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본래 오늘 자로 계획됐던 복지 후퇴 저지 토크 콘서트에 참석하려고</div> <div>6시 30분에 일어나서 김밥을 먹고 있다가</div> <div> </div> <div>혹시 공지가 올라온 게 있나 싶어서 새정연 홈피 갔는데 아무 것도 없음을 확인하고</div> <div>내 시사 지식의 젖줄 오유에 들어가 검색어 "토크"로 내게 콘서트를 알려 준 토크 콘서트 게시물을 찾았는데</div> <div> </div> <div>맨 마지막 댓글에 글쎄 일정이 변경됐다고 하면서 포스터와 함께 시작시간이 변경됐다고</div> <div>댓글러가 알려줘서 직접 김용익 의원 트위터를 들어갔는데</div> <div> </div> <div>세상에나 일자가 20일로 미뤄진 것을 확인하고 다시 오유 댓글에 올라온 포스터를 보니</div> <div>정말로 12월 20일 일요일로 미뤄진 것을 보고</div> <div> </div> <div>아니 도대체 어째서라는 의구심으로 다시 김용익 의원 트위터를 보니</div> <div>글쎄 평일 참석자가 적을 것 같다고 일자를 바꾼 것이라고 한다만</div> <div> </div> <div>답답한 노릇이 내가 맨 처음 오유에서 토크 콘서트 홍보 게시글을 보고 생각한 것이</div> <div>"왜 이런 걸 평일에 하지? 평일에도 사람들이 많이 오는가보다." 인데</div> <div> </div> <div>결국 계획일자 전날에 변경을 알려주다니 허허..</div> <div>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헣헣허허허허허허헣ㅎ허허허허허</div> <div> </div> <div>이건 그냥 내 하소연이라서 시사게가 아니고 자게에 올려본다.</div> <div>그나저나 헛걸음 하는 분들이 안 계시길</div>
명저는 은하수와 같다. 문장 하나하나가 별이다.
그 닿을 수 없는 거리에 손을 뻗어본다. 지금 내가 누워 있는 이 땅이 바로 별인데도.
심리학을 배우지 않고서 "착하다"고 확신할 수 없어요.
착해지라는 말을 하는 마음은 착할 수 있어도, 착해지라는 말을 착한 방식으로 하는 지는 심리학을 공부해야만 알 수 있어요.
논리학을 배우지 않고서 "올바르다"고 확신할 없어요.
당신은 어떤 의견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과정이 당연한지 생각해보았나요?
철학을 배우지 않고서 "삶"을 산다고 확신할 수 없어요.
삶이 더럽다고 불평은 누구나 하고, 더러우니까 깨끗하게 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아 더럽다고 하는 사람은 다수이고, 깨끗하게 하려면 어떤 방식으로 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아서 더럽다고 하는 사람은 소수이지만, 그 어떤 방식의 도덕적 자격까지 고민하는 사람을 당신은 아직 보지 못했을 겁니다. 그런 생각을 하는 데까지는 정말 많은 생각들을 해야 하죠. 끊임없이 반성하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이 삶을 사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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