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버블붕괴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늪'입니다. <div><br></div> <div>우리나라의 IMF나 미국의 서브프라임 같이 뭔가 터지거나 했던게 아닙니다.</div> <div>부동산 가격도 1년에 5~10% 정도로 서서히 떨어졌죠.</div> <div>그러다 요즘 우리정부가 하는것처럼 경기부양책을 펼치면 몇달 좀 분위기가 좋다가 다시 서서히 떨어졌죠.</div> <div>최근 몇년간 우리나라에서 벌어졌던 일이죠.</div> <div>그걸 막겠다고 리조트니 쓸때없는 다리니 엄한 토목공사로 혈세를 퍼부은것도 4대강과 아주 유사하죠.</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은행이 무너지기 시작한것도 90년대 말로 한 7년정도 지난 후에요.</span></div> <div><br></div> <div>그렇다고 우리와 일본의 미래가 같지는 않습니다.</div> <div>일본은 미국이 금리를 올리던지 말던지 제로금리를 유지할 힘이 있었습니다.</div> <div>부동산 버블로 힘들었던건 사실이지만 그 후로도 계속 막대한 무역흑자로 돈이 넘쳐흘러서 가능했던 거죠.</div> <div>그에 반해 우리는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따라갈수밖에 없습니다.</div> <div><br></div> <div>미국이 금리를 올린다고 해도 당장은 괜찮은데 금리인상 누적치가 1%를 넘어가는 시점부터 슬슬 문제가 표면화 될테고</div> <div>도저히 버티기 힘든 하우스푸어가 나자빠지면서 금융권도 엄청 힘들어질겁니다.</div> <div>아마도 그때쯤 또다시 야당이 정권을 잡고 설겆이를 하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div> <div>한가지 더 예언을 한다면 21세기가 끝날때까지 설겆이를 떠안은 대통령이 욕을 먹을겁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