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 임금 84억 꿍친걸로 기사 크게 터졌는데도 어떻게든 떼먹을 궁리를 하는거보면 기가 찬답니다.. 출퇴근일지 1분 단위가 아닌 5분 단위 기록하기, 근무일이 아닌 날에 대타로 출근하면 시급 1.5배인데 그거 안 주려고 원래 근무하는 날에 시간으로 나눠서 더해주겠다고 하기, 연장근무했는데도 계약서에 쓰여진 시간대로 출퇴근일지에 작성하게 하기, 출근일 아닌 날에 전체미팅 참석하라고 해서 참석했더니 원래 이거 수당으로 안 쳐줬는데 특별히 수당으로 넣어주는거라고 자랑하듯 반복해서 말하기 등등 일한지 두달쯤 되어가는 신입인 저도 차고넘치게 부조리함을 알아가고 있네요. 

관리자들 대부분 퇴근하고 뒷마감 제일 낮은 직급인 메이트(알바생)에게 맡겨놓고 다음날 준비 제대로 안되어있으면 줄창 깨지고 욕먹는데 자기 파트 다음날 오픈 준비만 하는게 아니라 매장 전체 쓸고닦고 일반쓰레기 박스 재활용쓰레기 음식물쓰레기 전부를 세명이서 갖다 버리고 쓰레기장도 물질해서 청소해야해요. 청소 끝나면 저희 이렇게 청소했어요! 하고 퇴근한 관리자님들 단톡에 인증샷 찍어보냅니다 ㅎ.. 

저희 매장 진짜 크거든요. 한달 매출 9억원정도이고 하루 매출 2200만원 미만이면 점장님이 슬퍼할 정도로.. 근데 오픈때 파트에 사람 한명씩밖에 없고 (8시~10시 30분까지 혼자 오픈하고 음식 내놓고 모자란거 채워놓고 해야함) 마감때도 파트에 많아야 둘~셋이고(전부 알바생) 그렇게 큰 매장에 쓰레기가 얼마나 많이 나오겠어요. 근데 위에 썼듯 마감때 쓰레기장 쓰레기들 전부 갖다버리고 청소하는건 세명! 

그냥 헬랜드 오지 마세요 여러분.. 몸 상하는 지름길이랍니다. 쳐다도 보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