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이 오해하고 있는게 말이죠.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가계부채로 가계가 무너지는게 대한민국이 무너지는 거라고 생각한다는 점입니다.</span></div> <div><br></div> <div>재벌을 위시한 기업들은 이미 충분히 준비를 하고 있고</div> <div>심지어 내수기업 마저도 중국에 튼튼한 기반을 마련해놓고 있죠.</div> <div><br></div> <div>대표적인 사례가 CGV CJE&M을 위시한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오리온을 비롯한 식품산업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아모레 같은 화장품 산업이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심지어 땅귀신으로 불리던 롯데도 땅을 팔면서 가계부채 붕괴로 벌어질 쇼크를 미리미리 대비하고 있습니다.</span></div> <div><br></div> <div>즉, 가계부채로 가계경제가 무너지면 내수시장은 더 쪼그라 들겠지만</div> <div>덕분에 원화가치가 하락해 수출기업은 IMF때 이상으로 대박을 칠테고</div> <div>내수기업은 좀 타격을 입겠지만 어차피 중국이라는 새로운 캐시카우가 있으니 그럭저럭 먹고살겠죠.</div> <div><br></div> <div>그럼 대기업 밑에 있는 중소기업도 그럭저럭 버틸수있고</div> <div>그들의 세금으로 먹고사는 정부도 버틸수 있습니다.</div> <div>그냥 가계만 망하는거지 대한민국이 망하는게 아니에요.</div> <div><br></div> <div>지금 모습은 영국에게 패권을 뺐겨가고 있던 시절의 네덜란드와 매우 유사합니다.</div> <div>기득권은 영국에 빌붙고 서민들 먹거리를 독점해 그럭저럭 살만했지만</div> <div>서민과 중산층은 영국에 뺐긴 무역업 덕분에 직장도 줄고 기득권의 폭리로 생활물가도 올라 망해갔죠.</div> <div>그래서 영국이나 미국으로 이민을 갔는데 기득권은 눈하나 깜짝 안했죠.</div> <div><br></div> <div>당시 독일은 엄청 가난한 나라라서 노동력을 거의 무한대로 공급받을수 있었거든요.</div> <div>그렇게 그럭저럭 버티다 나폴레옹한테 한방에 털렸죠.</div> <div>과거 서민은 기꺼이 함께 싸워줬지만 외노자에겐 그럴 필요도 의무도 없으니까요.</div> <div><br></div> <div>이 나라도 임진왜란 같은 외부충격이 없는한 그럭저럭 그렇게 흘러갈겁니다.</div> <div>제가 이곳에 몇번 글을 썼던건 이런 변화가 아주 큰 문제라고 봤기 때문입니다.</div> <div>대한민국이 망할거 같고 시리아? 멕시코? 필리핀? 처럼 될까봐 쓴게 아니에요.</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현실이 시궁창이라도 얼마나 시궁창인지 정확히 현실을 직시할 필요가 있습니다.</span></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