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영곶인데 어깨가 없으므로 음슴체.
여느때와 같이 지인들과 4인세트로 연공을 공팟을 하던때의 일이었음.
한 연공팟을 찾아 세트로 1 2기가 약간 비틀리긴 했지만 무리없이 3기까지 토벌까지 완료했음.
아무이상 없이 4기 연공팟을 들어가려는데 하필 같은 이름의 공대가 하나 더있는 것임. 연공이 아닌 타공팟을 들어갔다가 뭔가 아님을 깨닫고 세트지인들에게도 말해 원래 연공팟으로 돌아감.
그런데 이때 전기수에서 넘어온 한 검신이 타공팟에 들어갔다 우리처럼 잘못됨을 깨닫고 나왔는데 해당 공팟 들어가자마자 들었다는 소리가 '검신님 화산홀딩 가능?' 이라고함.
여기까진 아무 문제없는듯 했음. 하지만 문제는 해당 검신의 템이었음.
해당 검신의 템은 11성검 초대륙풀 황홀풀 루크3신기...
검신은 이템끼고 안톤에서 화산홀딩 가능 소리를 처음 들었다고 함 ㅋㅋㅋㅋㅋㅋ
연공팟 사람들은 그말을 듣고 빵터져서 채팅창이 ㅋㅋㅋㅋㅋㅋ로 도배되었고 검신을 놀리기 시작함.

'검신님 참강찍으심?ㅋㅋㅋㅋ'
'검신님 참철 확인하게 몹한대만 쳐보세요ㅋㅋㅋㅋ' 
'검신님 참강찍지말고 참철 찍으라고요 하ㅡㅡ ㅋㅋㅋㅋㅋ'

등 각종 딜검신이 아닌 참철쳐로 놀리기 시작했고 검신은 멘탈 깨진듯한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유쾌하게 같이 맞받아 쳐주는 모습을 보여줌.
그때 한 유저가 화룡점정을 찍음.

'그래서 검신님 화산홀딩 가능?'

검신님은 'ㅠㅠ'를 치며 비탄에 젖었고 나머지 공대원들은 빵터져서 다시한번 채팅창이 'ㅋㅋㅋㅋㅋㅋㅋㅋ'로 도배됨.
이후 정상적으로 공대원을 모두 모은 공대는 저지를 시작했고 아무문제없이 진행하는듯 했으나 검신님이 다리에서 크라텍 홀딩미스를 해버림.
해당 파티는 '아 검신님 크라텍 홀딩 새잖아요. 아그네스 홀딩 되겠나요 ㅋㅋㅋㅋㅋ' 거리며 검신님을 놀림.
검신님은 '유성락 타이밍 조절 실패한것 뿐이에요 ㅠㅠ 가능함!' 거리며 맞받아쳐줌. 실제로도 뛰어난 숙련도로 진행에는 아무이상 없었음.
그때 화룡점정유저가 한마디 또함.

'검신님 그래서 화산홀딩 되나요?'

검신님은 또다시 'ㅠㅠ'를 치며 비탄에 젖으심.
물론 채팅창이 웃음바다가 된건 덤.

결국 검신님은 화산을 안탔지만 저지 내내 화산홀딩으로 고통받았다고 합니다.

참으로 유쾌한 연공팟이었습니다. ㅋㅋㅋㅋ

덤1) 다음기수때 지인이 검신을 들고왔고 자신은 화산홀딩 가능하다며 큰소리 뻥뻥침. 고통받는 종결검신님... 물론 화산은 공대장팟이...

덤2) 그래서 검신님 화산 홀딩 가능하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