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그동안에 서율이사가 자책한다던지 윤대리랑 있으면서 심경의 변화가 보인다던지 하는 장면들이 여럿 있었잖아요</p> <p>그래서 초반엔 서율이사가 빅픽쳐 정의구현을 위해서 위장취업 했다는 반전이 나오면 참 재밌겠다 생각했었거든요.</p> <p>그러다가 후반으로 가면서 별 생각 안하고 있었는데</p> <p><br></p> <p>갑자기 급전개로 김과장이 서율이사에게 나같이 다른사람으로 거듭나보라며 권하는 장면보고 너무 좋았어요</p> <p>아이디어의 계기가 된 신세계 영화중의 장면도 뭔가 복선으로 깔릴지도 모른다는 기대도 되구요.</p> <p><br></p> <p>첨에는 쾌걸춘향시절부터 이어져내려온 kbs2 드라마의 좋게말하면 발랄함, 나쁠때는 경박함중에 어떤 쪽일까 걱정하면서 봤는데</p> <p>발랄함의 극을 달리고 감성팔이 줄이고 빠른 전개의 이야기의 힘이 있어서 너무 재밌게 보고 있어요. </p> <p>간간이 나오는 도깨비같은 드라마 패러디도 그렇고 끝날무렵 나오는 만화(?) 장면도 재밌구요 ㅎㅎ</p> <p><br></p> <p>또 다음주엔 어떤 통수치는 상큼한 전개로 마무리를 지을까 너무 기대됩니다. </p> <p>권선징악으로 끝은 나겠지만 뭔가 사소한 반전이 있을거도 같아요</p> <p>윤대리 러브라인이 서이사, 김과장 둘 다 아니라든지 김과장이 갑자기 멍석이 데리고 나쁜놈들 도장깨기 하러 다닌다든지 하는 발칙한 상상을 해봅니다 ㅋㅋ</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