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남편따라 오유 벼룩시장 갔다가
오늘 후기 올리려고 가입까지 했네요 ㅋㅋㅋ
집에서 구로 거리 공원까지는 지하철로 약 50분 정도 걸렸는데
성격급한 남편따라 가느라 거의 11시에 도착했네요 -_-;;
도착하고 나니 판매자분들보다 저희가 더 일찍 온듯한 ㅠㅠㅠㅋㅋㅋ
날은 춥지만 ㅋㅋㅋㅋㅋ
어제의 목표인 모과청과 레몬청!! 겟했습니다 ;ㅅ; ㅋㅋㅋ
줄 서있다가 한컷 ㅋㅋㅋㅋㅋㅋ
진짜 정성스럽게 만들어오신 레몬청과 모과청!!
전 만드는 과정샷 보면서 곱디 고운 여성분일줄 알았는데!!!
듬직한 남성분 ㄷㄷㄷㄷㄷ
오늘 이거 마시려고 했는데...
뚜껑이 워낙 꼭 잠겨서..ㅠㅠㅠ
제 손힘으론 못 열어서 못 먹고
남편 퇴근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ㅅ;
(빨리와...나 레몬청 먹게.......ㅋㅋㅋㅋ)
아, 이것들은 어제 가서 산 것들!!!
모과청, 레몬청
(뒤의 줄 보니 정말 후덜덜했어요 ㄷㄷㄷ)
황진이 님의 예쁜 플랫슈즈 +_+
원래는 워커가 갖고 싶었는데..
사이즈 찾느라 너무 고생하시길래 ㅠㅠㅠㅠ
그냥 플랫만 겟!!
요즘은 호피가 예쁘던데
소이왁스!!!
제가 갔을때는 소이왁스들도 많았어요!!
어떤걸 살지 고민하다가 중 사이즈로 샀어요 ㅋㅋ
옆의 귀여운 남자 조카분이 봉투를 착 준비해주시는데 ㅋㅋㅋ
귀엽더라구용 ㅋㅋㅋ
그리고 남편의 강력추천으로 그라비올라 비누 (??) 그래비올라인가 ㅠㅠ???
여튼 하나만 샀는데 진짜 아쉬워요 ㅠㅠㅠㅠ
전 꿀비누도 갖고 싶었는데 엉엉 ㅋㅋㅋㅋ
수제 노트도 하나!!
신발 매대 옆에 있었는데!!
전 이런 분위기의 노트가 너무 좋더라구요 ㅠㅠㅠㅠ
예쁜 여자분 두분이 계셨는데
어찌 이리 솜씨도 좋은것인지 ㄷㄷㄷㄷㄷ
잘 쓸께요 >_</
카렌듈라(?)카란튤라(???) 립밤도 샀어요 ㅋㅋㅋ
이건 판매자 분 홍보글 보고 샀답니다 ㅋㅋ
입술이 겨울되면 진짜 잘 트는 남편 위해 샀는데
2개 살걸...ㅠㅠㅠ
저녁에 발라봤더니 완전 촉촉 0ㅁ0♭
깔린 옷들도 산거예요 ㅋㅋㅋㅋㅋ
원래 갖고 싶었던 원피스도 있었는데
눈 앞에서 계산되는걸 목격하고 포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I열인가 H열인가 끝에 이 털달린 아우터 발견하고
애타게 판매자분 불러서 샀어요 ㅋㅋㅋㅋㅋ
알파카 혼용이라고 짱 따숩다고
판매자 분께서 그러셨는데 !
이번 겨울 기대됩니다 +_+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생각해보니 다 제거네요 -_-;;;
남편것은 저 옆의 후드 집업 하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안 남편...ㅋㅋㅋㅋㅋㅋㅋ
여튼 이렇게 사고 집에 왔네요 ㅋㅋㅋㅋ
케밥도 먹고 팠는데 줄이 어마어마해져서 포기 ㅠㅠㅠㅠ
나중에는 구경이고 뭐고 사람 잃어버리겠더라구요 ㅠㅠㅠㅠㅠ
전 키가 그리 크지 않기에 압박감 느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저 카카오 티 되게 기대했었는데..
결국 못찾아서 못먹고 못 샀어요 ㅠㅠㅠㅠㅠ
내사랑 카카오...안녕....
많은 사람들이 모인 관계로 조금은 어수선하고 복잡했지만
그만큼 오유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은거 같아서 뭔가 좋더라구요 :)
여러 운영진분들, 자봉자분들, 판매자분들, 참여자 분들 모두모두 수고하셨고,
재밌는 추억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