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플로리스트가 될 오유징어입니당~
오늘 보여드릴 아이템은 Hand tied Purple Bouquet!
사실 우리나라에서 부케(Bouquet)라고 하면 결혼식에서 신부가 드는 부케를 생각하시는데
부케는 손으로 잡을 수 있는 꽃다발을 통칭하는 단어입니다
부케도 만드는 방법에 따라서 스파이럴(spiral) 형태, 패러렐(Pararell) 형태 등으로 나뉩니다.
가장 기본적이고 응용력이 높은 Hand tied spiral bouquet을 만들어봤습니다.
저번주엔 꽃종류를 너무 부족하게 사서 후회했기 때문에
이번주에는 아끼지 않고 꽃 종류를 사는데에 투자했어요ㅎㅎ
일단 떼샷!
한 송이 한 송이 소개해드리면
저번주 크리스마스 어레인지먼트에 쓰고 남은 유칼립투스까지 풍성하게 준비하고
부케 만들기 전에 잎, 가시 등등 다듬어 줍니다.
저는 중간크기의 부케를 만들려고 구상했기 때문에 위로 한뼘 아래로 한 뼘의 길이를 남기고 다듬어줬습니다.
Hand tied의 중심을 잡는 위치는 부케의 크기를 결정하게 됩니다.
중심이 높다면(꽃 얼굴에 가깝다면) 작은 꽃다발이 되고 중심이 낮다면(꽃 얼굴에서 멀다면) 큰 꽃다발이 됩니다.
그리고 반드시 중심으로부터 위, 아래의 길이는 같게 해주세요~
그래고 중심 아래쪽의 잎, 꽃은 떼주세요~!
모두 다듬고 나서 중심을 유지하고 원형을 이루면서 잡아가면
Hand tied Purple Bouquet
완성!
아래는 약속 나가는 길에 깜짝 선물로 주려고
남은 아이들로 만들어본 Small Purple Bouquet 입니당.
은 너무 과정샷이 없죠..죄송해요..ㅠㅠㅠㅠㅠㅠㅠ
더 자세하게 설명해드려야되는데
말씀 못드린것도 많은데...
사진도 너무 조금밖에 못찍어서 설명에 한계가 있네요..ㅠㅠㅠㅠ
일이 있어서 급하게 하느라 그랬다는건 핑계겠죠ㅠㅠㅠ
이렇게 부족한 글임에도 불구하고 우연히, 어쩌다, 정말감사하게도 의도적으로 이 글을 봐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핸드타이드 부케는 찾아뵐 기회가 많을 것 같아서
오늘 부족했던 내용 다시 채워서 돌아올게요
월요일 고생하셨어요~ 즐거운 한 주 되세요!
