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연하게 당연하다고 여기는것과.. <div>실제로 느껴본것과는 차이가 크네요.</div> <div><br></div> <div><br></div> <div>간만에 내려간 집, 몇년만에본 강쥐.</div> <div>그동안 외로웠던 탓인지 강쥐를보고 껴안고 이뻐라 해줬습니다.</div> <div><br></div> <div>하지만 다른 강쥐들과는 달리 싫어하더군요.</div> <div>남의집 개들이라도 안아주고 쓰담어주몀 이뻐하면 좋아하던데..</div> <div>울집강쥐는 그런것도 없고</div> <div><span style="font-size:9pt;"> 가족중 한사람만 따릅니다.</span></div> <div>먹을꺼챙겨주고 편한사람이요.</div> <div><br></div> <div>그치만 그외엔 막무가내거나 싫어합니다.</div> <div><br></div> <div>그래서 길들여보려고도했죠.</div> <div>알아보고..위계질서를 잡아야한다길래.. 벌을 줘보니 바들바들 떱니다.</div> <div>단둘이있을때 가까이하면 경멸하듯 바라보기도했던듯싶네요.</div> <div><br></div> <div>따르는 한사람이오면 </div> <div>옆에서 막 짓구요.</div> <div><br></div> <div>개한테 무시당한것같단 기분탓이였는지</div> <div>개가 제발이 실수로걸렸을때 저도모르게 발에 힘이들어간것같아요</div> <div>개가 튕겨져날라가거나 다치거나..그런건아니구요. 밟은것도아니구요.. 힘이느껴진정돈데</div> <div>개는 많이놀라보였고 저도 너무 순식간에일어난일이라 미안한데</div> <div>개가 한동안 </div> <div>절 너무 무서워하더라구요..</div> <div><br></div> <div>미안한맘에 이뻐해주는것도 포기하고..</div> <div>근데 그러다가도 외로우면 이뻐해주고싶은데..마음은 크게오르고..</div> <div>그러다가 참고참다가 살짝 쓰담어주려하면 개가 싫어하고..그러면 전 애처럼 기분나빠하고..ㅋㅋ</div> <div>물론 건들진않았죠.</div> <div>이해라기보단 그냥 참은..? </div> <div><br></div> <div>그러다가..내가 평소에 다른이들에겐 안이러는데 왜이럴까..</div> <div>돌이켜보니..</div> <div><br></div> <div>절</div> <div>약자라 여기는 상대에게 감정을 화풀이하는 사람이있는데</div> <div><span>돌이켜보니 괴로운 감정이 강아지에게서 느껴지더라구요</span></div> <div><span><br></span></div> <div>약자에겐 함부로안해야한다고 어릴때부터 생각하고자라왔는데</div> <div>되려 제가 강아지에겐 길들이려 벌주고..내가 이뻐해주면 무작정 받아줘야한다고..일방적으로 생각했던거더라구요</div> <div>역지사지가 안되었죠 ㅜㅜ..</div> <div><br></div> <div>이걸 느끼고</div> <div>강아지를 바라보자.. 강아지를향한 미움이 사라지고..숨쉬는 그자체로 사랑스럽고</div> <div>모든 행위가 이뻐보이더라구요..</div> <div>지금 날 싫어해서 피하는것도 잘 느껴지기에, 저는 되도록 멀리있어주고 안부딪히여고 신경써주는데</div> <div>기분이 하나도 안나쁘고..오히려 저 약한동물이 뭘안다고 그럴까싶고..</div> <div><br></div> <div>가족들이 다 여행가고 단둘이 남은날</div> <div>무서워하던데.. 밤만되면 경기일으키듯 짖고 밥도 안먹길래..</div> <div>저는 제방에 들어가고 사람들있는것처럼 티비도 살짝틀어주고..(익숙할까라생각해서요)밥도 원랜 베란다 인데</div> <div>가는동선이 강쥐 아지트랑 멀고 저랑 부딪힐까봐 나오지도않고 밥을 안먹더라구요...</div> <div>그래서 강쥐 아지트 바로앞에 가져다주고</div> <div>하니 이때부터 좀 나아진듯깊었구요</div> <div><br></div> <div>참,</div> <div>껴안는것도 ..이게 알고보니 길들여지지않으면 그행위를 무서워한다길래 일채안했어요.</div> <div>단둘이 마주치면 복종의 의미인진모르지만 일단 살짝 친한척 한다음에 피하거든요 ㅋㅋ</div> <div><br></div> <div>아무튼</div> <div>그래도 걍 냅두고 전 저 할일하고..</div> <div>더우니 선풍기 틀어주고</div> <div>해주니</div> <div>이제는 친한척하고 도망가는게아니라</div> <div>강쥐가 얼굴을 제 손이나 발에다 부비부비하고 꼴랑지 흔들고그러네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이 상황을보며 느낀건 강쥐도 위협적인상황이오면 거기에대해 불안을 느끼고 계속 기억하고</div> <div>그상대를 두려워하는..마음의 상처가 생긴다는것도알고..</div> <div>본문엔없지만 생존을 위해 낯선사람들이오면 잠깐 친한척도하거든요. 사람들 아부하듯..</div> <div>그치만 그외엔 가까이하면 바들바들 떨어요. 경멸하듯대하거나요..</div> <div>그래도 강아지입장에서서 신경써주니</div> <div>강아지심리에 도움이되었던것같아요.</div> <div><br></div> <div>벌은 몇년전에 주고 , 그듸론 꽤 긴데도 기억하더라구요</div> <div>이것도 사람이랑 똑같잖아요.</div> <div><br></div> <div>시간이 약이다. 잊어라뭍어라.. 다 도움안되는 말이란거 알았지만</div> <div>이게 강아지에게도 해당된다하니 ..말을못할뿐 다 똑같구나 싶더라구요.</div> <div>안좋은 기억인사람 보면</div> <div>그기억 다시 솟구치듯이요.</div> <div><br></div> <div>오히려 위협의대상인 제가 위협성이 사라지니 강아지가 전보다 훨씬 밝아지고</div> <div>저한테 짖지도않네요.</div> <div>그전엔 자기편오면 되게짖었거든요 ㅋㅋ</div> <div><br></div> <div>이젠 그런것도없고..</div> <div><br></div> <div>휴.</div> <div><br></div> <div>말이 횡설수설ㄹ한데</div> <div>강쥐가 저한테 부비부비한게 감격스러워 적다보니 장황하네요 ㅜㅜㅋㅋ</div> <div>고럼..</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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