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금이기도 하고 길에서 싸우는 분을 목격한 기념으로 글 한번 써봅니다.
술만 마시면 시비거는게 주사인 분들.
세상에 내가 짱(?)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걍 고치세요. ㅋ
의경 생활 하면서 신촌지구대에 많이 근무를 나갔기 때문에 잘~ 압니다.
하룻밤에 많게는 15팀(?) 정도가 싸워서 들어옵니다.ㅋ
정말 의외로 많습니다. 술먹고 싸우는 분들이.
열대를 때리고 한 대를 맞았든. 그 반대였든 서로 때렸으면 쌍방 폭행입니다.
더군다나 밤에는 특수(?)폭행 이런게 추가되구요.
특히, 도구(몽둥이 등등)를 사용하면 아주 주옥 됩니다.
또한 단증(각종 격투기)이 있다면, 더더욱 안되구요.
그냥. 서로 객기부리다 싸웠다면 100이면 100 다음날 후회합니다.
아니 술깨고 나면 바로 후회하죠.
예를 들면 이런겁니다.
어떤분이 이빨이 세 개 정도 흔들거리는데 병원도 안가고 버텼어요.
그런데 시비가 붙어서 님을 계속 때렸죠.
참다가 한 대 쳤어요. 그런데 이빨이 3개가 주륵 빠지네요?
원래 이빨이 안좋았는지 누가 압니까? 본인 빼고요.
합의 하면서 임플란트비용 지불 해야 합니다. ㄷㄷㄷ...
물론 재수 없는 경우 지만. 이보다 더 심한 경우도 많습니다.
그냥. 술을 마셨든 안마셨든.
사사로운 일로 시비붙고 싸우지 마세요. 무조건 손해입니다.
참는다고 해서, 내가 먼저 사과 한다고 해서
큰일 나는건 아니잖아요. 참으세요.
아! 그리고 여자분들에게도 부탁이 있는데
옆에서 싸우는 내 남친 멋져보여서
남친 부추기지 마세요 ㅋ.
멋진 남친 이제 한달동안 걸어다녀야 할지도 모릅니다.ㅋ
야메로 이런 싸움은 야메롱다.
ㅋㅋ 술먹고 싸우는 사람들 구경하다 들어와서 끄적거려 봤어요 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