) 물론 그 사이에 주말이나 공휴일이 껴 있으면 그만큼 일수 추가.</div> <div> </div> <div> 그리고 길 물어보려고 찾은 모 시골도시의 경찰서가 주 3일 근무(...)라는걸 알고 얼마나 황당해했던지.</div> <div> </div> <div> 거기에 전철 개표기나 그 표 대고 통과하는데는 허구헌날 고장나고 전철 타는게 왜 그리 복잡한지 원.</div> <div> </div> <div> (각 플랫폼 노선이 계속 바뀌어서 반드시 확인하고 타야 한다 - 객차도 일부 노선만 빼고 다 똑같이 생겨서 구분도 안 감)</div> <div> </div> <div> <strike>대한민국의 대중교통은 세계제이이이이이이일!!! 레알!!!</strike></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10. 의외로 꽤나 순수함.</div> <div> </div> <div> - 자세한건 링크 참조. </div> <div> </div> <div><a target="_blank" href="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111982&s_no=111982&kind=member&page=1&member_kind=bestofbest&mn=81771" target="_blank">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111982&s_no=111982&kind=member&page=1&member_kind=bestofbest&mn=81771</a></div> <div> </div> <div><a target="_blank" href="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113222&s_no=113222&kind=member&page=1&member_kind=bestofbest&mn=81771" target="_blank">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113222&s_no=113222&kind=member&page=1&member_kind=bestofbest&mn=81771</a></div> <div> </div> <div> </div> <div> 이 외에도 그네들에겐 생소한 군대 이야기나 한국에서나 접할수 있는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해주면 </div> <div> </div> <div> 오색찬란한 눈동자들을 빛내면서 맞장구치거나 침 흘리며 웃거나 때로는 훌쩍대며 손 잡고 위로해주거나 기타 등등. </div> <div> </div> <div> (한번은 아름다운 가ㅅ...... 아니 마음씨를 가진 독일 여성분이 품어 주시기도 한적이 있었......)</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11. 성에 대해 꽤나 개방적임.</div> <div> </div> <div> - 잠시 거주하던 하우스에 서로 좋아 죽는 커플이 있었음. 서로 물고 빨고 아주 기냥......</div> <div> </div> <div> 얼마 후 그중 한 명이 나가며 '나 귀국함요 그동안 재밌었음 ㅃㅃ' , 'ㅇㅇ 나도. 그럼 잘 지내 ㅃㅃ' 라며 인사하는 것을 봄.</div> <div> </div> <div> </div> <div> 본인 : 어 너네 헤어진거냐?</div> <div> </div> <div> <strike>더러운</strike> 커플남 : ㅇㅇ.</div> <div> </div> <div> 본인 : 허 너네 맨날 붙어 지내고 좋아 죽는거 보면 결혼이라도 하는줄 알았는데?</div> <div> </div> <div> <strike>더러운</strike> 커플남 : Just part-time partner.</div> <div> </div> <div> 본인 : ?!!</div> <div> </div> <div> </div> <div>그 외에도 다른 에피소드도 있지만 여백이 부족하여 적지 아니하겠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12. 술에 환장함.</div> <div> </div> <div> - 한마디로 술을 더 마시기 위해 레드불을 빠는 인간들이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13. 여기도 애새퀴들은 싸X지가 없다.</div> <div> </div> <div> - 딱봐도 12, 13살 정도 되어 보이는 애들이 다가와서 담배 달라고 하길래(...) ID 보여 달라고 했더니 욕을 함.</div> <div> </div> <div> 그래서 쌩까고 지나가고 있는데 부모욕을 하길래 욱해서 뒤돌아서 나으 주먹과 네놈의 면상을 도킹 시키겠다는 의지로 달려드니 쫄아서 주저 앉음.</div> <div> </div> <div> 마침 이 어리석고 멍청하며 거시기에 털도 덜난 핏덩이들의 지인이 와서 무슨 짓이냐 하길래 자초지종을 설명함.</div> <div> </div> <div> 그럴리 없다, 내 친구의 애들인데 그런 애들이 아니다 뭐라뭐라 함.</div> <div> </div> <div> </div> <div> 본인 : 저 새퀴들 주머니 뒤져보슈.</div> <div> </div> <div> (뒤적뒤적)</div> <div> </div> <div> (system) : 일회용 라이터와 담배 마는 기계를 얻었습니다!</div> <div> </div> <div> 본인 : 그건 어디다 쓰는 물건일까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호주에선 담배값이 비싸서 담뱃잎, 종이, 필터를 따로 산 다음에 손이나 기계로 말아서 피기도 합니다. 완성품 대비 30~40%정도 저렴함)</div> <div> </div> <div> </div> <div> 그 지인은 당연히 나에게 사과를 하고 애들한테도 나한테 사과를 시키는데 그 방식이 왜 '도게자'인지......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14. 얘네들 확실히 얼굴이 삭았다.</div> <div> </div> <div> - 본인이 20대 중반에 호주를 갔는데 늘 미성년자로 봐서 항상 여권이나 ID를 들고 다녀야했음. </div> <div> </div> <div> 그럼에도 못 믿는 사람들이 많아 바틀 샵이나 펍에서 경찰 부른다는 직원과 싸운적도 수차례 있었음(...)</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15. 언어는 자신감이다.</div> <div> </div> <div> - 말 그대로 들이대다 보면 쑥쑥 늡니다. </div> <div> </div> <div> 물론 생활회화에 한하고 읽고 쓰는 것은 별 발전이 없지만 들이대다 보면 나도 모르게 나름 자연스럽게 대화를 하고 있음.</div> <div> </div> <div> 지금 생각하면 뭔 깡으로 그랬는지 모르지만(...)</div> <div> </div> <div> 친했던 어느 형님 지론에 따르면 </div> <div> </div> <div> </div> <div> '한국인은 이미 그 X같은 교육과정을 거치며 머리 한 구석에 문법에 관한게 착실히 정리 되어 있다.</div> <div> </div> <div> 사실 너 처럼 그렇게 들이대다 보면 너도 모르는사이 머리 한 구석에 쳐박혀 있던 여러 문법 지식들이 </div> <div> </div> <div> 자동적으로 필터링과 수정을 해줘서 교과서적이긴 해도 영어 구사하는데 큰 무리가 없다. 뭐든 쓰다보면 더 익숙해지는거야. </div> <div> </div> <div> 괜히 가장 어려운게 언어고 가장 쉬운게 언어라 하는게 아니다. 더 들이대!'</div> <div> </div> <div> </div> <div> 뭐 그렇답디다.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font color="#ffffff">그리고 가장 빨리 언어를 배우는 방법은 역시나 침대에서</font></div> <div> </div> <div> </div>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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