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정치판이 너무 싫었고

위에서 그러거나 말거나 나한테만 안오면 된다는 생각이었는데

나한테 안오는데 신입한테 정치적인 이슈때문에 불이익이 가고

거기다 이 작은 팀에 서열정리한다고 터치하다가 신입이가 2주만에 관두게 만들고

그 꼴이 너무 질려서 관둘까 고민하던 찰나에

새 신입이 들어온다는 얘기를 듣고 이 친구는 무조건 내가 맡자

이 친구 자리잡을동안 누구도 못 건들게 

내가 발언력이 큰것도 아니고 힘이 있는것도 아니지만

적어도 이 친고 하나만은 방파제가 되어주다가 자리 잡으면 나가자 하는 생각으로 지금 회사를 다니는 중입니다

그 와중에 제의가 들어왔네요

위에서도 다 컨펌이 끝난거라고 하는데

그 내가 싫어하고 질려하는 정치판으로 들어와라

키워줄테니 참가해서 네 발언력을 높이고 이쪽 라인으로 와라

너만 오케이 하면 모든 준비가 끝났고 시키는대로만 하면 네가 현재 팀의 잠재적 머리가 될거다

그러면 받는 대우가 달라지고 경제적인 부분도 많이 달라진다

라는데

단순하게 생각하면 이건 무조건 기회고 무조건 예 하는게 맞는데

그 꼴 저 꼴 다 뵈기싫어서 때려치려던 찰나에 그 말을 들으니 쉽게 예 하질 못 하겠네요

밖에서 보기만해도 질리는데 거길 들어가라니;;;

신입이 생각에 또 덥석 예 할수가 없다고 말했더니

니가 힘이 커지고 발언력이 커져야 이번 신입이도 그리고 앞으로 계속 들어올 신입이도 지킬 수 있다 하는데

흠...머리아프네요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