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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freeboard_1016537
    작성자 : DoubleKiss
    추천 : 24
    조회수 : 1054
    IP : 60.242.***.254
    댓글 : 5개
    등록시간 : 2015/08/09 23:24:26
    http://todayhumor.com/?freeboard_1016537 모바일
    영어에서 한계를 느끼는 분들을 위한 한 가지 조언 - 의도파악
    본론에 앞서 영어를 배우는 자세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세 가지를 먼저 알려드립니다.

    1. 문법이란건 모국어가 아닌 다른 언어를 배울 때 직관적인 이해가 어려운 것을 감안하여 여러가지 언어적 요소들을 공식과 규칙으로 정형화하고 학문화한 것이기 때문에, 직관적으로 영어를 받아들이는 원어민 조차 대부분의 경우 8품사(9품사), 12시제, 문장의 5형식 정도를 제외한 우리가 배우는 고급문법에 대해 상당히 무지합니다. 하지만, 이는 반대로 말하면 8품사, 12시제, 5형식 정도는 무조건 완벽하게 숙지해둬야 뭐라도 된다는 뜻입니다.

    2. 독해능력을 높이려면 쓰기 연습을, 듣기능력을 높이려면 말하기 연습을 병행해야만 합니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3. 모든 언어들이 서로 그러하듯, 한글과 영어는 1:1대응이 될 수 없습니다.

    이번 글은 특히 3번에 관한 내용입니다.




    a. 회화 의도파악

    영어를 처음 배우는 단계에서 영어가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는 바로 3번에 있습니다.

    가령, 우리가 맨날 입에 달고 다니는 '수고하세요' '잘먹겠습니다' 잘먹었습니다' 같은 일상 대화들이 영어에선 쓰이지 않아서 그런 표현을 쓰고 싶은데 말문이 턱!! 막혀버리는거죠.

    그래서 이걸 그냥 억지로 영작을 하려니까 Keep working hard, I'll eat well, I've eaten well같은 얼토당토 않은게 나오곤 하는겁니다.

    이게 바로 우리나라 초중고 영어 교육의 문제점, 영어라는 문화적 요소를 학문적으로만 접근하다보니 문장을 분해하고 풀어쓰는 것에만 익숙해지고, 그 말의 핵심적인 의도를 파악하는 능력은 떨어지게 됩니다.

    항상 언제나 본인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본인이 평소에 쓰는 -영어로 옮기기 난해한- 한글 표현들이 실제로 어떤 의도로 사용되는지 파악하는게 우선입니다.


    예를 들어볼게요.


    수고하세요: 가령 편의점 같은 곳에서 알바에게 말하는 '수고하세요'가 문자 그대로 '계속 수고나 하십쇼'란 의미가 아니죠? (한글에서도 수고합니다가 엄격히 말해서 잘못된 표현인 것은 일단 무시하겠습니다.) 사실, '수고하세요'는 어떤 일을 하고 있는 상대방을 예의를 갖추면서 떠날 때 하는 의례적 인사입니다.

    영어에서는 보통 그런 상황에서 'Have a nice day', 'Have a good one'같은 표현들을 의례적으로 사용합니다.

    잘먹겠습니다: 이게 마냥 '맛있게 처먹기만 하겠습니다'를 의미하진 않잖아요. 이는 우리나라 문화에서 나온 식사예절의 일부이자, 궁극적으론 식사를 제공한 사람에게 감사함을 표현하는 목적으로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영어에서 그런 표현이 없는 것 같지만, 식사 이전에 'It looks delicious!!' 'It smells great' 같은 표현으로 충분히 감사함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식사 후의 '잘먹었습니다'도 'Food was lovely' 'I really liked the soup' 처럼 구체적으로 말할 수가 있고요.

    마찬가지로, '잘부탁드립니다'는 'Glad/Nice to meet you' 정도로 바꿔쓸 수가 있습니다.

    요약하면, 영어를 처음 배우는 단계에서 무작정 영어를 쓰기 전에, 내가 그 한글 표현을 왜 쓰는지부터 접근하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b. 영작 의도파악

    이런 접근방식은 기본적인 회화를 넘어서, 영작에서도 마찬가지로 적용됩니다.

    가령, "교과서에 독도가 한국땅인 이유가 나와있다"를 한국 학생에게 영작을 시켜보면 열에 아홉은 

    "There is an explanation for(as to) why Dokdo is Korean territory in the textbook" 라고 영작합니다.

