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아래 글을 둘러보다가 질문글을 발견했습니다. 아파트 추천을 바라신다고요..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런데 어째 집을 구하는 분이 너무 막연하게 생각하시는 것 같네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제가 전문가는 아니지만.... 업무상 어느 정도 관련도 있고, 그렇다고 개별적인 답변을 드리자니 밑도끝도 없네요.</span></div> <div>그래서 작성합니다. 실제 <b>거주할 집을 고를 때 고려해야할 요소</b>를 정말 간략하게만 정리해봤습니다.</div> <div>투자목적을 위한 부동산은 언급하지 않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제가 보기엔 보통 다음과 같은 요건을 고려하셔야 합니다.</span></div> <div><div><br></div> <div><b>1. 집 자체의 안락함. 거주성</b></div> <div><br></div> <div> 내가 거주하기에 좋은 조건이라는 게 있죠. 큰 집에 거주하면 반드시 좋을까요? 집이 클수록 관리가 힘들어지고 유지비가 높아지죠.<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따라서 가구 구성원 수에 따라 필요로하는 거주면적을 가정해보고,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거주형태를 찾아봐야겠죠. <b>보통 가족 수에 맞춰지지만 신혼부부 및 3~4인 가족(아이들이 사춘기 이전) 기준했을 때 전용 59㎡정도만 되어도 큰 불편없이 지냅니다.</b> 가족 형태가 달라지고 구성원이 증가함에 따라 좀 더 큰 집으로 이사갈 메리트가 생긴다고 보시는게 맞고요. 아, 전용 59㎡는 보통 이야기하는 25평형을 의미합니다.</span></div> <div> 게다가 집 자체가 가지는 효용에 대해서 구조라거나, 비상시 대비할 수 있는 부분이라거나, 수도/전기/배관 등 기관에 관한 문제. 층간 소음 등을 예로 들 수 있을 겁니다. 살기에 쾌적할 것이 기본적인 주택 자체의 기능을 판단하는 기준이 되는 것이니까요. 수도나 전기, 배관이 약해서 생활에 불편이 있다거나, 층간소음 문제로 이웃간의 다툼이 일어나는 일은 없어야겠죠.</div> <div><br></div> <div><b>2. 주변여건의 편의성</b></div> <div><br></div> <div> <b>집 주변에 어떤 편의시설이 존재하며 그 편의시설이 내게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가</b>를 따져야 합니다.</div> <div> 내 특성상 집은 잠만 자는 곳이며 주변에 간단한 마트 하나만 있으면 된다. 어지간한 생활은 차로 이동한다고 하면 좀 조용한 곳이 좋겠죠.</div> <div> 그러나 하루 중 많은 시간을 집에서 보내며 주변에 다양한 시설을 요구하는 분이라면 그런 단지를 찾아봐야합니다.</div> <div> 어떤 생활습관을 가졌냐에 따라 선호하는 주택은 명백하게 갈리겠죠.</div> <div><br></div> <div><b>3. 교통여건</b></div> <div><br></div> <div> <b>대중교통 및 광역교통, 거기에 주차문제</b>까지 포함해서 봐야합니다.</div> <div> 건축한 지 오래된 단지의 경우 지상주차를 하게 되어있는데, 그럴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문제도 있고요.</div> <div> 지하주차장이라고 해도 차량에 대한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는 지 확인을 필수겠죠.</div> <div> 주차공간이 충분한지, 협소하진 않은 지, 방범 등 보안은 확실한 지 따져보셔야겠고요.</div> <div> 만약 자차가 없다 하면 대중교통까지 연계되는 시간은 얼마나 되는지, 다른 지역으로 움직일 일이 많다면 광역교통은 어떻게 이용해야하는지.</div> <div> 직장인이라면 출퇴근 거리가 어느정도 인지, 어떤 수단을 이용해야하는 지 고려해 보셔야겠죠.</div> <div><br></div> <div><b>4. 기타 내가 신경쓰는 여건</b></div> <div><br></div> <div> 요즘 부부들은 <b>학군</b>에 예민하시더군요. 자식교육이 중요하다고 판단하시는 것 같습니다.</div> <div> 이것 역시 개인차이라서 전 뭐라고 언급은 안 하겠지만, 지역을 고르는 데 중요하게 작용하는 요소 중 하나임은 분명합니다.</div> <div> 생각보다 치안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거주지 주변에 강력사건이 발생한다면 아무래도 안심하고 살기는 힘들죠.</div> <div> 그 외 내가 필요로 하는 요소가 꼭 여기에 있다. 내지는 주변에 다른 접근성이 좋은 요소가 있다. 이런걸 중요하게 고려하셔야죠.</div> <div><br></div> <div><b>5. 결론</b></div> <div><br></div> <div> 결국 이런 요건 자체는 모두 개인의 선호와 현재 처한 입장에 따라 달라지는 겁니다.</div> <div> 글을 올리셔서 판단할 문제가 아니라 위에 언급한 문제를 꼼꼼히 파악해보고 스스로 기준을 잡아 판단하셔야 할 문제입니다.</div> <div> 생활권을 파악하실 때 제가 추천하는 정도는 보통 다음과 같습니다.</div></div> <div><br></div> <div> ○ 신혼 부부 가정</div> <div> - 부부의 출퇴근이 용이한 지역</div> <div> - 대중교통 접근성이 양호할 것 (특히 부근 상업중심지로의 이동이 용이해야함)</div> <div> - 편의시설은 생활필수시설 약간과 마트 등이 근접해 있을 것</div> <div> - 면적은 전용 60㎡ 이하로 충분함. 그 이상일 경우 청소 등 유지관리가 힘들고 비용도 과다할 것으로 사료됨</div> <div> - 차량을 이용할 경우 충분한 주차공간이 마련되어있으며 보안이 유지되는 곳</div> <div> - 건축 후 15년 이상 경과한 주택은 배관 등 유지관리에 필요한 사항을 반드시 확인하고 선택하실 것</div> <div><br></div> <div> 대충 이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네요.</div> <div> 사실 이런 요건은 집의 기본적인 요소로 집값에도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라 잘 생각해보셔도 좋습니다만, 그 판단까지 제가 해드릴 수는 없으니까요. 투자목적은 언급을 배제하려고 합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 P.S : 전에도 글은 적었지만, 주식 종목추천이나 판단글은 안 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투자책임은 본인에게 있는거니까요. 단지별로 특징이 어떻다, 주식이 가지는 특징이 어떻다 까지는 그렇다고 넘어가는데, 주식 매수타이밍이라거나 손절매를 할까말까 고민하는 분들이 타이밍 물어보시는 건 의사결정을 타인의 판단에 맡겨버리는거니까요.</div> <div><br></div> <div><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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