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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물기사양반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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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freeboard_1916489
    작성자 : 화물기사양반
    추천 : 0
    조회수 : 348
    IP : 1.232.***.159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20/07/29 13:23:27
    http://todayhumor.com/?freeboard_1916489 모바일
    정수기 아줌마 17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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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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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글쓴이의 상상력과 각종 인터넷 글들을 짜깁기 해서 써진 글입니다.
    각종 추측이나 오해는 삼가 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17. 그녀의 눈물 그리고 어머니를 만나다....
     

    울지마 누나 나 어디안가.....
     

    계속 운다... 옛날 생각이 나는거 같다...... 그리고 한마디...
     

    미안해 울지 않을려고 했는데 동생 생각이 계속나서 너무 불쌍해... 지금도 계속 생각나 민수야 너무 미안해...... 너는 알아야 될꺼 같아.... 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너무 힘들다... 미안해 정말 미안해... 눈물을 또 흘린다...
     

    누나 울지마 힘든일 있으면 서로 말해야지 같이 울고 기쁜일 있으면 같이 웃잖아... 혼자서 힘들고 혼자 울면 내가 뭐가돼..... 나도 알아야 같이 위로도 하고 같이 울던지 할꺼아냐.....
     

    그래... 내 동생이야 나 때문에 교통사고가 크게 나서 죽었어.... 나랑 집에 같이 가려고 차 뒤에 앉아 있다가 졸음 운전한 큰차 때문에.... 그때 운전한 기사 아저씨가 모임에 차끌고온 아저씨야 그때 아저씨만 구사일생으로 살아 난거고 뒤에 앉아있던 내동생만 죽었어..... 나랑 집에 같이 간다고... 같이 가자고 차타고 오다가... 아저씨도 많이 힘들어서 정신 병원에 오래 있었어.... 그냥 집에서 날 기다렸으면 이런 사고도 없었을꺼 아냐... 내가 이집을 떠나고 싶어도... 우리 아빠 엄마는 이미 잊은거 같더라.... 나 그게 너무 싫어서... 그래도 이집...아니 이 집터에 우리 살던 우리집은 없지만 나는 있어야 될꺼아냐... 내동생이 신랑은 자기가 골라준다고... 그 어린나이에... 얼마나 아프고 고통스럽겠어... 나는 아직도 그일 생각하면 지금도 너무 힘들어.... 미안해 이런 이야기 하고싶지 않은데... 민수 너한테도 부담주기 싫어... 그래서 내가 지갑을 누가 보는걸 싫어해 가족사진이 앞에 있으니까... 나한테는 가족 사진이 아픈 기억인데... 우리 가족끼리 같이 찍은 사진이 이거 한 장만 있더라.... 아직도 너무 생각나... 내 동생이 살아있으면 우리둘이 사귀는거 되게 좋아 할텐데...... 그래서 그런거야 나를 떠나지 말라고... 다시는 사랑하는 사람을 보내고 싶지 않아서... 미안해....다시 눈물을 흘린다.. 예전 생각이 나는지.... 하지만 나는 어떠한 위로도 할 수 없다....나도 갑자기 눈물이 난다......
     

    울지마 자기는 갑자기 왜울어.... 나 괜찮아 다음주에 같이 한번가자... 내 동생한테 자기 소개시켜 주고 싶어...
     

    그래 알았어 누나.. 나 괜찮아 사람은 아픈 기억이 있고 그걸 이겨야지 새로운 사람도 만나는거야.... 울지마 사랑해... 나는 절대로 누나보다 먼저 안떠날게....
     

    그래 오늘은 이만자자 미안해 가족이야기는 안하려고 했는데... 내가 너한테 거짓말을 할수도 없고 그냥 알고 있으라고...미안해 누나가.... 오늘은 그냥 자자...
     

    어 한숨자면 괜찮을 거야 같이 자자....
     

    침대로 가서 같이 껴안고 잔다..... 누나가 울었던 만큼 나도 같이 힘들다... 이런 모습을 보일 사람이 아닌데.. 많이 힘든가 보다.... 생각 하지도 않은 이야기를 들으니 나도 갑자기 많이 힘들다... 나도 누나를 많이 사랑하는거 같다....
     

    다음날 아침.....
     

    일어나 아침이야 밥먹자...
     

    누나가 나를깨운다.. 그리고 밥상을 차려놧다.. 다행이 어제랑 다르게 씩씩한 모습이다.
     

    왜이리 일찍 일어나... 지금 몇시야?
     

    아침 8시 반이거든요? 좀 아침형 인간이 되세요 그래서 취직하면 제대로 깰지도 모르겠다... 아침먹어 밥차려 놨어 빨리나와
     

    무슨 아침을 누나가 차려? 알았어 밥먹자....
     

    거실을 나간다 누나가 밥을 차려논게 보인다... 찌개.. 그리고 반찬을 덜어논거....그리고 누나가 지은밥..
     

    자 먹자....
     