    물론 절대로 틀린 영작이 아니며, 오히려 문어체에선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영작입니다.

    하지만, 원어민들은 주로 이렇게 표현합니다.

    "The textbook explains why Dokdo belongs to Korea"


    다른 예로는, 도로 위를 달리고 있는 빨간 자동차를 보고 한국인은 이렇게 영작합니다.

    "There is a red car driving on the road"

    반면 원어민은,

    "A red car is driving on the road"


    첫 번째 예시의 경우, 문장에서 주체가 되는 것을 한국인은 '독도가 한국땅인 이유'로, 원어민은 '교과서'로 두기 때문에 이런 차이가 나타나는 것이지만, 이 경우 한글과 영어의 문화적, 언어 구조적 차원에서 다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긴 합니다.

    하지만, Dokdo is Korean territory라던가, 두 번째 예시의 there is a red car~을 살펴보면, 한국인은 무생물이 엄연히 주어인데도, 무생물이 내용의 중심인 것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한다는게 확연히 드러납니다. 

    즉, 본래의 의도, 독도가 한국의 것이라는 것 자체를 중점적으로 생각하기도 앞서 '한국땅'이라는 사전적 의미에 집착하고, 

    동차가 달리고 있다는 핵심적인 사실보다도 '영작을 해야한다'는 부담감에 의해 습관적으로 'there is/are'로 문장을 시작하기 때문에

    다소 딱딱하게 들리는 문어체만 주야장천 나오게 되는겁니다.

    영어로 문장을 만들 때 한글의 사전적 풀이를 통한 영작에 앞서서 문장의 주체가 무엇인지, 문장의 의도 자체는 무엇인지를 조금 더 고려해본다면 더 자연스러운 영작이 가능해집니다.




    c. 독해 의도파악

    역으로 독해 부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수능지문 같은 것을 한글로 옮겨놓은걸 보면 일명 'ㄹ혜체'라고 불리는 정체불명의 엉망진창 나불나불의 향연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내가 알겠다.

    "그러므로 나는 전 세계적으로 사람들이 식물성 식품보다 동물성 식품을 존중하고 원하며, 그것들을 생산하는데 그들의 힘과 부의 몫을 균형이 맞지 않게 기꺼이 아낌없이 사용하는 것이 자의적인 문화적 사실이라고는 생각지 않는다"

    이거 이해 되는 사람 손??!!!!!!!!!!!

    이 내용은
    I do not think that it is an arbitrary cultural fact therefore that all over the world people honor and desire animal foods more than plant foods and are willing to lavish a disproportionate share of their energy and wealth on producing them.
    에 대한 한 참고서의 해설입니다. (세상에)

    이 경우 원문 자체도 약간 어려운 편이지만, 궁극적으론 글 자체의 의미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교과서적 해석의 폐해라고 봅니다.

    저라면 이렇게 번역하겠습니다. 

    "그런 이유에서, 사람들이 식물성 식품보다 동물성 식품을 선호하며 귀하게 여기고, 동물성 식품을 생산하는 데에 아낌없는 노력과 돈을 투자한다는 것이 근본없는 문화적 실태는 아니라고 본다.'

    arbitrary가 어쩌고, lavish가 어쩌고, disproportionate가 저쩌고 하는건 일단 어휘력 문제니깐 다 제쳐두고,

    핵심은 'people desire animal foods', 즉 사람들이 동물성 식품을 좋아한다는 것입니다.

    그럼 나머지는 대충만 읽어도 빠른 해석이 가능해지는거죠.

    이렇게 글의 의도를 충분히 먼저 파악한다면 아무리 복잡하고 어려운 원문이라도 깔끔하게 번역이 가능해집니다.







    세 줄 요약

    1. 영어와 한글은 문화적 배경부터 언어적 체계까지 철저히 다르다는 것을 항상 기억하자.
    2. 의도파악은 회화, 영작, 독해를 막론하고 영어와 다른 언어를 배우는 전체에 걸쳐서 가장 중요한 자세다.
    3. 이런 자세만 있다면 1. 같은 언어적 차이에서 오는 한계도 극복이 가능하다.


    *본문의 오류나 오타에 대해 지적 감사히 받겠습니다.
    **2차 배포 및 공유시 작성자닉을 포함한 출처표기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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