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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drama_45526
    작성자 : 오유워보이
    추천 : 3
    조회수 : 690
    IP : 125.178.***.144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16/06/06 04:28:08
    http://todayhumor.com/?drama_45526 모바일
    또! 오해영]서해영-제7화 세상에 여자는 나 하나였으면 좋겠어
    서해영-제7화 세상에 여자는 나 하나였으면 좋겠어

    아침부터 사무실에서 머리를 주먹쥔 팔로 기데고 자고있다.
    중심을 잃고 삐끗한다.
    그만 놀래키라는 팀장말에 다시잔다며 이사도라 오면 깨우라고 한다. 
    팀장이 또 깨우자 벌떡 일어나 제대로 안보고 다 시 누워 잔다. 
    책상에 노크소리가 들리고 바로 이사도라의 목소리가 들린다 
    '나 있다. 뒤에'. 하며 목을 가볍게 안마해주고 돌아간다. 

    즐거운 마음으로 커피를 타마시는데 팀장이 와아이스커피를 타달래서 흥겹게 흔들며 커피를 탄다.
    동료가 기분좋냐고 물어보자 커피가 마싯다며 '너도 마실레' 한다. 

    점심시간 도시락을 열었다. 후임여직원들이 놀란다. 혼자 만들었냐는 물음에 가족이 같이 만들었다한다.
    팀장이 혼자 먹으려고 한게 아닌지 모를까 하니 누구 주고 남은거 가져왓다고 한다. 
    도경에 대해서 말하고 묻고 즐겁게 대화를 이어가는데
    전해영이 나타나 갑자기 입이 다물어지며 팀장이 서해영의 말을 가로첸다. 
    팀장이 하나 먹더니 맛있다고 하니 전해영이 끼어들어 자기가 아무 말도 없이 주워먹으며
    서해영어머니 아버지가 도시락 잘 싸줬다고 뜨신밥 먹여야 한다며 점심시간마다 왔다는 이야기를 한다.
    서해영은 한마디 말도 없이 그냥 가만 있었다. 

    빈도시락을 든 그가 보인다. 뒤돌아 감는데 그 남자가 따라와 어깨맞춰 걸어간다.
    '잘먹었어' 그의 말한마디' 맛있었어'에 '그럼 누가 만들었는데' 하며 몰레 웃는다. 
    벗꽃이 눈처럼 흩날린다. 걸음이 멈춰지고.
    어쩌자고 이렇게 아름답고 지랄이니 눈물나게 진짜.
    왜 욕은해
    좋으니까

    눈믈을 머금고 같이 걸어가는데 뒤에서 외계어가 들리며 도경이 그 모습을보고 해영의 손을 끌고 골목길로 숨어든다.
    숨어든 곳을 바라보며 계속 외계어를 시전하며 수경이 펄쩍펄쩍 벛꽃닢을 잡으려 하는 순간에 오토바이가 골목을 비춰 들키기 직전에
    도경이 몸을 돌려 해영을 가린다. 수경이 이동네 미친 꽃다발은 나야 하며 지나가고 겹쳐져있던 둘은 천천히 떨어진다. 서로 눈을 맞추며
    다시 제갈길 걸어가는데 '따뜻한데, 손' , '찰줄알았는데', 근데 우리 왜 숨었어요? 뭔짓했나? 
    줄줄이 물어보나 아무말 없이 가만 있다.

    뒤에서 미적미적 진상이 나타나 둘 사이를 갈라서 앞에선다 '오줌이 급했다며.. 
    그리고 도경이 손에 든 도시락을 보고 어이 없어하며 반 화내며 먼저 간다. 
    여전히 둘은 어색하게 한곳에 서 있다. 

    집에 들어와 그가 준 스텐드를 껏다 켰다 즐거운 미소띄며 바라만 보고 있다. 

    행복하게 스텐드를 바라보다 옆집에서 소리가 나니 '잘자요' 하고 스텐드를 끈다. 

