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재미있게 잘해주신 대본작가님 대박..
캐릭터 하나하나 다 잘 살려놓으심.. 등장인물들이 다 준주인공급.
오늘은 좀더 길게 하신듯 .. 인기가 좋아지니 디랙터스컷으로 방영하신건가 싶음.
서해영어머니 아버지 / 계속 이제 눈치보는 도경 (ㅆㅂ)맘 / 도경 동생과 여친 /
칠회째까지 잘 안나오다 마지막에 드러나 아직 살아있다 이제 긴장타라 하는듯 한 한태진..
..
전해영의 아픈 속을 꿰뚤어보는 건 그 아픈 속을 갖고 있어서 .. 불쌍해서 짠해서. 자기 자신을 보는 듯 해서 감싸주고 싶은.
그러나 자기 자신도 짠한넘인걸.. 사랑이 필요한.
박도경이 제일 짠함..
친구 잘못둬 자기 책임 안지려고 다트던졌는데 서해영이랑 운명이라 맞춘듯 그걸 맞추지만 않았어도.
숨기고 또 숨기고 숨어 있어야 하고 말 못하고 좋아해도 사랑해도 못하는 그런 신세.
서해영 옆에 있어 주지 말아야 할돈 줘버리고 마라톤뛰고 그 생고생하고 ..
사랑했던 여인이 떠나고 자기 속을 앞 뒤를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파악해 행복한 웃음을 선사한 그녀에게
있을 수 없는 미친짓인줄 알고 그 마음 접어야하는 .. 아니 죽여야 하는...
제발 뇌병변이니 병이니 뭐니 껴들지 않았으면 제발
같이 사랑받지 못했지만 애써 감추고 괴로워도 슬퍼도 나는 안운다는 캔디 전해영.. ..
자존감대신 자존심만 강해 사랑하는 남자에게 자신의 본모습을 들켰다는 것..
그렇지만 그 녹음 듣기 전에 자신이 선택해서 떠난것. 도경맘의 부추김 .?
그리고 녹음파일은 현재 듣는것. 즉 .. 녹음파일을 핑게로 마음을 얻으려는...
자기것 뺴앗기지 않으려는 또 도경을 사랑하는 마음?..
아무튼 무서움. 언듯 선후관계가 어긋나 못보고 지나쳤는데 다시 보니 ... 분명 떠나고 현재 녹음파일을 듣는것..
정말.. 오늘은 특히나 ... 더 .. 스팩타클 서스펜스 스릴러 액션 코믹 대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