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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날을 맞아 열린 장애등급 철폐와 장애인 이동권 보장 촉구 행사를 경찰이 불법집회라며 최루액을 발사하며 강제진압했다.
장애인차별철폐전국연대(장차연)는 20일 오전 10시께 서울 서초구 강남고속버스터미널 안에서 ‘장애등급제 희생자 고 송국현씨 추모 및 4.20장애인차별철폐 투쟁결의대회’를 열었다.
장애등급제로 인해 활동보조인 지원을 받지 못해 화재사고로 화상을 입어 숨진 송국현씨를 추모하고 장등급제 폐지를 촉구하는 이 집회에는 장애인 등 500여명(경찰 추산 300여명)이 참가했다.
집회 뒤 참가자들은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촉구하는 ‘희망의 고속버스 타기’ 행사를 시작했다. 200장의 고속버스 표를 끊어 직접 타보면서 장애인들의 이동권이 얼마나 열악한가를 체험하고 보여주는 행사다.
그러나 서초경찰서는 장애인들이 버스 승차장에 들어가려 하자 불법집회라며 해산하라고 방송했다. 장애인들은 합법적으로 표를 끊고 차를 타는데 왜 막나며 거세게 반발했다.
경찰은 켑사이신 최루액(일명 칙칙이)을 발사하며 일부 장애인을 격리시키기도 했다.
박경석 장차연 대표 등은 서초경찰서 측의 공식 해명과 사과를 요구했다. 주최측은 장애인 2명 등 3명이 경찰에 연행됐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이어 오후 4시 인근에 있는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자택 앞에서 장애인 차별 철폐와 등급제 폐지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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