    희란과 커피숖에서 만나 박도경에 대해서 이야기하는데 희란은 도경이 순진하다 하면서 
    전해영이야기를 꺼낸다 , 전해영 이야기가 나와서 인상이 구겨진다. '그만하지 오해영 얘긴'

    길가다 행상 할머니의 도라지 두릎 각종 채소를 다 산다. 
    버스 정류장에 붙어있는 영화포스터에 '박도경'의 이름을 보고 미소짖는데 누가 밥먹자고 한다. 
    도 안믿는다고 피하려고 하나 변화사려며 명함을 내민다. 
    밥먹자고 걱정마란다. 

    삼겹살을 굽는데 남자가 고기를 자른다. 
    길에서 헌팅 하는거 첨이라는 변호사 처음의 이라 즐거운데.. 
    제가 어디가 좋냐고 물어보자 뭔가 통한다고 한면서.. 분위기 좋게 이끌어간다. 
    그래서 바로 속을 다 까도 부담없고. 
    술을 마시자는데 밥만 먹고 일어난다고 집에서 키우는 숫컷이 있다고 말하자.
    이 변호사가 그런건 없다고 이야기한다. 
    눈치채고 노려본다.' 헌팅이 아니네요?' '그죠".
    '누구니". ' 이되도않은 상황을 시킨놈이 ' . '누구냐고'.

    이진상사무실에 변호사를 대동하고 해영이 나타났다. 
    얼굴에 글이 없는 변호사씩이나 되서 유치한 짓을 왜 했냐고 따져 묻는다. 
    도경이랑 했냐 혼자햇냐 따져 물으니 혼자했다고 한다. 
    왜 도경이랑 떼어 놓으려고 하냐고 하자.
    전해영이랑 같은 이름이라고 .. 사랑했던 여자가 다시 나타낫다고 여기서 끝내라고 말하는 진상에게 고함한방 지르고 나간다. 
    진상도 고함을 지른다. 

    걸어가는데 다시 눈물이 난다. 한참을 그냥 걸었다

    문앞에서 차안에 있는 도경에게 전화해 '만나지 마요  오해영' 하며 차 앞을 가로 막는다. 
    다시 만나지 마요!
    니가 무슨상관이야
    싫어 내가 끔찍하게 싫어하는 여자랑 그쪽이 만나는거 그쪽도 저주할것 같아. 
    둘이 사궜던것도 화나 그니까 만나지마
    니가 싫어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들도 다 같이 싫어해줘야하는거야 무슨 유치한 논리야.
    난 그쪽이 싫어하는 사람 나도 싫어해줄거야 아니 증오해줄거야
    뭐하러 누가 그래달래
    내가 좋아하니까 좋아하면 그러는거야.

    차문밖으로 나온 도경 서해영앞으로 바짝다가와
    아무한테나 함부러 들이대지 말라그랬지
    아무한테나 아니야 함부러 아니아
    사귈가망성이 있는 놈한테 들이대라고 내가 변태야 
    이 오해영 사귀다가 저 오해영 사귀게?
    이름이 달랐으면 나랑 사궜냐 내가 이름을 바꾸면 
    세상에 남자들에게 물어봐라 자기랑 결혼할뻔한 여자랑 드럽게 깊게 얽힌여자랑 사귈 남자 있나
    서로 얼굴보면 생각날 사람 뻔한데 그결 견뎌가며 살아갈 사람 있나?
    근데 왜 나한테 잘해줬어? 잘해줬잖아
    짠해서 그랬다. 결혼전날 바보같이 차이고 지가 찼다고 깔깔거리고 다니는거 그거 못보겠어서 그래서 좀 챙겨줬다.
    됐어 그거면 오해영이랑 같은 이름이라서 나보면서 오해영 생각나서 잘해준거 아니면 됐어
    짠해서 불쌍해서 잘해준거라면 됐어 그것도 감정 있는거니가
    사람 말귀를 못알아듣네 '아니라고 ' 너 않좋아한다고
    바보 감정불구 언젠가 나때문에 울거야 울길바래
    말을 끝내고 뒤돌아 집으로 들어간다. 

