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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처음 겪는 너낌이네요 기빨리는 너낌
게임을 잘 만들었다 못만들었다에 앞서서 전체적인 분위기가
너무 침울하고, 그 와중에 유쾌한 부분도 하나도 없어서
플레이 하는 동안 제 기가 쪽쪽 빨려서 하루에 2시간 이상 못하고 있습니다 허헣
대개 제가 즐기는 게임은 세상이 아무리 흉측하게 망가졌어도
그 안에서 사람들이 유쾌함을 유지하는 경우가 많고(미국식, 폴아웃이라던지)
따지고보면 상당히 절망스러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톤도 파스텔톤으로 화사하고 개그요소도 많고 몹들 조차 유쾌하고
결코 희망을 잃지 않는데(일본식, 브레스오브 와일드)
엘든링은 그 무겁게 가라앉은 전반적인 분위기에 제가 다 지치네요 허헣...
엔딩, 언젠간 볼 수 있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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