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들하신가요?  <div>라고 묻기에 참 싱숭생숭합니다;; </div> <div><br><div>크리스마스를 맞이하야, 카드, 트리, 쿠키 만든 사진들을 좀 가져왔어요. </div> <div>크리스마스 카드나 쿠키는 해마다는 아니더라도 자주 만들지만, 쿠키는 처음 구워봤거든요. </div> <div>쿠키 때문에 요게로 가야하나 하다가 전부 다 만들기니까.. </div> <div>그냥 DIY 게시판으로 왔슴다! </div> <div><br></div> <div>독일에서는 크리스마스에 플라스틱 나무보다는 진짜 전나무로 해마다 사서 트리 장식을 많이 하는데..</div> <div>보통 크기별로 10유로 전후로 팔아요. </div> <div>당연히 크리스마스가 다가올수록 싸지고.</div> <div>해마다 사다가 장식하다가 작년이랑 재작년이랑 트리를 안했거든요. </div> <div>버릴때도 신고하고 10유로 돈내고 하는 게 넘나 귀찮아서;;;</div> <div>그랬더니 올해는 남편이 거실에서 전나무 향기를 너무 맡고 싶다고 노래를 불러오더니, </div> <div>하나 사왔더라구요. (셤마가 사주신거 들고옴)</div> <div><br></div> <div><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12/14825345237626c5576bf5494b898cb399b8fa3a58__mn352601__w400__h532__f25236__Ym201612.jpg" width="400" height="532" alt="20161209_214746500.jpg" style="border:none;" filesize="25236"></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모양이 조금 아쉽지만. ㅎ</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12/14825345247af2bf6eb8d94772907e07372e233e04__mn352601__w400__h533__f17516__Ym201612.jpg" width="400" height="533" alt="20161209_214836928.jpg" style="border:none;" filesize="17516"></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12/14825345226dc252d3cd934a10bd7c3383d208f546__mn352601__w683__h512__f27890__Ym201612.jpg" width="683" height="512" alt="20161209_214048242.jpg" style="border:none;" filesize="27890"></div> <div style="text-align:left;">요건 카카오톡 배경으로 쓰고 있어요.</div><br></div> <div><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12/14825352682743768a604e406da5644f1a782c9448__mn352601__w580__h434__f45848__Ym201612.jpg" width="580" height="434" alt="KakaoTalk_20161209_214859045.jpg" style="border:none;" filesize="45848"></div>자세히 보시면 리본을 다 만들어 단거라 DIY;;</div> <div><br></div> <div>성격이 급해서 마침 와있던 친구 도움 받아서 나무 세우고 혼자 걍 장식 다 해놓고. </div> <div>사서 세우고 장식하고 치우는 건 정말 귀찮은데, </div> <div>하고 보니 기분이 좋네요. </div> <div>생일은 나이 먹을 수록 별 느낌 없이 지나가는데, 크리스마스는 나이가 들어도 쓸데없이 설레네요. ㅋ</div> <div><br></div> <div>그리고 크리스마스가 되면 남편이 쿠키를 굽곤했는데, </div> <div>올해는 일하느리 시간 없다고 2주 전부터. 계속. 혼.잣.말.로. </div> <div><br></div> <div>"쿠키 구워야하는데...."</div> <div>"1주일 밖에 안남았네. 쿠키 구워야하는데 시간이 없네.."</div> <div>"아이고. 내일 재료사다가 퇴근하고 구우면 밤새야겠네. 아이고. 아이고.."</div> <div><br></div> <div>아놔. 그냥 차라리 나더러 구워달라고 하던가. ㅎㅎ</div> <div>죽어도 구워 달라는 부탁은 안 하고 계속 시간 없다고만, 구워야 한다고만..ㅋㅋ</div> <div>구워달라는 말보다 더 무섭, 더 얄밉;; </div> <div><br></div> <div>사실, 베이킹에 소질이 없어서 거의 해본 적 없고 쿠키는 더더욱 구워본 적 없던지라, </div> <div>짠했지만, 강 건너 불구경하듯 꿈적도 안했는데...그랬는데...</div> <div>쿠키쿠키 노래부르는 쿠키몬스터가 불쌍해서 태어나서 첨으로 쿠키 구워봤어요. </div> <div><br></div> <div><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12/1482534690934ed54ec2854b55bee2589cd985ab8d__mn352601__w580__h434__f47607__Ym201612.jpg" width="580" height="434" alt="_4CeKMfd3paa3JtvbFziOQ006bqZm8h.jpg" style="border:none;" filesize="47607"></div> <div style="text-align:left;">아품곰 들어보셨나요? </div> <div style="text-align:left;">아몬드를 품은 곰팅이. 쿠키. </div> <div style="text-align:left;">곰이 배가 나와서 그런가 아몬드를 꼭 품는걸 힘들어 하더라구요. </div> <div style="text-align:left;">제일 아래 왼쪽에서 두번째 보면 한쪽 팔이 안 닿음 ㅋㅋ</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12/1482534688a2f55008801f49ad8cb2a425360810cb__mn352601__w580__h434__f43922__Ym201612.jpg" width="580" height="434" alt="_4CeKMfd3paa3JtvbFziOQ006bqFPEt.jpg" style="border:none;" filesize="43922"></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아몬드를 안겨주는 것보다 눈 만들어 달아주는게 더 힘들었어요. </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12/14825346913dc271f5b4d249a6a6f756d44abd2fad__mn352601__w580__h434__f44179__Ym201612.jpg" width="580" height="434" alt="_4CeKMfd3paa3JtvbFziOQ006br8YQF.jpg" style="border:none;" filesize="44179"></div><br></div> <div>아몬드 쿠키, 코코넷쿠키, 버터링쿠키 구웠는데, </div> <div>쿠키 굽는 여자가 아닌지라, 베이킹할 때 그 뭐냐, 짤주머닌가요? 