    다행이 어제의 모습과는 다른 씩씩한 모습이 보인다... 하루만에 상저가 치유될 수는 없을거지만 나도 그냥 밝은 모습으로 누나한테 농담을 건넨다....
     

    이거 누나가 한거 맞아??에이 찌개 빼고는 그냥 우리 사온거 덜어낸거 같은데?
     

    아니거든 아무튼 아침먹자 나 찌개 하려고 새벽부터 일어나서 준비 했단 말야
     

    아이고 그러셧어요? 누나도 같이 밥먹을꺼지? 같이 밥먹자...
     

    응 같이 먹을라고 차린거지 자 밥먹자 맛이 있을는지 모르겠다....
     

    밥을 같이 먹는다
     

    찌개를 맛본다.... 순간... .............
     

    너무 짜다 누나한테는 말할수 없어서 그냥 밥을 크게 한 숟가락 크게 먹는다.....
     

    찌개가 맛없지? 내가 먹어도 짜... 먼가 잘못한거 같아 미안...
     

    아니 누나 괜찮아...
     

    거짓말 하지마 내가 먹어도 짠데? 일부러 먹지마 이거 그냥 버릴 거야 그냥 다른 반찬에다가 먹어... 아 창피해.....
     

    미안 솔직히 너무짜 간이 잘못 된거같은데.....
     

    그냥 버리자 다음에 다시 해줄게... 미안해...
     

    괜찮아 다음에 다시 하면 되지.
     

    아 그리고 우리 내일 어머님 만나는거 아니야? 나 뭐입고 가지???
     

    아니 그냥 부담 가지지 말고 그냥 엄마가 누나 편하게 보고 싶다고 한다니까? 왜그래?
     

    그래도 나는 부담이 되지 나중에 시어머니 되실분인데? 너는 나하고 그냥 연예만 하고 헤어지려고 했어?
     

    아니 그런건 아닌데.....
     

    그러니까 내가 부담이 되지.... 그냥 정장 입고 갈까???
     

    아니 편한옷 입고오래 안그래도 엄마가 정장 입고 오지말래 차려서 입고 오는거 부담된다네....
     

    그럼 머입고 가지???
     

    그냥 그 옷입자 나랑 처음 만날 때 입고 있던옷.
     

    ...그 촌스러운걸.,...
     

    그래야 점수도 많이 따지 차라리 그런 편한옷이 점수 더 많이 받지 않을까?
     

    그런가 옷좀 골라줄수 있어???
     

    ... 나 여자옷 하나도 몰라....그냥 우리 만날 때 입던옷 그대로 가자 그게 나도 오히려 편해...
     

    그럼 그러자.....근데 자기는 옷좀 잘입고 가야지....
     

    우리집 가는데 무슨 옷을 차려 입어요? 그냥 대충 입고 가면되지.....
     

    그래 아무튼 오늘 점심은 나가서 먹자... 아 창피해 찌개 너무짜... 다음에는 제대로 할게..미안해...
     

    누나 근데 요즘 들어서 머가 그리 많이 미안한데? 나 괜찮아.. 미안하다고 하지마
     

    누나 눈시울에 또 눈물이 그렁그렁 하다.....원래 이렇게 눈물이 많았나?....
     

    나는 누나를 껴안는다...에이 울지마... 다 괜찮아 질 거야... 우리 오늘은 드라이브 가자 바람도 쐬고 누나도 힘드니까 기분전환도 할겸... 오늘은 내가 운전기사 한번할게...가자 누나 오늘은 가까운데 바닷가나 가자 월미도로 가자....
     

    그래 가자 준비하고 나갈게 기다려....
     

    인천 월미도로 간다....
     

    아직 7월이라 바람이 많이 분다... 이제 슬슬 비 많이 온다는 일기예보도 있지만 나는 구라청 이야기는 그냥 보기도 싫다...
     

    누나가 물어본다.....
     

    우리 내일가????
     

    누나 그냥 편하게 우리집에 놀러 간다고 생각해 누나가 너무 부담 가지는거 같은데?
     

    아니 그래도 어머니 만나는 자린데... 부담된단 말야.....
     

    우리 엄마 만나는데.., 왜 그런지 부담이 되는지도 모르겠다......
     

    저녁 밥을 먹고 집으로 돌아온다....
     

    누나 오늘 괜찮아 어제 많이 울었잖아....
     

    나 괜찮아..... 그날 인가봐... 그래서 감정 기복이 심하고 눈물도 많이 흘려 당분간은 하지마... 그게 나를 도와주는 거야....
     

    아니 괜찮은데... 우리집에 진짜 갈 거야???
     

    가야지 예비 시어머님이 오라는데..... 가야지 근데 하나만 물어보자....
     

    응 먼데???
     

    너는 나를 그냥 사귀다가 버리려고? 그런 생각으로 나를 만난거야????
     

    아닌데????? 왜 그런 소릴해?
     

    아니야 미안해 나.... 너무 불안해....
     

    문득 생각이 든다... 누나 미안해 내가 더 잘할게...
     

    이번회는 여기까지입니다....ㅈ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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