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의 불량한 경찰 때문에 다수의 선량한 경찰이 욕먹는 다는 말을 전 안 믿어요

이때까지 살아오면서 경찰들을 만나봤는데 그중에 선량하고 착한 경찰은 아직 안 만나봤기 때문에 사실 소수의 불량한 경찰이라는 말은 안 믿습니다.

폭력배 사건

제가 초등학교 때 지방 방송에서 우리 동네에 폭력 조직에 대한 내용이 방영했어요. 그런데 이 폭행을 당한 학생은 초등학교 4학년 이었구요. 그리고 돈은 아마 2000원 정도 뺏은 걸로 기억합니다. 근데 이때 돈 2000원을 뺏으면서 그 아이 키 정동의 깊이의 구덩이를 파고 몰아 넣었다고 하더라구요!!! 정말 놀라운 사건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일을 한 그 폭력조직은 중1과 초등학생6학년으로 이루어졌다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사실은 경찰들이 자신들의 실적을 부풀리기 위한 행동이었습니다. 사실은 친한 선후배 사이의 학생들이 초등학생 4학년을 상대로 돈을 뺏은 것을 사실입니다. 그러나 폭력조직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그때 지존파 사건이 있은 지 얼마 안 되는 상태고 폭력배에 대한 기사들이 많이 나오던 때였습니다. 그래서 갑자기 친한 선후배 사이의 일이 갑자기 폭력 조직이 되버렸습니다. 당연히 폭력조직의 이름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폭력조직의 이름이 생기더군요 ○○파 라고요. 제가 ○○파 라고 하는 이유는 그때 돈을 뺏은 장소를 따온 겁니다. 그때 조사 받은 얘 이야기를 들어보니(참고로 우리 반이었습니다.) 그때 경찰관 조사를 하는데 폭력 조직이름이 뭐냐고 물어보더랍니다. 당연히 없으니 우리는 그런 거 없는데요 라고 하니 그럼 ○○에서 사건일어 났으니까 ○○파 라고 해 해서 갑자기 폭력조직이름이 생겼습니다. 그때 그 녀석 학교 왔을 때 표정이 장난아니었습니다. 솔직히 우리 반의 모두가 걔가 그렇게 했다는 건 아무도 안 믿었어요 걔는 여자 얘들한테도 맞고 다니는 얘였거든요 그리고 땅에 파 묻으려고 했던거는 발로 땅을 차니 흙이 튀었데요 당한 아이도 그렇게 진술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갑자기 없던 삽이 생겼다는 겁니다. 근데 웃긴 건 땅을 팠다는 곳은 없었어요. 군대 갔다 온 분들은 아시겠지만 땅 1m 파는 거 생각보다 많이 힘들거든요 그런데 초등학생들이 땅을 삽한자루로 (1인당 한자루가 아니라 그냥 한자루) 땅을 10분만에 1m 넘게 팠다는 겁니다. 하여튼 그다음에 마무리는 어떻게 됐는지는 이야기를 안해서 모르고요 제 생각에는 나이가 어려서 합의보고 넘어간 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2. 시사 고발 프로그램 사건

예전에 아마 ‘그것이 알고 싶다’ 로 기억하는데 아닐 수 도 있어요 하여튼 그때 방영분은 국민학생 6학년 3인인가 5인이서 한집을 털고 집에 살던 여성을 살해한 사건에 대한 거였습니다. 근데 이때 범행 시연을 하는데 아무도 자신들이 어떻게 범죄를 저지르는지 몰라서 허둥지둥대고 경찰들이 너희들 이렇게 이렇게 했잖아하면 강제로 밀어 붙였습니다. 아이들은 이렇게 해도 되는지 물어보고 이산한 범죄 시연이었죠 더구나 한명은 나이도 어린데 정신지체 장애인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때 방송이 나왔을 때는 이미 몇 십년이 지난 뒤였구요. 이때도 경찰들이 눈을 부리나케 뜨면서 자신의 실적을 올리려고 했던게 아닌가 그런 뉘앙스의 내용이더라구요 그때는 인터넷이 발달 안해서 그냥 그렇게 방송하고 끝났을거에요 아마.

3. 뷸법유턴이나 신호위반해도 무시하는 경찰

우리 동네 주유소 근처에 신호등이 있는데 그곳으로 솔직히 사람이 별로 안다닙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불법유턴이나 신호위반을 정말 자주 해요 그래서 차들도 그런거 보면 그냥 그러려니 하죠 그런데 경찰들이 순찰돌면서 그걸봐도 그냥 지나가요 이 사람들은 신고를 안하면 그냥 불법유턴이나 신호위반해도 별로 신경 안쓰나 봐요.