그거로 버터링 쿠키를 짜야하는데...</div> <div>주머니가 없어서 집에 굴러다니는 깍지를 그냥 봉지에 구멍 뚫어서 겨우겨우 했더니..</div> <div>모양이 별로 먹기 싫은 비주얼. ㅋㅋ</div> <div>그래도 맛은 한국에서 파는 버터링 쿠키랑 진짜 똑같아요! 모양은 전혀 링이 아니지만,,,,</div> <div>조금 덜 달고. </div> <div><br></div> <div>좀 덜게 한다고 해서 그런지 전 좀 맛이 없다고 생각했는데....</div> <div>남편이 맛보더니 눈에서 하트를 뿅뿅 발사하더라구요. </div> <div>맛있다는데, 그 칭찬이 왜인지 반갑지 않은....</div> <div>왜냐면, 그말은 곧 자주자주 구워달라는 말이므르롱러미나얾;ㅓ ㅠㅠ</div> <div><br></div> <div>남편이 정말 쿠키몬스터라, 정말 한번에 다 먹어버릴까봐, 하루에 세개만 먹으라고 신신당부했더니..</div> <div>남편 하는 말. </div> <div><br></div> <div>"네네네~ 아라있어~" 합니다;;</div> <div><br></div> <div>해석하면, 알았어. 인데, 알았어 -> 알아 있어 -> 아라이써.  이렇게 진화했어요;;</div> <div><br></div> <div>영어나 외국어는 만들다(make), 취하다(take), 있다, 없다(there is, are) 뭐 이런 동사만 잘 활용해서 다 말이 되잖아요. </div> <div>그만큼 많이 사용하고. </div> <div>문제는 자기가 아는 한국어 단어에다가 저 단어를 한국어로 해석해서 다 가져다 붙이면서 이상한 말을 만들고 </div> <div>그래 놓고 자기 언어의 천재라고 혼자 막 좋아하거든요 ㅋㅋ</div> <div>예를 들면, 밥 만들어, 음식 만들어, 감기 있어, 아파 있어, 배고파 있어. 뭐, 이렇게요. </div> <div>아라 있어도 그렇게 나온건데, 저보고 자기가 이렇게 말하면 한국 사람들 다 "알았어"로 이해하겠지? 해서, </div> <div>제가 단호하게 저만 알아듣는다고 했음요. </div> <div><br></div> <div>어제 정말 허리 뽀사지게 쿠키 굽고, </div> <div>오늘은 눈알이 빠지게 집중해서 보면서 카드도 만들었어요. </div> <div><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12/1482534911f2eadf0b5ab949208bf13002028c6cfd__mn352601__w400__h299__f26417__Ym201612.jpg" width="400" height="299" alt="KakaoTalk_Moim_4CeKMfd3paa3JtvbFziOQ006bsR7LX.jpg" style="border:none;" filesize="26417"></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상점에서 요런 카드 발견하고, </div> <div style="text-align:left;">스타일 맘에 드는데 넘나 비싸서..</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12/1482534910ab27625760ee427f87f1f5a36a3fbb0f__mn352601__w683__h512__f82636__Ym201612.jpg" width="683" height="512" alt="20161223_231415659.jpg" style="border:none;" filesize="82636"></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금색은색 펜으로 그림..</div> <div>금색 은색이 1도 티가 안나는군요. ㅋ</div> <div>그래도 금색 은색이에요. </div> <div><br></div> <div>디테일 샷이이에요.</div> <div><br></div></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12/14825349071325e761d9774c5ab5fb1343fec7efe8__mn352601__w580__h434__f65048__Ym201612.jpg" width="580" height="434" alt="20161223_231410107.jpg" style="border:none;" filesize="65048"></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림만 그려놓으니 허전해서 빤짝이 트리도 붙이고..</div> <div style="text-align:left;">디테일 샷이지만, 자세히 보지는 마세요. 허접이 티나요;ㅎ</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12/14825349055c38696613f04a3fae396405b919fa9c__mn352601__w683__h512__f92319__Ym201612.jpg" width="683" height="512" alt="20161223_231402641.jpg" style="border:none;" filesize="92319"></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왜때문에, 제 글은 항상 설명이, 글이 많은 거죠? </div> <div>스압주의 달아야하나??!?!?!?  ;;;;</div> <div><br></div> <div>여러분! 뒤숭숭한 크리스마스지만, 모두들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세요!</div> <div>아, 글구 토욜 집회 마음으로 항상 함께 합니다. </div> <div>저 진짜 정치 관심 1도 없는 아줌마였거든요. </div> <div>요즘은 매일 뉴스룸, 청문회 시청하면서 집회 참가 대신합니다. </div></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