    도경이 뒤쫒아와 너 뭐야 왜 자꾸 보이냐고 너 이사가
    안가..
    그럼 내가가 ? 
    유치한놈 치사한놈
    문닫고 집으로 들어가 놓여있던 그의 신발을 한번 밟고 방으로 들어간다. 

    변기 위에 가부좌로 앉아. 
    나는 쪽팔리지 않습니다. 
    사랑은 쪽팔려 하지 않습니다.
    더 많이 사랑하는 것은 자랑스러운것입니다.
    나는 자랑스럽습니다. 
    개뿔.. 눈물이 주르르 흐른다.
    망신.... 개망신...  

    '날 사랑하지 않는것들은.... '


    휴지를 뜯어 눈물을 닦는데 문열리는 소리가 들려 화장실 문을 닫고 빼꼼히 내다보며
    누구세요? 누구긴 누구야 엄마지.. 하니 놀라서 나간다.
    옷갈아 입고 앉으라 말하는 순간에 
    삼겹살이 구워지고 있다. 
    삼겹살과 엄마와 티격태격.. 대화를 한다. 
    부모가 깔끔히온걸 눈치체고 두분이 모텔이라도 다녀오셨냐고 물었다가 뒤통수를 맞았다. 

    건넛방 문이 열리며 도경이 아버지를 손가락으로 가르키며 
    '너' 
    민망한 그가 도망치자 같이 먹자며 데려온다. 
    해영이 말리자 음식을 앞에두고 사람을 그냥 보낸다고 해영을 호통친다. 

    도경이 밥상에 같이 마주앉았고 어머니의 이야기가 이어지고.. 
    어머니가 도경밥 위에 삼겹살 하나를 놔준다. 그걸 그대로 먹고 있는 걸 보는 해영.. 
    계속 남자를 남편으로 이끌어가는 엄마의 말을 듣다가 
    도경이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을 한다. 
    분위기가 냉랭해지며 '너는 좋아하고'.. 묻고 해영의 머리를 때리는 엄마. 
    해영이 왜 않좋아하냐고 따져묻는 엄마 그걸 막는 아빠. 

    먹은 자리를 정리하고 있는데 옆집에서 발걸음 소리가 난잡하며 
    진짜 가지가지 한다 원래 헛다리 집는게 집안 내력인가? 도경이 말하자. 
    해영은 집을 뛰쳐 나가 자전거를 끌고 가다가 차에 부디칠뻔한다. 
    차운전자가 진상이다.
    '아깝다 죽일 수 있었는데 그죠?" 
    '오늘 나 헌팅당한거 박도경에게 말하지 말아 줄레요?" 그것까지 까지면 나 너무 쪽팔릴것 같은데'.
    고맙습니다 조심히 타세요.. 한숨과 쓴혓바닥 차기.. 

    하염없이 음악을 들으며 자전거로 다리를 건너는 해영..
    세상에 여자들은 다 죽어버렸으면 좋겠어 세상에 여자는 나 하나였으면 좋겠어. 

    출근길 '오해영씨, 택배요' 하길레 받았다. 택배는 전해영꺼다. 
    엘리베이터에서 최이사가 택배가지고 시비다. 제꺼 아닌데요 하며 전해영에게 건네주자. 
    최이사는 여전히 전해영을 두둔하고 그냥 가버리자. 전해영이 해영에게 사과한다. 

    퇴근후 집에가는 버스정류장앞. 도경의 헛다리 발언이 떠올라 발작한다. 
    발을 떨며 정거장에 앉아있는데 태진이 차에서 내려 걸어온다. 
    마주서고 그가 다가오는걸 본다. 눈을 마주치기도 피하기도 어색하다. 



    오유워보이의 꼬릿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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