4. 사진사 아저씨 교통사고

이력서 사진 찍으려고 사진관에 갔는데 주인 아저씨는 없고 아주머니만 있는 거에요 그래서 사진 현상중에 왜 아저씨 없는지 물었죠 그러니까 하는 말이 관광버스랑 아저씨 승용차랑 추돌해서 교통사고가 나서 병원에 입원해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어떻게 된 건지 여쭈어봤는데 그게 신호위반한 관광버스가 아버지 차를 들이 받았다는 겁니다. 그때 아저씨는 충격으로 정신을 잃은 상태였다고 해요 그런데 나중에 보니 사진사 아저씨가 신호위반한 걸로 조사가 진행되더랍니다. 당연히 아저씨는 반발했죠 아니라고 관광버스가 신호위반한 거라고 그러니까 경찰관이 큰 회사 상대로 싸울 수 없으니 그냥 이렇게 끝내자고 하더랍니다. 아저씨는 화가 나서 내 변호사 비용이랑 법원가서라도 싸우겠다고 하니까 경찰관이 그냥 빨리 끝내지 했답니다. 그리고 얼마 있다 그 버스에 블랙박스가 있다는 것을 알아내고 조사하니 결국 버스가 신호위반한 걸로 일단락 되었답니다. 진짜 큰회사라고 숙이라고 하고 애초에 불랙박스 조사했으면 해결될 일을 사진사 아저씨한테 덮어 씌우려고 하고 진짜 이게 경찰입니까?

5. 절도 누명

제 여동생이 절도 누명을 쓰고 경찰서에 갔었어요 누가 옷을 훔쳤는데 그때 제 여동생이 카드 사용한 시기와 비슷하다고 경찰서 출석을 했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이때 경찰관이 제대로 조사도 안하고 그냥 자백하라고 훔친 거 맞지 않냐고 하더랍니다. 그때 큰 회사 상대로 싸우지 말라면서 그냥 이야기하라고 했답니다. 그것도 반말 찍찍 날리면서 범죄 저지른거 확정한것도 아닌데 반말 날렸답니다. 그때 저희 아버지도 가셨는데 아버지한테도 반말 하더랍니다. 나이도 어린 놈이 다짜고짜 그래요 우리 동생이 혐의를 받고 있고 나이도 적어서 반말했다고 쳐도 우리 아버지는 자기보다 나이도 많고 죄도 안저질렀는데 왜 반말을 날립니까 경찰들은 예의를 안배우고 누구나 반말하라고 배우나요? 여튼 나중에 범인 잡히고 제 동생 누명 풀렸습니다. 근데 죄송하다는 사과 한마디 안하더군요.

6. 순찰인지 노는 건지 구분이 안가는 경찰

경찰들이 순찰을 돌거든요 근데 그때 우리 집 뒷산에 가서 차안에서 그냥 담배피고 잡담하고 있다가 좀 시간이 되니까 슬슬 운전해서 가더라구요 한두번 본게 아니에요 걔들은 순찰은 그냥 쉬는 시간으로 아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때 까지 살면서 경찰 관련된 일은 이정도에요 그런데 만나서 제대로 된 경찰 한번도 만난적 없구요 전부 큰 회사를 상대로 이길 수 있냐 그냥 그대로 인정하라는 식이 많았어요. 더구나 순찰도 제대로 안돌고 자신이 보는데서 불법유턴하고 신호위반하는데도 그저 신고 안들어오니까 멀뚱히 쳐다보기나 하고. 솔직히 이번에 권은희 과장이 양심선언했을 때 만약에 정말 제대로 된 경찰이 다수고 불량 경찰이 소수라면 권은희 과장처럼 스스로 이야기 하고 나서는 사람이 많아야 되는 게 정상이 아닌가요? 왜 양심선언 하고 나서 따라 양심선언하는 사람이 없나요? 권은희 과장 칭찬하는 이유가 뭔가요? 그가 양심선언한 소수이기 때문 아닌가요? 이번에 경찰들 SNS 릴레이 하는 것도 개인적으로는 그저 이 상황을 무마시키기 위한 가증스러운 수단으로만 보이네요. 뭐 사람이니 그럴수 있다고 하겠죠

네 사람이니 그럴수 있죠 하지만 그 경찰이 하는 일은 법과 정의를 수호하는 겁니다. 근데 이들은 자신의 밥그릇 챙기는 것 같아 보여 너무 화가 나네요 법과 정의를 수호하는 경찰이 아니라 돈과 권력을 수호하는 견찰이 대다수라고 생각됩니다. 진짜 제대로 된 경찰은 아마 우리나라에서는 소수일거에요. 최소한 제 인생에 있어서 소수의 불량 경찰 때문에 다수의 선량한 경찰이 피해 본다는 것은 어불성설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